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릿지웨이는 한국에 도착하자 마자 맥아더에게 전권을 요구합니다

맥아더의 간섭을 받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명 이었고 

맥아더는 패전의 책임을 릿지웨이에게 돌릴수 있으니 얼씨구나 하고 전권을 양도합니다

전선은 이미 금강 방어선 까지 밀려있었고 금강 방어선까지 뚫리면

전쟁을 포기하고 일본으로 철군한다는 계획을 백악관이 승인한 상태(우리 국민들에겐 절체절명의 위기) 였습니다

릿지웨이는 최전선을 순찰하며 특유의 관찰력으로 보급 마저도 인력에 의지하는 중공군이 공세 종말점에 도달했다는 확신을 가지고

패배에 절어있던 유엔군을 다시 추쓰려 반격에 나서기 시작합니다

맥아더가 그렇게 원했던 병력의 증원 없이 화력에 의해 중공군을 밀어 올리기 시작 합니다 사실상 우리국민에게 구세주 였던 릿지웨이도 승리를 위해 초토화 작전을 구사할수 밖에 없는 현실을 개탄하면서

"전투에선 우리가 승리하지만 전쟁에선 우리가 지고 있다" 란

말을 남깁니다

릿지웨이가 얼마나 대단한 전략가인지는 서울 재 수복 때 그 진가가 들어납니다 남양주에서 의정부 방면으로 포위 전술을 구사해서

중공군이 미련없이 임진강 이북으로 철수하게 만들어 총 한발 안 쏘고 피 한방울 안흘리고 서울을 다시 수복합니다

그 이후엔 서로가 상대를 압도 할수있는 전력의 차가 없는 이유로

치열한 고지전과 소모전이 이어지게 됩니다

1973년 6.25 전쟁관련 방대한 양의  미 기밀문서가 해제되어

시카고 대학의 브루스 커밍스 교수가 " 한국전쟁의 기원 " 이란 책을 출간하게 됩니다 나오자 마자 우리나라 에선 금서가 됩니다

그 동안의 독재정권들이 가르친 역사와 다른 내용이 너무 많아서 였습니다 하지만 미국 측 기록만으로 오류가 존재할수 밖에 없는 한계가 있었고 러시아와 수교하며 옐친 대통령이 6.25 관련 쏘련측 자료를 제공하면서 연구를 통해 6.25 전쟁의 진실이 들어나게 됩니다

이렇게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

막상 쓰고 나니 정말 글을 못 쓰는구나 자괴감이 들고 

너무 주마간산 의 글을 올린것 같아  고고탁 회원 여러분께

사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