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신, 왕추친에 1:3 완패 세월에 장사 없는듯
페이지 정보
본문
중국슈퍼리그 준결승, 산동 루능 대 상하이디찬 단식 2경기. 쉬신은 1세트 노장의 노련미로 12:10 승리한 후
젊은 피 왕추친에게 2, 1, 4점만 따는 무기력한 경기로 1:3 완패. 노장선수 아니랄까 느릿한 그의 전체 몸놀림은 에너제틱한
10살 차이의 왕추친을 도저히 이길 수가 없는 모습. 쉬신이 나이때문에 이젠 좀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을 짙게하는 경기였다.
세월은 어쩔수 없는듯 ...쩝쩝 화면에 비치는 류궈량 총감독도 같은 생각을 하지않았을까? 동경올림픽 어쩌지?
(쉬신 1990년생, 왕추친 2000년생)
그런데 그 앞 경기, 마롱은 한 수 아래 조자호를 상대로 한점 한점 최선을 다해 게임하는 모습이 아주 대조적이었고
마롱이 정말 훌륭한 역대 최고의 선수임을 다시한번 느끼게 하는 경기였다.
댓글목록
탁구친구님의 댓글
탁구친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롱이 역대 최고의 선수라고 자신있게 말하는 저 이지만, 작년 세선 에서도 이미 힘겨워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쉬신보다 아마 한살 더 많을테지요.
그럼에도 최근의 경기들 보면, 판젠동을 상대할 때 제하고는 아주아주 힘겹게 경기하는 모습을 여전히 보기가 어렵더군요.
물론 며칠 전 린윤루 에게 처럼 지기도 하지만,
판 과의 경기에서 연거푸 질 당시는... 그가 정말 사력을 다함에도 진 걸 보았습니다.
그 이후 그랜드파이널 에서는 또 판을 이겼지만, 당시는 판의 플레이와 집중력에서도 조금 어려움 있던 것 같기는 합니다.
결과는 완승이지만 아주 집중해서 사력을 다한 마롱을 보았습니다.
요즘 마롱의 움직임은 그랜드 파이널 부터, 훨씬 가벼워 보입니다.
영웅의 뒤안길이 너무 안스럽지 않기를 응원해 봅니다.
존심님의 댓글
존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쳇말로 개박살났습니다.
첫계임 빼고는 거의 일방적으로뚜드려 맞고 지네요...
같은 왼손잡이라서 작용했을 뭔가도 있었을 지 모르지만...
히릿님의 댓글
히릿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쉬신은 자국 리그에서 경쟁력 잃은 지 몇 해 됐습니다.
린가오유안 마롱 판젠동 량징쿤 왕츄친 등에 많은 패배 했지요 심지어 작년에는 좀 처럼 지지 않던 팡보한테도 패배 했어요
세계 대회에서는 아직 경쟁력이 있긴 하지만...
쉬신도 이제 은퇴(중국 기준) 할 나이가 되었습니다. 세월에 장사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