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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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를
내가 너를 얼마나
좋아 하는지 너는 몰라도
된다.
너를 좋아하는 마음은
오로지 나의 것이다.
나의 그리움은
나 혼자만의 것으로 차고
넘치니까.
나는 이제
너 없이도 너를 좋아 할 수
있다.
~나태주~
댓글목록
백하등님의 댓글
백하등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거의 대개가 좋아하는 것을 알아주기를 바랬었고.
여기 까지 생각을 못 했습니다.
고고탁님과 댓글을 주고 받으면, 옛날 한 5년 근무 했을 때의 즐거운 추억이 새록 새록.
옛 모습은 찾을 수 없을 거고, 천변 공원 쪽에 동굴집이라는 술집 동굴에서 즐겁게 술을 마신적이 몇 번 있지요. 동굴은 그대로 있을 테고.....
언젠간 한잔 술에 기분이 좋다 보면, 광주에 추억을 올릴 것 같습니다.
정다운님의 댓글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
정말 좋은 시로군요!
지은이가 나태주로 되어 있는데
그렇다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태권 트롯 가수 나태주인가요!
날나리(wantofly)님의 댓글
날나리(wantofl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이 시를 보자마자 '풀잎'의 시인줄 알겠더군요.
나태주는 기억 못해도 시는 워낙 유명하니까요.
뭐 깜빵에 있어야할 유명 국회의원이 인용할 정도니 ㅠㅠ
울 동네 중학교에 크게 걸려있기도 합니다 ㅋ
풀꽃 1.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풀꽃 2.
이름을 알고 나면 이웃이 되고
색깔을 알고 나면 친구가 되고
모양까지 알고 나면 연인이 된다
아, 이것은 비밀.
풀꽃 3.
기죽지 말고 살아봐
꽃 피워봐
참 좋아
풀잎 시를 읽으면 황동규의 '조그만 사랑 노래'가 떠오르더군요.
약간은 영향을 받은 듯~
백하등님의 댓글
백하등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 입니다.
트롯 보다야 못 하겠지만,
이좋은 시들을 그 동안 바빠서, 일 들에 쫒기면서 멀리하고 살아 왔네요.
이제는 소설을 탐닉 할 역량이 안되고, 또 사실 재미도 없고.....
손 닫는 데 시집을 놓고 있긴 하지만, 손이 안 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