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삼모사의 탁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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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해도 못 믿겠네요.
엇그제 도쿄올림픽을 마치고 탁구협회장이 인터뷰를 하면서,
앞으로 국가대표 선발은 무한경쟁으로 한다고 공언을 했는데요.
세계선수권 단식, 복식 파견 국가대표 남녀 각각 5인중 2명은 세계랭킹순으로 선발하고,
남녀 각각 3명만 선발전으로 한다고 하네요.
참으로 한심한 처사입니다.
협회장이 실권이 없는 핫바지인지,
조삼모사의 위인 이신지?
탁구협회를 이렇게 이끌고 가도 되나요?
아래는 유승민 탁구협회장의 인터뷰내용의 일부입니다.
유 회장은 "세대교체는 인위적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나이가 많든 적든 실력에 기반한 '무한경쟁'을 강조했다. "단순히 랭킹이 높다고 선발하는 관행도 지양해야 한다. 팀과 랭킹을 떠나 한국탁구 전체를 위한 무한 경쟁이 필요하다"고 했다
출처
https://sports.v.daum.net/v/20210806162503745?fbclid=IwAR
그리고 선발전에는 참가를 원하는 선수는 전부 참가할 수 있어야 하며,
만약 인원이 너무 많아 선발전이 감당이 안된다면,
최소한 각종 초•중•고•대•실업 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들에게만이라도 참가 자격을 주어,
참가 선수들에게는 국대선발전에 참가했다는 자부심과 긍지를 갖게하고,
또한 어린 유망주들은 쟁쟁한 선배들과 겨루어 한 수 배움의 장이되며,
다양한 전형의 선수들과 겨루어 선발되면 대표선수단의 대외 경쟁력도 향상이 될 수 있으며,
누가 뭐래도 공정성과 투명성이 확보가 되며,
관전하는 탁구인들에게도 보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선발전이 탁구인의 축제의 장이 되어야지요.
몇몇은 세계랭킹순으로 뽑고 그나마 선발전도 몇몇만 참가시키는 특혜를 주면 안되죠.
돈없어 국제오픈대회에 참가를 못하고,
협회에 눈도장 확실히 못 찍히면,
국가대표가 못되는 곳이,
한국탁구가 되면 안되죠.
참말로 앞으로 4년이 걱정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이옥규/한심한 탁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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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베스트탁구님의 댓글
베스트탁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21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출전은 국제탁구연맹에서 지정된 선수들중에서 선발하여 참가하는걸로 대회요강에 있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엔트리에 해당자들만 공정하게 시합해서 3명을 선발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calypso님의 댓글
calyps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심하다는 생각밖에 안 드네요.
유승민이 과연 대한민국 탁구계 수장으로 자격이 될까요?
탁구 선수로서는 대단한 탁구선수였고 우리의 자랑이지만, 은퇴이후의 그의 행보는 탁구를 입신양명의 도구로 삼고 있는듯합니다.
한심함의 극치를 보여주네요.
무한경쟁, 참 좋은건데, 대탁이 그렇게 할까요?
무한경쟁 = 탁구 기득권자들의 이익 포기
입니다.
지난 올림픽 선발전에서 결과 무시하고, 단식은 남자건 여자건 어짜피 메달 가능성이 없으니까, 그나마 가능성 있는 세계 최강 남자 복식 정영식/이상수, 그리고 혼합복식을 밀어주자는 대탁의 결정을 옹호하는 글이 있었죠.
그래서 결과는?
결과를 떠나서 내용은?
여기 회원들도 아마추어지만 보시는 안목이 있으실겁니다.
경기 내용자체가 수준차이가 너무 많이 나죠.
야구로 치면 메이저리그와 더블A정도의 차이였죠.
왜 대한민국 양궁이 강한지 생각해 봅시다.
금메달이 전부는 아니지만, 이번에 금메달 6개중에서 4개가 양궁에서 나왔죠.
대한 양궁협회와 정 반대의 행보를 보이는 대탁, 축협, 빙상연맹, 수영연맹, 배구연맹에서는 끊임없이 문제가 속출되고 있죠. 왜일까요?
축협 - 아직도 숨쉬는 화석들인 김진국, 이회택, 조광래가 실세로 있고, 차범근 못 잡아먹어서 난리치죠. 이번 올림픽에서 결과가 좋았나요?
빙상연맹 - 김연아 금메달이 빙상연맹이 잘 해서 만들어진걸까요, 아미면 김연아라는 천재에 의해서 만들어진걸까요? 안현수는요? 아직도 서로 파벌 갈라서 싸움박질 하고 있죠
수영연맹 - 박태환이라는 천재를 끌어내리기에 바빴죠.
배구연맹(김치찌개 협회) - 쌍동이 자매.
카바디 - 이번에 예능프로보다가 정말 충격받았습니다. 카바디가 인도에서 시작된 아시안 경기 종목인데, 지난 대회에서 우리나라가 준결승에서 인도를 꺽고 은메달을 받았는데, 정부 (체육회) 지원이 얼마나 없었는지, 단복조차 지원받지 못 해서 선수들이 자비로 구입했다고 합니다. 2020년대가 6.25직후 1950년대입니까? 취소되기는 했지만 이전에 부산 세탁 연다고 엄청난 예산을 쏟아부을 돈은 있으면서 국제대회 출전 선수의 유니폼과 단복지원을 못 해주는게 말이 됩니까? 뭔가 잘 못 되도 한참 잘 못되었죠.
탁구쪽에 돈만 들어오면 무조건 좋은겁니까?
탁구쪽에서는 자꾸 신유빈 선수를 천재 천재라고 하는데 솔직히 가슴에 와 닿지 않습니다.
제 눈에는 그저 평범한 선수로 보입니다. 엘리트 탁구에서 자기 어머니보다 나이많은 내일 모레 환갑인 선수에게 헤메다가 간신히 이기는 선수가 천재라니...... 천재라는 말은 아무때나 남용하는 용어가 아닙니다.
언제 한번 이토미마나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토모카주와 연령대별 성과를 비교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항상 신윤빈 선수를 언론에서 천재라고 호들갑떨때마다 항상 양하은 선수가 생각납니다.
고고탁님의 댓글의 댓글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지내시죠. 칼립소님.
한번 카톡으로 전화주세요.
그동안 뭐하고 사셨나 궁금합니다..^^
옳으신 지적이신데요.
오늘은 다른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탁구와 양궁이 좀 차이가 있습니다.
양궁은 기록경기이고 탁구는 상대가 있는 경기죠.
그것도 사람마다 구질이 다 다릅니다.
우리가 탁구를 좋아하는 이유는
배워도 배워도, 익혀도 익혀도 새로운 상대를 만나면 적응하는데 한참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우리가 좀만 주의를 기울여서 적수를 찾아다니면 항시 새로운 느낌으로 탁구를 칠수가 있죠.
한사람 구질을 극복할 때마다 실력이 느니까요.
저는 이게 탁구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사람의 에이스가 나오기 위해서는
국내에서 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해외의 유명 선수하고도 경쟁을 시켜서 부족한 점을 보완해줘야만이 진정한 에이스가 될수 있습니다.
양하은이 대표적인 케이스죠.
어렸을 때부터 선출인 어머니로부터 그 뒤로는 대한항공의 이유성 스포츠단장의 적극적인 후원 때문에
한국탁구계에서 받을 수 있는 건 다 받았습니다.
그 결과에 대한 판단은 알아서들 판단하실 수 있겠죠.
신유빈도 어렸을 때는 아빠(삼성생명 선출)한테 배웠고,
초딩때부터 실업선수하고 연습을 했었고,
중딩때부터는 1인 코치(현 삼성생명 코치인 황모씨)가 전담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쳤고 이렇게 잘친 실업선수와 1인 전담코치까지 두었기 때문에 잘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죠.
지금까지는 기본기였고요.
지금부터 실력을 늘리려면 다양한 상대와 경기 경험이 필요합니다.
만일 코로나만 아니었더라면 대한항공에서 국제 대회 많이 보내줬을 것이고,
신유빈은 이번 올림픽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을 겁니다.
탁구 에이스를 키우는 것은 돈과 시간이 정말 많이 듭니다.
양궁이나 육상에 비해서 훨씬 많이 들죠.
이유는 탁구는 상대적이기 때문입니다.
상대를 덜탈수록 좋은 선수라고 볼 수 있겠죠.
그럴려면 수많은 상대하고 대전 경험이 필요합니다.
제가 스포츠 관계자라면 탁구에는 투자 안할겁니다.
선수 1명 키우는데 정말 많은 투자를 해야합니다.
대탁도 돈이 없기 때문에 소수만 선택해서 투자하는 겁니다.
그래서 실업구단부터 대탁만 쳐다보고 있는 것이죠.
그 소수에 들어가기 위해서요.
대탁에 돈이 특별히 많은 것도 아니고 먹을 것도 없는데,
많은 사람들이 그 권력을 갖을려고 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자기 선수를 그 시스템에 끼워널려고 하는 것이죠.
한번 ITTF 대회가면 1000~1800만원 든다고 합니다.
선수를 둔 부모 마음은 이해하지만 자기 딸을 외국에 보낼려고 하니 후원해주라는 말 듣고
어이가 없어서 허허..
한번 간다고 국가대표 되는 것도 아니고 장기적으로 그 경험을 쌓게 해줘야만이 실력이 는다고
후원해주라는 말을 듣고 속으로 그랬죠.
그 후원할 돈이면 내 자식 어학연수 보내겠다라고요.
이건 탁구를 해외출전시키는 것보다 투자 대비 효과가 정말 확실하거든요.
결국 어떤 부모도 자기 돈으로 선수를 키울 수가 없습니다.
결국 협회 돈을 이용해서 선수를 키울 수 밖에 없는데요.
그래서 초딩 때 호프스 대표가 되어야 하고
이 때 호프스 대표가 되면 거즘 20% 이상은 실업 선수로 가게 되죠.
이 것 엄청난 확률입니다.
초딩 선수 반틈은 중간에 탁구 선수 생활을 관두거든요.
말이 샜는데요.
하여튼 탁구는 투자대비 효과가 별로인 종목입니다.
제가 대한체육회 회장쯤 된다면 탁구에서 올림픽 메달을 따겠다는 생각은 포기했을 것 같습니다.
자영업자님의 댓글의 댓글
자영업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른 이야기를 하나만 해보죠...
이 글만 자유게시판에 있어야 하는 이유가 있나요ㅠㅠ
자유게시판과 탁구게시판이 차이점이 뭐죠?????????
반지제왕님의 댓글
반지제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http://sports.khan.co.kr/sports/sk_index.html?art_id=202108111442013&sec_id=530101&pt=nv
신문기사 글에 의하면 내년부터 달라지지 않을 까 생각됩니다.
쵸이님의 댓글
쵸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무한경쟁을 통한 세대교체라고 앞에서는 이야기 하고 있지만 선수선발에서는 선발전과는 별개의 특정선수를 추천하는 방식을 채택한 세탁선수 선발명단을 보면 앞뒤가 맞지 않는 이야기만 쏟아내고 있는 것 같군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