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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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렀다 가네, 고향집에
자네가 있었으면 더 좋을
텐데
타향 길 바람처럼 떠돌다
그래도 문득 생각이
나더구만.
세월 따라 가다 보면
그저 잊을 만도 한데 말일세.
어디서나 늘
피는 꽃, 떨구고 간 낙엽이
자네 편지 같으니
어찌 잊을 수가 있어야지.
자네 웃음소리 들리는 것
같아
잠시 따라 웃었더니 눈물이
나네.
난 지금도
그때가 그리운 게 탈이라네.
- 이남일, <고향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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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화음사랑님의 댓글
화음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이국 타향에서 바람처럼 떠도는 삶이라 그리운 고향생각에 저도 잠시 눈물이 고이네요 좋은 시 고맙습니다
백하등님의 댓글의 댓글
백하등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은 아니지만,
젊은 시절에, 외국으로 나가는 나가는 사람들이 무지 부럽더군요.
저는 그럴 수 없는 형편이라서 침울했다고 할까?
외국생활 하실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으로 감내 하시고, 금의환향의 때가 오겠지요.
날나리(wantofly)님의 댓글
날나리(wantofl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아련하네요.
요즘같이 미디어가 발달된 세상인데도요.
그냥 전화 한통 문자 한통이면 되는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