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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 주검의 별리(別離) -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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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글라스>





더글라스는 중소 기업 ‘DGLS 테크’의 대표다.

 

그의 회사는 엘사 가문의 주력 사업체인 ‘퓨쳐 텔레콤’에 

기지국 장비를 납품했다.


기지국 장비가 아닌 핵심 중앙 장비 사업을 하고 싶었지만, 

그의 능력으로는 자본-인력 확보를 꿈도 꾸지 못했다.


그는 회사를 크게 키울 능력은 없었지만, 

물욕과 금전욕이 유달리 강했다. 


납품 물량을 늘려주지 않는 ‘퓨처 텔레콤’에 항상 불만이 가득했다.


종종 ‘퓨처 텔레콤’의 고위급에 로비를 시도했으나,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올해도 ‘퓨처 텔레콤’은 성장률에 기초해 물량을 확대해 주었지만, 

다른 경쟁 업체의 물량도 비슷하게 늘려준 것에 못마땅해 있었다.


세계적인 명문 스쿨을 나왔음에도, 

동문 들에 비하면 구멍가게 수준의 사업체를 운영하는 것이 

늘 그를 기죽게 했고, 

스스로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자신도 한심하게 여겨졌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새카만 동문 후배인 앤드류스가 ‘퓨처 텔레콤’에 나타나더니, 

재벌 상속녀인 엘사와 결혼한 후 대표로 취임했다. 


더글라스는 ‘DGLS 테크’를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온갖 연줄을 동원해 앤드류스를 만났다. 


비굴하게 생각되었지만 접대를 하며 청.탁을 넣었다. 

하지만, 기대했던 후배는 물렁한 인물이 아니었다. 


그가 본 ‘퓨처 텔레콤’의 새대표는 

학맥-인맥이 통하지 않는 원칙주의자였다. 


동문임을 핑계 삼아 수차례 더 접촉을 했지만, 

그 때 마다 목적을 이루지 못했다. 


그렇게 거절 당하던 더글라스가 

서서히 희망을 접을 무렵의 어느 날이었다.  







꽤 늦은 시간, 사무실 소파에 

더글라스가 그의 아내 ‘자넷’과 함께 앉아 있다. 


한 젊은 여인이 반대쪽에 앉아 있었고, 

테이블에는 몇 병의 와인과 잔이 놓여 있었다. 


세 사람은 적당히 취기가 올라와 얼굴이 붉어져 있었다. 

자넷이 더글라스의 입술에 키스하며 말했다.


"더글라스, 다시 한번 생일 축하 해요."


"오~고맙소, 자넷. 

오늘 전혀 예상지 못했던 멋진 선물을 받게 되었구려. 

생일 선물로 아내와 젊은 여인의 육체를 

동시에 받게될 줄은 정말 몰랐어! 하하하!"


"더글라스~저 아이의 이름은 돌로레스에요. 

오늘의 선물이죠. 

자, 돌로레스 이리 와서 옷을 벗어라."


돌로레스는 말없이 다가와 옷을 벗었다. 


속옷 두장 만을 남긴 몸으로 두 사람 사이를 파고 들어, 

자넷의 입술에 키스했다.


그녀가 원피스를 벗기니 자넷은 알몸이 되었다. 

더글라스는 몸 속 깊은 곳에서 치솟아 오르는 욕정을 느끼며, 

서둘러 옷을 모두 벗었다. 


돌로레스가 더글라스을 바라보며 속옷을 천천히 벗었다. 


돌로레스는 소파에 올라서서 더글라스에게 접근했다. 


그녀의 검은 진주와 같은 피부색이 

더글라스의 시신경을 자극했다. 


자넷이 서비스를 시작했고, 

더글라스의 입술 사이에서 낮은 소리가 흘러 나왔다.


"흑! 흐~흑"


그리고는 급히 돌로레스를 자극했다.


[할짝-할짝-]


돌로레스도 함께 소리를 내며 허리를 돌리기 시작했다.


"으흠~좋아~더글라스의 혀~너무 좋아요~"


자넷도 더글라스에게 다가서서는 말했다.


"자~더글라스, 욕구가 생겼다면 

우리 둘 중 한 명을 골라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더글라스는 자넷을 당겼다.


감격하는 자넷.


"오오오~어린 여인을 마다하고, 

나를 선택하다니 고마워요 더글라스~"


자넷은 정성껏 움직이기 시작했다. 


더글라스는 돌로레스를 손으로 더듬었다.


잠시 시간이 흐르고...


어느덧 땀에 젖어 동시에 클라이막스에 도달하는 세사람.



"으-그그그극-"


세 사람은 각자의 쾌감을 최대한 길게 유지하고저, 

눈을 감고 움직임을 멈췄다. 


잠시후, 자넷이 말했다.


"오~더글라스, 잘했어요. 

선물의 의미가 극대화 되었어요. 호호호."


더글라스는 말없이 자넷을 당겨 예뻐해 줬다. 


돌로레스는 건너편 소파에 누워, 

부부의 애정 행각을 므흣하게 바라보다 잠이 들고 말았다. 







그런데,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세사람 쾌감이 채 가시지 않았는데, 

더글라스의 휴대폰이 울렸다.


[링-링-링]


자넷의 하복부에 얼굴이 묻혀있던 더글라스가 말했다.


"오우~젠장, 못보던 번호인데, 이런 시간에 뭐지?"


안주인 답게 자넷이 말했다.


"더글라스, 어서 받아 봐요."


[링-링]


마지못해 휴대폰을 받은 더글라스.


"예, DGLS 테크 대표, 더글라스입니다."


음성을 변조한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예, 대표님 처음 뵙습니다.]


"누구야? 변조된 음성으로 연락을 하다니!"


[무뢰하긴 합니다만, 

관심을 가질 만한 정보가 있습니다. 

앤드류스 이야기입니다.]


"앤드류스?  ‘퓨처 텔레콤’ 의 그 앤드류스?"


[흥미 없다면  끊습니다.]


"아-아니오. 흥미가 없을 리가 있겠소?"







익명의 제보자는 앤드류스에 대한 놀라운 정보를 제공했다. 

하지만 더글라스는 정보의 진위를 확인할 방법이 없었다


"정말 훌륭한 정보입니다. 

하지만 당신의 말을 어떻게 신뢰할 수 있겠소. 

사진 한장이라도 있어야 믿을 수 있지 않겠소? 

그리고 이런 고급 정보의 대가로는 무엇을 바라오? 

그냥 제공하는 것은 아닐테고."


[대가는 필요없고, 

당신은 이 정보를 이용해 앤드류스를 괴롭히면 됩니다.]


"괴롭히기만 하면 된다니, 

무슨 원한이 있기에."


[그럼, 제 정보를 증명할 영상을 보내지요.]


상대방은 더 이상 말을 하지 않고 통화를 끊었다. 

잠시 후, 더글라스의 핸드폰에 동영상 하나가 도착했다.


영상을 열어본 더글라스는 광분하고 말았다. 

앤드류스를 단번에 파멸시키고도 남을 만한 위력을 가진 신박한 정보였다. 


이제 동종 부속을 단독 납품 할 수도 있게 되었다고 생각되었고, 

활용하기에 따라 얄미운 후배 녀석을 꼭두각시 처럼 부릴 수도 있었다.


잠에서 깨어난 돌로레스가 

다시 생일 선물을 주기 시작했다.







<협박>






해변이 내려다 보이는 마천루의 한 사무실. 

‘퓨쳐 텔레콤’의 대표 집무실이다.


대형 책상에 앉아 있는 앤드류스가 

비서 실장인 낸시에게 접견 일정을 확인하고 있다.


"낸시, ‘DGLS 테크’ 대표와의 면담은 몇시지?"


"네 대표님, 잠시 후 오후 3시부터 입니다."


"음, 그랬지 3시, 

더글라스는 보기보다 탐욕적인 사람이야, 

올해 재계약 협상에서 납품 물량도 늘려줬는데 

무슨일로 면담을 신청하는지 모르겠군."


앤드류스가 탐탁치 않은 얼굴로 

‘DGLS 테크’ 관련 서류를 뒤적이며 검토했다.


낸시가 앤드류스의 책상 앞으로 다가갔다.


"대표님, 다른 일정 들은 유지할까요? 

아니면 조정할 까요?"


"그래 낸시, 조정해서 다른 날로 잡는게 좋을 것 같아요. 

낸시도 아는 것 처럼, 더글라스를 만나는 날이면 항상 기분이 더러워져. 

오늘도 예외는 아닐거야."


"그럼, 오늘의 다른 일정은 모두 취소하겠습니다. 대표님."


낸시가 휴대폰으로 어딘가에 연락했다.


"음, 나 실장인데 이 시간 이후 대표님 금일 일정, 

모두 취소하도록해요. 차질없이 주의해서."


이때, 노크 소리가 들리고.


[똑- 똑-]


더글라스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앤드류스 대표님! 오랜만입니다. 뵌지가 꽤 된 것 같습니다."


앤드류스가 사무적으로 대답했다.


"예, 더글라스 대표님 오래간만 이네요. 잘 지내셨는지요."


낸시에게도 인사를 잊지 않는 더글라스.


"오~ 낸시도 반가워요. 갈수록 아름다워지네요."


낸시가 옷 매무새를 가다듬으며 대답했다.


"네, 대표님 감사합니다. 

못 뵌 지가 몇 달 된 것 같네요. 

좋은 일이 있으셨나요? 

얼굴이 밝아 보이십니다."


더글라스가 너스레를 떨었다.


"아! 내 얼굴이 좋아보이나요? 

미인에게 칭찬을 듣다니 다행입니다. 하하하~"


"그럼, 두분 대화 나누세요. 

저는 밖에 있겠습니다."


앤드류스가 책상에서 서류를 집어들고 소파에 앉자, 

더글라스도 건너편 소파에 앉았다.


낸시가 집무실 밖으로 나가 문을 닫았다.


[철컥]


낸시는 비서실을 방문해, 

일정 조정 검토 등 업무를 점검하고, 

적당한 시간에 집무실 앞으로 돌아와 대기했다.


자주 있는 일이지만, 

기약없는 기다림은 항상 지루하다. 


낸시가 지루함을 느끼기 시작할 때, 

안 쪽에서 다소 큰 소리가 들려왔다.


"그래서, 지금 날 협박하는 겁니까?"


"그럴리가요. 앤드류스 대표님! 

그저 저를 좀 더 도와주십사 하는 바램을 말씀드린 겁나다." 


"알겠습니다. 그 건은 제가 좀 시간을 두고 생각해 보죠. 

추후에 연락 드릴테니 오늘은 이만 돌아가세요."


"예, 그러면 오늘은 일단 가겠습니다. 

좋은 방향의 결정을 기대하겠습니다. 하하하!."


나오는 낌새가 나자 낸시는 문에서 몇 발짝 물러났다.


밖으로 나온 더글라스가 낸시를 보며 

호기롭게 외치고는 출구로 향했다.


"아! 낸시! 곧 내게 좋은 일 들이 생길 것 같소! 

기대되지 않소? 하하하!"


무언가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 생겼음을 직감한 낸시는 급히 집무실로 들어갔다.

소파에 앉아있는 앤드류스의 뒤에 서서 말없이 뒷 모습을 바라보는 낸시. 


잠시후 소파의 팔걸이에 걸터 앉아 앤드류스의 어깨를 감싸 안으며 몸을 기댔다.

이윽고 앤드류스의 귀에 대고 나지막히 속삭였다.


"앤디 답지 않게 많이 흥분하던데 무슨 일이야? 협박이라니."


"별 것 아니야 낸시, 신경쓰지마."


"별 것 아니긴, 흥분해서 큰 소리 낸 것 들었어. 

날 믿고 말해. 함께 헤쳐 나왔잖아 어떤 어려움도. 

지금껏 그랬던 것 처럼 말해 봐."


"낸시를 못 믿어서가 아냐. 

더글라스는 반드시 내가 처리 하겠어. 

용서할 수 없어."


낸시는 이토록 분노한 앤드류스의 얼굴을 본 적이 없었다. 단 한 차례도.


"정 그렇다면 알겠어. 

잘 처리하리라 믿을께. 

일단 와인 한 잔으로 기분을 좀 푸는게 어떻겠어?"


낸시가 와인랙에서 와인 한 병과 와인잔 두 개를 가져왔다. 

와인을 준비하는 동안에도 앤드류스의 굳은 얼굴은 풀리지 않았다.


반 쯤 채워진 잔을 내미는 낸시.


"앤디,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으나 와인 한 잔으로 기분 좀 풀어."


앤드류스는 단 숨에 한 잔을 들이켰다.


"크~ 와인 한 잔으로 쉽게 풀릴 기분이 아니야."


"그렇다면 뭐가 필요할까요? 앤드류스 대표님."


붉은 와인으로 입술을 살짝 적시고 잔을 내리는 낸시. 


앤드류스는 그런 낸시를 뜨겁게 바라봤다.


"나는 지금 낸시의 위로가 필요해~"


"오~ 앤디~ 그렇다면 우선 이 곳을 

우리 둘 만의 에덴으로 만들어야지~"


낸시는 즉시 보안 스위치를 눌렀다. 


집무실의 모든 문이 잠기는 동시에 

위 쪽에서 이중 문이 내려왔다. 


외부와 집무실이 완전히 차단되었다. 


이제 집무실에는 아무도 출입할 수 없게 되었다. 


두 사람은 에덴 동산 최초의 인간으로 돌아간 양 서로를 탐닉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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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ce님의 댓글

princ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주검의 별리(別離) - 예고편 ===

막 승차하려는 순간, 차에 가려져 안보이는 공간에서 복면 괴한이 뛰어 나왔다.
그는 손에 천을 들고 있었다.

재빨리 몸을 돌려 달아나려 했지만, 뒤따라온 괴한이 훨씬 빨랐다.
괴한은 달아나는 여자의 뒷 머리를 움켜쥐고 코와 입을 천으로 막았다.
곧 정신을 잃고 고개를 떨구었다.

괴한은 여자의 몸을 뒤져 휴대폰을 차안에 던져 버렸다.
이어 자기 차의 뒷좌석에 여자를 눕히고는 유유히 차를 몰고 주차장을 빠져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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