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3대 영약 중 하나인 구기자의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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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자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일본 등 동부권 나라에서 자생하거나 재배되는 다년생 약초다.
6월~9월 사이에 연한 보랏빛 꽃이 피고 8월~10월 사이에 붉은 열매가 열린다. 겨울 추울 때까지도 어느 때나 수확이 가능하다.
구기자는 열매, 잎, 뿌리 모두를 사용하는 약초로 열매는 길쭉한 타원형이며 안에 작은 씨앗들이 많이 들어 있다. 잎은 구기엽이라 하며 뿌리는 지골피라 하여 함께 약초로 쓰인다.
중국 명나라 때의 명저 『본초강목』에 의하면 구기자는 독성이 없으며 복용하면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해주고 추위와 더위에 강하고 열을 내려주며 당뇨병과 신경증에 좋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폐와 신장의 기능을 좋게 해주며 시력도 좋아진다고 한다.
구기자의 대표적인 유효 성분에는 베타인을 비롯하여 루틴, 시토스테롤, 지아잔틴, 콜린, 포화 지방산이 풍부하다. 베타인은 간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억제해 주며 동맥경화와 고혈압을 막아주고 시력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해주고 있다.
숙취해소에 탁월한 효능이 있으며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독성물질을 해독해 주고 있다. 베타인은 구기자의 열매뿐만 아니라 잎과 뿌리에도 들어 있다.
구기자에는 떫은맛을 내는 탄닌과 페놀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러한 성분들은 세포의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 알츠하이머나 치매와 같은 노인성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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