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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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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그리스도교의 절기. 한국어로는 '부활절'이라는 이름을 붙여 이 날이 십자가에 달렸던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날을 절기의 이름으로 명확히 밝히고 있지만, 부활절을 오래 전부터 지켜왔던 다른 나라들의 표기는 이와 다르다. 영어는 'Easter, 라틴어는 'Pascha', 그리스어는 'Pascha'인데, 라틴어와 그리스어는 'Pass over(유월절)'과 같은 뜻으로, 유대인 사이에서 전승되는 유월절이 그리스도교에서 부활절로 쓰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초기 그리스도교 신자들은 그리스도의 부활을 유대인들의 유월절 절기에 맞추어 기념했기 때문에 이런 명칭이 전해졌을 것으로 짐작된다. 부활절을 뜻하는 영어 'Easter'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직접적인 관계는 없으며, 앵글로 색슨 족의 오랜 봄철 축제인 'Old English ēaster'나 'ēastre'에 유래하고 있다. 이들은 게르만족 신화에 나오는 봄의 여신 '에오스트레'(Eostre)에서 파생된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부활절 날짜

부활절 달걀

ⓒ Yuganov Konstantin/Shutterstock.com | 저작권자의 허가 없이 사용할 수 없습니다.

역사

부활절의 날짜를 정하는 방식은 교파에 따라 차이가 있다. 초대 교회는 유대인의 명절이었던 유월절을 기준으로 부활절을 지켰으나, 4세기부터 지역에 따라 이 기준에 대한 논란이 시작되었다. 기본적으로 부활절이 음력에 기준을 두고 있기 때문에 날짜가 고정되어 있지 않은 것이 문제로 제기되었다. 325년 니케아 공의회에서 춘분 이후 첫 보름달 다음의 일요일로 부활절을 정하면서 논란이 종식되었다.

하지만 부활절 날짜를 산출하는 방법에 대한 많은 논쟁과 의혹은 그리스도교 교회의 여러 분파에서 8세기까지도 계속되었다. 20세기에 접어들면서 부활절 날짜를 양력 날짜에 고정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논의되어 일부 성직자들의 지지를 받기도 했으나, 이 가능성의 채택 여부는 여러 교파가 이에 동의하느냐에 달려 있다. 그 동안 4월 2번째 일요일로 부활절을 정하자는 안건이 제시되어왔다.

방식

서방의 그리스도교인들은 춘분(3월 21일경) 무렵이나 춘분 다음의 보름달이 지난 후 첫번째 일요일을 부활절로 기념한다. 동방정교회는 약간 다른 계산법을 따르고 있으며, 그결과 동방정교회의 부활절은 서방교회의 부활절과 일치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체로 1주나 4주 또는 5주 후에 해당된다.

부활절의 기준이 되는 보름달(paschal moon)은 황금수(서기 연수에 1을 더하여 19로 나눈 나머지 수)와 태양력과 태음력의 1년의 날수 차이(약 11일)로 계산하는데, 이는 천문학상의 보름달과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으며, 만일 이 보름달이 일요일일 경우 그 다음 일요일이 부활절이 된다. 따라서 부활절은 대개 3월 22일과 4월 25일 사이에 들게 된다.

부활절 의식

개요

부활절은 그리스도교의 매우 중요한 절기로, 의식과 행사도 부활절 당일 뿐 아니라 그 전 준비기간 전체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매년 교회력 전체가 부활절 날짜를 기준으로 정해지고, 한 해의 예배를 위한 전례력도 부활절을 중심으로 정해지기 때문에 부활절은 그리스도교에서 1년 중 가장 중심되는 절기이다. 따라서 부활절 행사는 부활절 당일에 거행되더라도 부활절의 중요성은 사순절이라는 오랜 준비기간, 엄숙한 예식들이 행해지는 성주간(Holy Week), 그후 부활절 시기(Eastertide)로 알려진 오순절(성령강림 축일)까지 50일 동안 지속적으로 강조된다.

전야예배

2세기 무렵 그리스도교의 예배의식이 형성되기 시작하면서 그리스도인들은 주일성찬에 앞서 그 전날 전야예배를 드리면서 성서를 읽고 〈시편〉을 낭송했다. 이 관습에서 부활절 전날 행하는 전야예배의 기원을 찾을 수 있다. 부활절 전야예배는 동방교회와 서방교회 모두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활절 축하행사이며, 오늘날 로마 가톨릭의 미사 양식에 그 전통이 남아 있다.

이 전야행사는 새로운 불의 강복(중세 초기 유럽에 도입된 관습), 부활절 촛불 점화, 예언이라고도 부르는 성구봉독, 세례반(洗禮盤) 강복, 세례, 부활절 미사 등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양식은 3~4세기에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시간이 흐르면서 서방교회의 전야예배는 토요일 저녁에 행해지다가 토요일 오후로, 중세 말엽에는 토요일 아침에 행하게 되었다. 1951년에는 선택적으로, 1955년에는 의무적으로 로마 가톨릭 교회 전체에서 부활절 전야예배는 오후 10시로 조정되어 현재 부활절 첫 미사는 한밤중에 시작한다(부활전야).

세례

부활절에 세례를 받는 전통은 오래전부터 시작되었다. 처음 몇 세기 동안 사순절 기간은 참회의 시간이었을 뿐 아니라 세례예비자들(catechumens)이 세례받을 준비를 하는 기간이었으며, 당시 세례는 1년에 1번, 즉 부활절에 받을 수 있었다. 부활절 전 6주 동안 세례예비자는 그리스도교 신앙을 교육받았으며, 로마 가톨릭 미사경본의 사순절 전례서에는 지금도 이 관행에 대한 지침이 분명하게 보존되어 있다. 부활절 밤에 세례를 축복하는 긴 의식을 갖는 것과, 부활절 예배 때에 세례 의식을 행하는 것은 이와 같은 전통에서 비롯된 것이다.

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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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진

동방정교회와 러시아 정교회는 교회가 매년 지키는 절기로서만이 아니라 교회의 예배 전체와 영적 삶의 핵심으로서 부활절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전야예배 전에 그리스도의 시체를 찾는 행위를 상징하는 행진이 교회 밖에서 벌어진다. 그 다음에는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다"는 기쁜 소식을 공포한 뒤 부활절 성찬을 행한다. 처음에 행렬이 교회를 출발할 때는 사방에 불을 전혀 밝히지 않으나, 다시 교회로 돌아올 때는 수백 개의 촛불과 여러 가지 색채의 램프를 밝혀 그리스도 부활의 광휘를 보여준다.

교파에 따른 전통

성공회에서는 아침기도 때 성공회기도서의 특별 성가로 〈시편〉 95편(Venite)을 대신하고 있고, 루터교의 찬송집에는 부활절 예배순서가 실려 있으며 부활절에는 특별한 악절(樂節)을 사용한다. 스코틀랜드 교회의 공동전례집에는 부활절기도문이 실려 있고, 감리교의 〈거룩한 예배 Divine Worship〉에는 부활절 아침예배순서가 실려 있으나 이것을 꼭 사용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개신교교회에서 부활절 의식은 종려주일로부터 시작되는 성주간(고난주간) 동안 행해지는 일련의 예배의식의 절정을 이룬다. 성주간에 성찬식을 행하는 것이 관례지만, 다른 때에도 성찬식을 행한다. 많은 교파들이 '세족(洗足)목요일'(부활절 전 목요일, 예수가 제자들의 발을 씻긴 날)에 성찬식을 행하는 관습을 지켜왔으며, 또 어떤 교파는 부활절 아침 정규 예배시간 전에 성찬식을 갖기도 한다. 많은 개신교교회들이 성금요일에 초교파적 연합예배를 갖기도 하는데, 이 예배는 그 지역 목회자협회의 후원으로 이루어진다.

많은 교단에서 이 연합예배는 참여한 교파의 성가대·성직자가 주관하며, 그리스도의 마지막 7언(言)을 중심으로 정오에서 오후 3시까지, 또는 새벽예배로 진행된다. 새벽예배의 기원은 알 수 없으나 그리스도의 부활을 설명한 〈요한의 복음서〉 20장 1절 "안식일 다음날 이른 새벽의 일이었다. 아직 어두울 때에 막달라 여자 마리아가 무덤에 가보니 무덤을 막았던 돌이 이미 치워져 있었다"라는 구절에서 근거한 듯하다. 이 성서적 근거와 더불어 부활절 새벽예배는 죽음의 겨울에서 자연의 재생을 상징하는 봄의 새로운 탄생개념과 연결지어 해석된다.

부활절 관습

부활절에는 오랜 역사 동안 형성된 다양한 풍습이 전해지고 있다. 이 가운데에는 유럽인의 고대 예식과 상징적 표현에서 전래된 것이 많으며, 부활이라는 주제와 관련있는 중동 이교도들의 봄의 축제들로부터 유래된 것도 있다. 특히 달걀과 관련된 풍습이 많은데, 초기 그리스도교 선교사들이 튜튼 족에게 전도를 하는 과정에서 튜튼 족의 신화 가운데 빛의 여신인 아스타르테(Astarte, Easter)가 달걀에서 탄생한 것을 차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게 부활절 관습에 접목된 달걀은 곧, 부활절 의식에서는 새 생명과 부활을 상징하는 상징물로 중요하게 사용되기 시작했다. 달걀은 오랫동안 부활절 전 사순절 기간 동안 먹지 못하게 되어 있었기 때문에, 부활절에 서로 달걀을 선물하는 관습이 자연스럽게 수용되었고, 그리스도가 껍질을 깨뜨리고 부활하는 사건의 전제인 돌무덤의 상징으로 해석되기 시작했다. 달걀은 또한 생명을 뜻하며 풍요와 다산의 상징으로 이해되면서 부활절의 의미와 잘 어울리게 되었다.

부활절 토끼의 유래도 비슷하게 전래되었다. 토끼는 고대 이집트에서 풍요의 상징이었고 후에 유럽에서도 역시 같은 상징으로 쓰였던 큰 산토끼는 원래 북아메리카에 서식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그보다 작지만 인간의 풍요와 달의 주기를 상징하는 부활절 산토끼로 대체하여 준비한 달걀과 함께 둥지에 넣거나, 달걀을 멀리 감추어 아이들이 찾도록 하는 놀이가 부활절 풍습으로 이용된다.

한국의 부활절

부활절

ⓒ Onderwijsgek/wikipedia | CC BY-SA 3.0

가톨릭 교회에선 '예수 부활대축일'이라 하여 전례서가 정한 대로 예식을 행한다. '재의 수요일'로 시작되는 사순절은 성(聖)3일로 끝나게 된다. 성목요일에는 성사집행에 사용되는 성유의 축성미사를 교구별로 주교좌 성당에서 드리며, 저녁에는 최후의 만찬을 기념하여 성만찬미사를 드린다. 그후 그리스도의 부재를 나타내기 위해 보라색 천으로 십자 고상 등을 가린다. 성금요일에는 망부활미사(부활 전야예배)를 드리며 가능한 한 단식을 한다.

개신교에서는 1947년 교파에 관계없이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리기 시작했으나, 1960년대에는 분열과 대립으로 별도의 행사를 가졌다. 1978년 다시 통합되어 대도시별로 부활절 새벽에 연합예배를 드리고 있다.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상징하는 달걀에 채색하고 장식하여 선사하기도 한다. 개신교의 의식은 가톨릭이나 정교회처럼 공식적이며 제례적인 양상을 보이지는 않으나, 교단과 교회에 따라서 부활절을 기념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다.

재의 수요일(성회 수요일)과 성 목요일 저녁을 기념하여 세족례와 성만찬 예배를 드리는 교회도 있으며,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힌 성 금요일에는 통회의 예배를 드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부활절 기념음악회나 찬양이 부활절 후 수요일에 드려지기도 하며, 부활절 예배 드라마 등 새로운 방식으로 부활절을 기념하고 부활절을 계기로 선교와 전도에 나서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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