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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울의 봄" 을 보고 난 후의 소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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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탁 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고고탁 카페의 열혈팬이자 매니아인 정다운입니다.


오늘은 2013년 12월 31일 그야말로 올해의 마지막 날입니다.

여러분 모두 올해(2023년)를 잘 마무리 하시고 2014년(청룡)의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글구, 여러분 모두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라오며

특히 건강차원과 운동차원에서라도 필히 즐탁들 하세요!


각설하고 저는 오래간만에 주말을 이용하여 시간을 내서 영화 "서울의 봄"을 보았습니다.

저는 그렇게 영화를 좋아하지도 않지만 영화를 볼 시간도 별로 없어서 영화를 잘 안보는 편인데

얼마전에 개봉한 "서울의 봄"이라는 영화가 지금껏 개봉한 영화 중에 가장 빠른 기간 내에

1,000만을 넘었다고 해서 넘 궁금해서도 그렇고 저의 인생의 삶에서 환 획을 그은 역사적인 사실을

영화로 만들었다기에 과연 그날의 그 사건들이 어떻게  재 조명되었는지 궁금하기도 해서 보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서울의 봄을 보고 난 후의 소감을 저 나름대로의 해석으로 피력해 보겠습니다.


우선 이 영화를 보신 분들께서는 다 아시는 사건이고 또한 연세가 연만하신분들께서는

이미 이 일을 몸소 겪었거나 알고 계신 분들께서는 다 아시는 사건인 12, 12사태를 주제로 한

역사적인 오점을 남긴 나라를 지켜야 할 군인들이 불법으로 국권을 찬탈하는 사건을 다룬 영화입니다.


서울의 봄의 줄거리는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대통령의 서거로 인한 정치의 혼란기를 틈타

전두환이 주축이 된 하나회 멤버들이 12월 12일에 일으킨  군사 반란 사건을 다룬 주제의 영화입니다.


우리는 이 사건에 대한 역사적 진실을 매스컴이나 역사자료를 통해

어느정도 아웃트라인상으로만 알고 있다가 이 영화를 통해서

이러한 역사적 진실을 어느정도나마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다시 알게 된 것입니다.


이 영화에서 처음 시작은 10. 26 박정희 대통령의 시해사건으로 부터 시작을 합니다.

이 영화의 주제의 핵심인 12, 12사건을 이야기 하자면

필히 10. 26 사건이 연루가 되지 않고서는 이야기 전개가 아니됩니다.


즉 10, 26사건이 12, 12사태를 잉태하였고 또한 12. 12사건으로 인하여

정치를 탈환한 반란군의 불법 정치 찬탈로 인하여 이듬해에 마침내 광주 5.18사태가 잉태된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5,18 광주사태도 이 영화의 마지막 쯤에서 조금이라도 다루었어야 이 영화의 기 승 전 결이

연결되고 잘 마무리가 되었을 텐데 그 점이  못 내 아쉬웠습니다.


(5. 18 광주사태에 대해서는 영화 "택시운전사" 와 "화려한 휴가" 가

비교적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다루었으니 그 두 영화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혹시라도 속편이 만들어진다면 꼬옥 10,26사건부터 12.12사태를 거쳐서

5,18사태까지 사실에 입각해서 자세하고 상세하게 다루어 주실 것을 간절히 바랍니다.


저는 이 영화를 보면서 이 영화가 박진감 있고 나름 재미도 있었지만

일단 재미를 떠나서 처음부터 끝까지 슬픔의 연속이였습니다.

왜냐하면 영화를 보신 분이나 이 사건에 대해서 진실을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하나회라는 신 군부가 전두환을 필두로 내란 사건을 일으킨 역사에 오점을 남기는

그야말로 치욕의 역사적인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는 그때 군 복무를 하고 있었고 곧 제대(전역)를 앞둔 완전 말년이였었는데

10.26사건때문에 혹시라도 우리나라의 정치 혼란기를 틈타서 북괴 괴뢰도당들이 쳐들어 올까봐,,,,,


(당시 군대에서는  어떤 일로 국가에 위급한 비상사태가 발생을 하면 군대 전문용어로

대폭군 1, 2, 3 (숫자의 순서에 따라 위급상태 정도가 바뀜)가 를 발령하는데

그때는 우리나라의 최고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갑자기 시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에

전시 상태인지라 최고단계인 1단계를 발령했었습니다.)


오분대기조로 한 달 간 이상이나 완전군장을 한 채 잠도 설쳐가며 비상사태에 대비하는 고초를 겼었고

그로 인하여 제때 제대도 못하고 전역이 무한 연기되는 웃지 못할 일도 겪었답니다.

그 바람에 나중에 국가로부터 국난극복기장이라는 훈장 같은 것도 받았답니다.


저는 이 영화를 보면서 누가 주인공이고 누가 악역인지 의문이 생겼습니다.

반란을 일으켜서 정치를 찬탈한 전두광(정진영 분)이 주인공인지

그  구테타를 막으려고 온몸으로 막으려한 이태신(정우성 분)이 주인공인지를 말입니다.

여러분들께서는 누가 진정한 주인공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당근 불법 군사반란 구테타를 온몸으로 막으려 했으나 여러가지 사정과 현실에 부딪쳐

비록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홀로 노력한 이태신(정우성 분)이 진정한 주인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영화에서 얻은 교훈은 정치인이나 거의 모든 군부들이 개인 사리사욕을 위해

정신상태가 썩어 빠졌고 본인들의 소신도 없이 시류에 휘말려 이기적인 생각을 하고 행동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는 역사에 오점을 남기는 이러한 일이 절대로 있어서도 안되고

또한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두서없고 졸필인 글을 끝까지 보아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오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탁구러버 표면을 복원시켜서 회전력을 살리는 영양제


추천1 비추천3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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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izome님의 댓글

no_profile Rhizom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사건 자체보다도 진짜 비극은 사필귀정이 우리나라에서는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거지요.
그 반란 주역들은 추후 각종 요직들을 독차지하고 권력과 돈을 엄청나게 축적하고 아무런 문제없이 그것을 평생즐기다가 가거나 지금도 즐기고 있고
그 권력과 돈은 자식들 세대로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나회와 같이 악랄한 만행을 일말의 양심의 가책도 없이 저질러 온 검찰들이 이제 나라의 권력과 돈을 탈취하고 자기들 세상을 열었고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들에게도 사필귀정은 미래에도 안 이루어질 거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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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탁님의 댓글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금요일 심야시간에 봤는데요.
마지막 엔딩곡 "전선을 간다"가 기억에 가장 남습니다.
군 훈련소에서 배웠던 노래같은데 그 비장감 때무에 좋아했던 곡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rW82ZUG3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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