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구름같아라
페이지 정보
본문
김광윤 Essay 619. -- 폐친 글입니다.
석달에 20억을 벌고 순간에 망한 어느 26세 청년
인생은 구름같아라
고혜성이라는 청년(후에 개그맨)의 체험 스토리다. 어느날 아침 고혜성은 갑자기 섬광처럼 스치는 생각이 있었다.
“머리를 써서 돈을 벌자!”
2001년도는 인터넷 초기였는데, 그는 이 분야에서 돈을 벌자고 작정하고는 이메일 주소를 만들기 위하여 도매인을 구입하였다. 그 때 막 한글도메인이 개발되었다는 정보를 접하게 되었다. 그는 무턱대고 그 회사를 찾아가서 사장과 면담을 요청했다. 당시 행색이 초라한 수없이 7번째 가서야 비로소 사장을 만날 수 있었다.
고혜성은 막무가내로 한글 도메인을 팔 판권을 달라고 메달려 통사정을 한 끝에 결국 허락을 받았다.
바로 다음날부터 작은 사무실 하나를 얻어서 그곳에서 한글도메인를 제공한다는 광고를 인테넷으로 막 뿌리기 시작하였다. 수천개의 광고를 게시판이며 가리지않고 뿌려대는데도 사가는 사람이 없었다. 경제가 어려워 직장인 10명이 소호족으로 직종이 전환되는데 이 사람들에게 절실하다고 아무리 강조해도 먹혀들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기적이 일어났다. 9시 뉴스에 엄기영앵커가 이제 우리나라도 한글 도메인이 개발되어 인터넷주소를 자로 한글로 사용하는 시대가 왔노라고 보도를 하는 것이었다. 고혜성이 수없이 외치던 그말 그대로였다. 뉴스가 진행되고 있는데 전화가 빗발치기 시작하였다. 새벽 5시 까지 전화를 받고 한글 도메인을 판매하느라 한숨도 자지 못했다.
1개 도메인을 팔면 회사에서 자기에게 주는 마진은 4만원이었다. 그런데 한번에 20개씩 사가는 사람도 있었다. 15평 빌라에서 어머니와 아들은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리며 좋아하였다. 다음날 아침에 은행에 가보니 통장에 3000만원이 찍혀있었다.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계속 그랬다. 고혜성은 3달에 무려 20억을 벌었다. 물가상으로 오는 날 50억에 해당될 것이다.
한쪽발이 아픈 장애인이었고 이제 26세에 불과한 청년이었던 그가 떼부자가 된 것이다.
만약 고혜성이 그돈으로 서울에 땅이나 건물을 사두었다면 지금은 거부가 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돈이 그렇게 들어오면 항상 그럴거라고 착각을 하고 돈을 물쓰듯이 쓰기 시작한다.
그는 고등학교 중퇴자여서 학벌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었다. 이화여대 출신 7명을 고용하였다. 고려대생 알바도 고용하였다. 오토바이도 천만원 짜리를 구입하여 타고 다녔고, 친구들이 천만원을 빌려달라하면 2천만원을 비려주기도 하였다. 그렇게 돈을 낭비하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계속될 것 같던 그의 사업이 어느 순간 암초를 만났다. 한글도메인 만드는 회사들이 우추죽순처럼 생겨나면서 결국은 회사가 망하게 되었다. 200만원 중고차를 신세로 전락하였다.
누구든지 그런 시절이 있었을 것이다.
바로 그 때 자기 절제가 필요했는데..
인생은 지금부터이니
다시 시작해야죠?
설날 새 마음으로 출발!
2024.2.10
석달에 20억을 벌고 순간에 망한 어느 26세 청년
인생은 구름같아라
고혜성이라는 청년(후에 개그맨)의 체험 스토리다. 어느날 아침 고혜성은 갑자기 섬광처럼 스치는 생각이 있었다.
“머리를 써서 돈을 벌자!”
2001년도는 인터넷 초기였는데, 그는 이 분야에서 돈을 벌자고 작정하고는 이메일 주소를 만들기 위하여 도매인을 구입하였다. 그 때 막 한글도메인이 개발되었다는 정보를 접하게 되었다. 그는 무턱대고 그 회사를 찾아가서 사장과 면담을 요청했다. 당시 행색이 초라한 수없이 7번째 가서야 비로소 사장을 만날 수 있었다.
고혜성은 막무가내로 한글 도메인을 팔 판권을 달라고 메달려 통사정을 한 끝에 결국 허락을 받았다.
바로 다음날부터 작은 사무실 하나를 얻어서 그곳에서 한글도메인를 제공한다는 광고를 인테넷으로 막 뿌리기 시작하였다. 수천개의 광고를 게시판이며 가리지않고 뿌려대는데도 사가는 사람이 없었다. 경제가 어려워 직장인 10명이 소호족으로 직종이 전환되는데 이 사람들에게 절실하다고 아무리 강조해도 먹혀들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기적이 일어났다. 9시 뉴스에 엄기영앵커가 이제 우리나라도 한글 도메인이 개발되어 인터넷주소를 자로 한글로 사용하는 시대가 왔노라고 보도를 하는 것이었다. 고혜성이 수없이 외치던 그말 그대로였다. 뉴스가 진행되고 있는데 전화가 빗발치기 시작하였다. 새벽 5시 까지 전화를 받고 한글 도메인을 판매하느라 한숨도 자지 못했다.
1개 도메인을 팔면 회사에서 자기에게 주는 마진은 4만원이었다. 그런데 한번에 20개씩 사가는 사람도 있었다. 15평 빌라에서 어머니와 아들은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리며 좋아하였다. 다음날 아침에 은행에 가보니 통장에 3000만원이 찍혀있었다.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계속 그랬다. 고혜성은 3달에 무려 20억을 벌었다. 물가상으로 오는 날 50억에 해당될 것이다.
한쪽발이 아픈 장애인이었고 이제 26세에 불과한 청년이었던 그가 떼부자가 된 것이다.
만약 고혜성이 그돈으로 서울에 땅이나 건물을 사두었다면 지금은 거부가 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돈이 그렇게 들어오면 항상 그럴거라고 착각을 하고 돈을 물쓰듯이 쓰기 시작한다.
그는 고등학교 중퇴자여서 학벌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었다. 이화여대 출신 7명을 고용하였다. 고려대생 알바도 고용하였다. 오토바이도 천만원 짜리를 구입하여 타고 다녔고, 친구들이 천만원을 빌려달라하면 2천만원을 비려주기도 하였다. 그렇게 돈을 낭비하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계속될 것 같던 그의 사업이 어느 순간 암초를 만났다. 한글도메인 만드는 회사들이 우추죽순처럼 생겨나면서 결국은 회사가 망하게 되었다. 200만원 중고차를 신세로 전락하였다.
누구든지 그런 시절이 있었을 것이다.
바로 그 때 자기 절제가 필요했는데..
인생은 지금부터이니
다시 시작해야죠?
설날 새 마음으로 출발!
2024.2.10
추천1 비추천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