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전에 대한 드라이브의 요령을 터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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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그 꿈의 기술.. 특히 하회전에 대한 드라이브, 이거 해결 못하면 영원한 동네 7부.
아무리 경력이 많아도 영원히 못 면하는 초보실력.
동아리 회원끼리 건강을 위해서 그저 랠리 유지 해 가며 땀이 나도록 길게만 쳤던 탁구인데 올 3월 양평에서 열렸던 생체탁구대회에
우리 동아리 65세 이상 남3명 여2명, 이렇게 5명이 타의로 대회에 나갔었는데.... 결과는 참담 했지요.
10개월에서 1년 반쯤의 경력에다 평소에도 서브와 리시브는 해보지도 않았던 터라 뭐 당연한 결과였지요.
어! 그래도 대회에 나갔다 온 후 회원들이 변했더라고요. 서브도 넣어본다. 리시브도 해본다. 열정이 생겼더라고요.
그러더니 석달 쯤 지나니 실력들이 는게 보이지 뭡니까?
저는 그 때 이후 드라이브를 익히기 전 까진 "시합같은건 안한다" 결심했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지금까지 독학입니다.
이론 공부 많이 했습니다. 기본기술 부터 포,백의 기술들인 스매시, 드라이브, 블럭, 쉐이크니까 하프발리, 대상기술인 보스컷, 플릭,
스톱, 각종서브와 리시브, 이들의 응용 내지 변형된 기술, 그리고 풋웍에 이르기 까지요. 그리고 혼자 집에서 이미지 트레이닝.
대상기술은 마루바닥에 앉아 벽치기로 (동아리 회원들끼리는 연습이 안됨), 드라이브는 탁구대에서 1-1.5미터쯤 떨어져 공을 30-40센티미터 쯤 바닥에 바운드 시키고 루프로 걷어 올려 상대코트에 떨어 뜨리거나, 밥상 앞에 앉아 밖으로 살짝 튕겨 나오게 하고 방바닥에 떨어지기전에 걷어 올려 밥상 넘기기, 또는 아래 방법을 제일 많이 했습니다.
공을 서브 넣을 때 처럼 위로 살짝 던지고 떨어질 때 라켓으로 앞에서 뒤로 긁어올려 하회전 공이 되게 하고 내려오는 공을 걷어 올려도 보고 채보기도 하며 라켓의 여는 각과 스윙각을 바꿔 가며 얇게 또는 두껍게 임팩트하면서 감각을 느끼며 하루 500개 정도 한동안 했습니다. 지금도 가끔합니다. 꼴아 박기만 하던 공이 포물선을 그리며 벽에 가 부딪치면 바닥에 굴러다니는 공이 한동안 회전이 멈추질 않습니다.
며칠이면 감이 오지요. 이제 그 감각으로 숙달 훈련을 동아리 회원과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 드라이브 연습도 집에서 했습니다. 거실에서. 완전히 미쳤지요. 탁구에....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탁구 뿐 아니라 뭐든 재미 없거나 미치지 않으면 발전은 없다.
기왕 하는거 어떤 방법으로든 열심히 합시다. 그러나 그 방법을 공개하지는 마십시요. 미친놈 소리 듣기는 저하나로 합시다.
댓글목록
탁구친구님의 댓글
탁구친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 재미있습니다.</p><p>탁구열정을 느끼게 하는 연습과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p><p>독학하기 결코 쉽지 않은 드라이브지만, 멋진 포물선을 만들어 갈채 받으시기를 기원해봅니다.^^</p>
탁구재미써님의 댓글
탁구재미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아직은 루프는 블럭에 당하기 십상이고 , 빅 윈도우 정도 아니면 빨랬줄만 나오네요.</p>
고고탁님의 댓글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어휴 배울려는 노력이 대단하십니다.</p>
<p>받드시 좋은 성과가 있을겁니다...</p>
크라운님의 댓글
크라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대단한 열정이십니다. 저도 동네탁구라 혼자서 열심히 연습하긴합니다. </p>
<p>하지만 정식 레슨 받은 분들과는 레벨업 속도가 다를거라 생각합니다.</p>
<p>물론 게임많이 한사람이 화랠리만 잘 치는 사람보다는 게임에는 강할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p>
<p>하지만 기본기가 탄탄하게 다져지고 나면 그후부터 발전속도가 달라질거 같아요.</p>
카메라님의 댓글
카메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탁구란 운동이 감각이 매우 중요한지라 드라이브 감각을 익히시면 금방 실력이 향상될겁니다~~ 열심히 하세요~~</p>
물길님의 댓글
물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양평오셨을때 응원해드리지 못해 죄송하군요 .....실력이늘어 좋은 결과 얻으시기 바랍니다</p>
sukmodo님의 댓글
sukmod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탁구의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꼭 득템? 하셔서 다음 대회때는 승리하시길 기원합니다.</p>
<p> </p>
만스티지님의 댓글
만스티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탁구에 미치고 싶은데 주변여건이 따라주질 않네요 마음은 탁구장에 가있건만..</p><p><br /></p>
지성감천님의 댓글
지성감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저도 미쳤다는 소리듣는데, 탁구장에서 보내는 시간이 직장인 하루 근무시간과 맞먹어요..ㅎㅎㅎ</p>
라온제나님의 댓글
라온제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탁구에 중독되면 운전하면서도 드라이브 스윙 하게 됩니다 ^^</p><p>드라이브는 탁구의 최대의 매력이고 몇년이상 교정에 교정을 거쳐야 몸에 제대로 배게 되는 기술이니 계속 연습하셔야 할겁니다.<br /></p>
스말어겐님의 댓글
스말어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저도 정말 안되는게 하회전에 대한 드라이브인데.. 꾸준히 연습하시면 멋진 드라이브하실거라 믿습니다^^</p>
탁사랑포에버님의 댓글
탁사랑포에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축하드립니다.. 탁구에 미쳐도 아무말 할 사람 없을 겁니다.</p>
<p>저도 조금씩 익혀가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슬럼프도 열정으로 물리치겠습니다..</p>
<p>같이 즐탁하면 좋겠습니다.</p>
<p>감사합니다</p>
夢海님의 댓글
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대단하십니다.^^ 하회전에 대한 드라이브의 키 포인트는 임펙트 순간 스윙을 빨리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라켓각도 약간 열려야 합니다만 우선 임펙트순간 스윙을 빨리하고 임펙트후에는 힘을 빼는 것 즉, 공을 쭉 밀고 가듯이 앞스윙을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순간 임펙트시 빠르게 채주고는 힘을 빼버린다는 것 그것만 신경쓰시면 하회전 드라이브 잘 됩니다.^^ 물론 임펙트 빠르게 하는 것은 꼭 하회전에 대한 드라이브가 아닌 일반적인 드라이브에도 유용합니다. 임펙트 순간 스윙이 빨라야 공이 강하고 묵직하게 갑니다.^^ 아참! 제가 하는 이런 말들은 제가 하는 말이 아닙니다. 제가 무슨 대단한 고수도 아닌데 기술적인 이야기를 할 수 없지요. 제가 하는 말은 그간 제가 배웠던 코치들이 하는 말을 대신 전해드리는 겁니다. 저는 지금 3년째 쉬지않고 레슨을 받고 있고 코치가 다섯번 바뀌었는데 이 하회전 드라이브 만큼은 모두 하는말이 똑 같았습니다.</p>
에어컨님의 댓글
에어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탁구 잘 치시는 분들은 결국 괜히 잘 치는게 아니다라는 생각입니다. </p>
<p>엄청난 운동신경이 시간을 단축 시킬수 있지만 얼마나 탁구에 열정을 쏟았느냐에 따라</p>
<p>실력은 그 만큼 차이가 나는것 같습니다. </p>
포카리님의 댓글
포카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대단하신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글올려주신분 께서 반성하는 마음가짐과 노력하라는 채칙으로 새겨듣고 열심히</p>
<p>해야겠다는 결심을 다지시게 하는군요</p>
탁구재미써님의 댓글
탁구재미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몽해님의 글 중에 와 닿는게 있습니다. "임팩트시 빠르게 채 주고는 힘을 뺀다"</p>
<p> </p>
<p>시합이 아닌 포핸드 롱으로 랠리 할 때 늘 통상 그런식으로 상회전 서비스를 넣는 분이 우리 동아리에 있습니다.</p>
<p>통 맞고 넘어 와서 통 하고 튀어 오르는 것이 회전이 꽤 걸려 있거든요.</p>
<p>드라이브 걸 때, 어떤 때는 팅 하는 느낌으로 라켓헤드 쪽에 임팩트 된 공이 보기에도 묵직하게 넘어가고요.</p>
<p> </p>
<p>뭔가 또 개안이 되는 느낌입니다. 감사합니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