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을 던지는 스윙을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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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을 던지는 스윙을 해라' 저희 코치님이 저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몇 달전 배움이님이 올리신 도리깨질 동영상 기억하시나요? 스윙을 하는 스포츠에서는 강한 회전력을 얻기 위해 도리깨질을 비유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골프는 전혀 모르지만 도리깨질을 검색하다보니 골프에 관한 글이 있었습니다.
클럽을 던지듯이 스윙하라...
자주 듣는 스윙팁들입니다.
이런 이미지로 스윙 하라는 얘기는 결국 임팩트 구간을 지나면서
헤드를 먼저 내보라는 말이더군요.
궁극적인 목적은 헤드스피드를 높이기 위함이죠.
저는 조금 더 쉽게 도리깨질이라고 표현 하고 싶습니다.
도리깨가 움직이는게 골프 스윙과 비슷하더군요.
도리깨를 들면 허리 굽은 할머니들도 쉽게 멍석을 팰수 있습니다.
만일 긴 몽둥이를 들고 멍석을 패라고 하면 쉽게 될까요?
아마 무지하게 힘들겁니다.
왜 그럴까요...
그중 한개의 끝을 잡고 돌리면 안쪽에서 돌아가는 막대의 회전력과
바깥쪽에서 돌아가는 막대의 회전력이 차이가 납니다.
안쪽의 막대가 90도 회전할때 바깥쪽의 막대는 거의 180도 정도 돌아가죠.
막대의 스피드와 힘도 안쪽보다 바깥쪽이 훨씬 더 강해집니다.
그래서 나이 드신 할머니들이 안쪽의 막대를 잡고 조금만 휘둘러도
펑펑 소리 나며 멍석을 팰수 있는거죠.
스윙도 똑같은 원리로 해석할수 있습니다.
그립은 두개의 막대를 연결하는 고리 역할을 하죠.
도리깨질을 하듯이 스윙을 할려면 코킹이 당연히 되어야 하죠.
그리고 손목이 부드러워야 회전력이 그대로 전달 됩니다.
도리깨질 하듯이 팔을 휘두르면 채는 바깥으로 크게 돌아가게 됩니다.
임팩트 구간에서는 당연히 헤드가 먼저 나가게 되구요.
코킹을 많이 하게 되면 팔이 90도 회전할때 헤드는 270도 돌게 됩니다.
동일한 시간에 움직이는 각과 거리가 다르기 때문에 손목부위의 스피드와
클럽헤드의 스피드가 엄청난 차이가 있게 됩니다.
그래서 적은 힘으로도 먼 거리를 보낼수 있죠.
그럴려면 회전이 좌우가 대칭이 되어야 합니다.
다운스윙때는 팔이 채를 끌고 내려 오지만 임팩트 후에는
채가 팔을 끌고 올라가는 형태가 되어야 합니다.
어떤 분은 싸대기를 때리듯이 하라고 표현하죠.
때로는 쌍절곤 얘기도 나오고, 채찍도 그렇고...
똑같은 운동의 형태를 각자 이해하기 쉽게 다르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임팩트 구간을 지나가면서 클럽이 밖으로 도망 가려고 하죠.
그래서 버텨야 합니다.
왼발로 버텨야 하고 머리를 잡아둬야 하고..등등.. 팔로스루는 저절로 되죠.
팔이 계속 채를 끌고 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경우는 그냥 몽둥이를 휘두르는거와 다름 없죠.
댓글목록
배움이님의 댓글
배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img alt="왕하오의 스윙.JPG" src="files/attach/images/70/692/683/909c21f3aae5b0f7d24fa09bc5e405f3.JPG" width="645" height="420" editor_component="image_link"/> </p>
<p>(던지는 듯한 스윙을 보여주고 있는 왕하오의 모습입니다.)</p>
<p> </p>
<p>참 좋은 기사를 발췌하여 올려주셨네요.</p>
<p> </p>
<p>맞습니다.</p>
<p> </p>
<p>그런데 </p>
<p>이게 그렇게도 쉬운건데,</p>
<p>이 원리를 모르면 수 십년의 구력을 가지신 분들도 올바른 스윙의 방법을 잘 이해치를 못하여 어색한 스윙을 하고 있더군요.</p>
<p> </p>
<p>그래서 </p>
<p>이번에 </p>
<p>이 부분에 대하여 </p>
<p>제가 몇분을 모시고서(시간차를 두고서) 원포인트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입니다.</p>
날센돌이님의 댓글
날센돌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골프에서는 왼쪽발쪽을 체중이 전달되지만</p>
<p>한편으로는 왼쪽발을 기준으로해서 하나의</p>
<p>가상벽이 형성됩니다 스윙으로 인한 원심력이</p>
<p>그벽으로 인하여 최대한의 운동에너지로 </p>
<p>바뀌어 힘을 발휘하게 되지요</p>
<p>탁구에서는 체중이동은 왼쪽(오른손 잡이일경우)</p>
<p>으로되는 것은 같지만 벽이형성 되는것은 </p>
<p>아니라고 봅니다 </p>
<p> </p>
<p> </p>
<p> </p>
<p> </p>
애니5인방님의 댓글
애니5인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지금까지 레슨받을때 하도(경상도 사투리) 드라이브가 제대로 되지 않아 오늘 큰맘먹고 드라이브시 던지는 스윙(맞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을 해 보았습니다.</p>
<p>근데 이게 웬일~ 지금까지 어정쩡한 드라이브 자세가 앞으로 확실히 뻗어 나가면서 팔로스루까지 자연스럽게 이루어 지면서 공도 낮고 빠르게 넘어가네요...</p>
<p>치고 나서도 본인도 황당했습니다.</p>
<p>단지 스윙시 앞으로 팔을 조금 더 뻗어 준 것 뿐인데, 공 끝이 살아서 앞으로 쭉 뻗어나가네요....</p>
<p>근데, 기분은 좋은데 왠지 타구점이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공을 때려도 라켓에 느낌이 별로 없네요...</p>
<p>그냥 "땅~" 맞고 끝나네요....</p>
배움이님의 댓글
배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던지는 스윙에 대하여 아직 확신을 갖지 못하고 계시는 군요.</p>
<p> </p>
<p>던진다는 것은</p>
<p>던지는 주체와 던짐을 당하는 객체가 확실해야 함을 먼저 인식해야 한다고 봅니다.</p>
<p> </p>
<p>그렇다면 </p>
<p>던지는 주체는?</p>
<p>이를 가장 협의적으로 본다면 상완이 될것이고</p>
<p> </p>
<p>던짐을 당하는 객체는 ?</p>
<p>그것은 하완이요, 라켓이 되는 것이라고 봅니다.</p>
<p> </p>
<p>어쩡쩡한 드라이브가 된다는 것은</p>
<p>제가 보는 견지에서는</p>
<p>이 던짐을 당하는 하완이 완전히 잘 던져지지 않아서 그렇지 않을까라고 생각해 봅니다.</p>
<p> </p>
<p>완전히 던져지게 되면 </p>
<p>피니시에서 </p>
<p>하완에 힘이 완전히 빠져 있는 상태가 되어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p>
<p> </p>
<p>그리고</p>
<p>드라이브시 라켓에 느낌이 없으며, 땅~ 하고 끝난다고 하셨는데, </p>
<p>조금은 이상이 있는 것 같이 보여집니다.</p>
<p> </p>
<p>일단은 강하게 칠려고 하지 마시고 </p>
<p>회전을 거는 연습을 해 보십시요.</p>
<p> </p>
<p>회전을 잘 잘려면 </p>
<p>절대로 땅 ! 하고 쳐버려서는 안된다고 봅니다.</p>
<p>드라이브도 넓은 의미에서는 공과의 충돌이기는 하지만,</p>
<p>절대로 정면 충돌은 아닙니다.</p>
<p> </p>
<p>정면 충돌을 시키면 공이 곧바로 튀어나가버리게 되는 것이지요</p>
<p>그러기에</p>
<p>라켓의 면 방향으로 치는 것이 아니라 </p>
<p>라켓의 윗날과 아랫날이 형성한 그 각도의 방향으로 쳐 주어야 될 것이라고 봅니다.</p>
<p> </p>
<p>도움되었기를 바랍니다.</p>
안토시안님의 댓글
안토시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배움이 님의 설명을 통해 제 생각이 틀리지 않았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네요^^</p>
<p> </p>
<p>던지는 스윙은 다리와 허리에서 시작된 힘이 팔이 상완을 통해 라켓을 잡고 있는 하완까지 전달하는 일련의 과정에 대한 다른 설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렇게 치면 힘도 좋아지고 폼도 훨씬 예뻐지는 것 같습니다 ~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