쎈치멘탈해 지는 것은 또 무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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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따라 시골길을 걸으며 고향의 향수에 빠져보고 싶은 날입니다. 사춘기 소녀같이 쎈치멘탈해 지는 것은 또 무언지? 길 옆에 깊게 뿌리를 내리고 맑은 하늘로 가지를 올리는 나무들의 모습은 저마다 장엄 하면서도 섬세하며 의연하고 신선한 느낌 마져 들고요..ㅋㅋ 넓게 펼쳐진 하늘을 우러러 볼 때 나 또한 평상시의 내가 아닌 듯합니다. 이 순간 만큼은 내가 뭔가에 빠지고 싶은 욕망으로 가득차고 지나온 날을 돌이켜 보기도 합니다. 어차피 인생이란 기나긴 고뇌의 여행이 아닐까요? 그 여행을 어찌할 것인가의 차이일뿐,.. 여건만 허락 한다면 제 스타일의 여행을 하고 싶은데 ... 그래서 부질 없는 것 모두 버리고 아름다운 탁구와 아름답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고 또 헤어지며 흘러가듯 살아가고 싶습니다. 그 멋진 여행도 언젠가 끝내고 홀로 떠나야 할 그런 날도 오겠지만요.. 기쁠 때 웃고 서러울 때 울기도 하며 마음 하나는 모든 것으로 부터 자유롭고 살고싶은 제 마음입니다, 내가 만들어가는 자신의 삶! 후에 최고 일류로 여겼으면 합니다... 객관적인 평가에 기울이다 보면 나는 없어지고 말 것같아서요.... 실수 투성이 오점 투성이인 인생이지만.. 오직 주관적인 평가로 자부심을 가지고 싶습니다.
댓글목록
태영님의 댓글
태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설봉산님은 추남 이시군요 ^^ 가을남자 ㅎㅎ</p>
<p>가을은 남자의 계절, 봄은 여자의 계절</p>
<p> 어린시절엔 어떠한 오해와 핍박이 있을지라도</p>
<p>옳다고 생각하는 나의 주장대로 살아온것 같은데</p>
<p>이젠 그러한 삶이 피곤하다고 여겨집니다 ^^ </p>
<p>코스모스와 배경음악이 잘 어울리네요</p>
설봉산님의 댓글
설봉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이제는 자연의 순리대로 살고싶다는 생각입니다.</p>
<p>흐르는 대로.. 시간 가는데로..</p>
<p>아무 것도 없지만 마음이 편하면 그게 천국이지요..</p>
비버님의 댓글
비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노래와 사진이 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기네요.</p>
<p> </p>
<p>형님말씀대로 인생은 여행입니다.</p>
<p>어떤 여행을 할 것인가는 여행자가 결정하는 거죠.</p>
<p>어디로 가느냐보다는 누구와 가느냐가 더 의미있다 생각합니다.</p>
<p>인생이란 여행자체가 의미있는 거구요.</p>
비버님의 댓글
비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그죠! 참 예쁘죠.</p>
<p> </p>
<p>짬짬이 즐탁하시고 다음에 또 함께 땀흘려보자구요.</p>
<p> </p>
<p>좋은 하루 되세요.</p>
설봉산님의 댓글
설봉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중펜의 고수님의 오셨네요..</p>
<p>요즘에 열심히 노력하시는 모습이 너무 보기좋습니다..</p>
<p>내년에는 3부에서도 입상을 기대합니다.</p>
설봉산님의 댓글
설봉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비버님과 같이하면 더욱 좋고요..</p>
<p>비버님, 고고탁님, 설봉산, 초우님,탁친님 ..</p>
<p>벌써 다섯명 이내요..환상적인 콤비인 것 같은데요..ㅋㅋ </p>
날쌘콩돌님의 댓글
날쌘콩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탁구에 올인 하다시피 하면서 앞만 보고 달려왔습니다</p>
<p>이제 조금 위치를 알게 되니 마음의 여유가 눈꼽만큼 생기는것 같네요</p>
<p> </p>
<p>설봉산님은 잘 모르는 분이지만 한번쯤 뵙고 이야기도 나누고 막걸리도 한잔 하고싶은 그런 느낌이네요</p>
<p> </p>
설봉산님의 댓글
설봉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감사합니다.</p>
<p>탁구도 한겜하고 막걸리 한 잔 좋습니다..</p>
<p>술은 잘 못마시지만 이게 인생사는 맛 아닐까요?</p>
리베라메님의 댓글
리베라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코스모스 예전에는 길가에 많이있어서 길을 걷다가 다리같은곳에서 코스모스 꺽어서....떨어뜨리면 빙글빙글돌아가면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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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떨어지는것이 정말 재밌었었는데요...ㅎㅎㅎㅎ</p>
고고탁님의 댓글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맞아요.</p>
<p>그렇게 코스모스 많이 날렸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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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진에 나온 시골길 걷고 싶네요.</p>
<p> </p>
<p>사진은 항시 사람의 시선을 붙들어 맵니다.</p>
<p>포커싱되었기 때문에...</p>
사고의 전환님의 댓글
사고의 전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예전에 누군가 저를 보고 코스모스를 닮았다고 했었습니다. 코스모스의 애잔한 분위기가 닮았고 추운듯 슬픈듯 허허로운듯한 분위기가 절 닮았다고 했었습니다. 어릴적부터 코스모스를 특히 하얗고 수줍은 듯 분홍인 그 꽃잎색깔부터 피는 계절까지 코스모스가 주는 모든 분위기가 좋았었습니다. 아마 코스모스가 날 닮은것 같습니다. 신에게 버림받은 꽃이라던데... 그래서 눈길이 자꾸 가는걸까요? 작년 코스모스 축제에 가서 메밀꽃과 함께 지천에 널려있는 코스모스를 맘껏 담고 왔지만 해마다 길가에 마주하는 이 가을꽃은 어디론가 떠나고 싶게 만들고 눈길을 멈추게 합니다. </p>
설봉산님의 댓글
설봉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코스모스가 신에게 버림 받은 꽃이군요..</p>
<p>그래도 추억의 향기가 솔솔 묻어나오는 추억의 꽃입니다.. </p>
초우님의 댓글
초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지난주일에 코스모스 한들거리는 시골길을 마구 달렸습니다 '여전히 코스모스는 한들거리고 ㅎㅎ </p>
<p>신에게 버림받은 꽃? 그래서 더 애잔했군요 코스모스만 보면 가슴이 저리고 애잔합니다 </p>
<p>꼭, 저를 보는 듯합니다 제가 애잔하고 늘 남편에게 버림받은 여자가 아닌가 합니다 </p>
<p>늘 탁구장에 가라고 하니까 전국재패 그날까지 저녁은 없다 ㅋㅋ </p>
탁구친구님의 댓글
탁구친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에궁, 오늘 겁나게 춥더군요..ㅎㅎ</p>
<p> </p>
<p>안산 협력업체 가서, 노가다 뛰고 왔네요 ㅠ.ㅠ</p>
<p>다리 불편한게 빨리 낫지 않아서, 5일째 탁장 굶고 있네요..</p>
<p> </p>
<p>11월 첫날에 가보려구요~</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