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아 씨라는 분을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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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이 올리신 글과 사진을 배움이가 편집한 것입니다- 오늘 아침.. 커피를 마시면서.. tv체널 이곳저곳을 돌리다가 kbs2 방송의 여유만만을 시청하게 되었다. 특별기획 (나도 스타강사) 주부 결승전.. 첨부터 시청하지 않아서 그 앞 전 내용은 잘 모르겠는데.. 아마 대충 내용을 들어보니 8명의 주부가 경합을 벌여서.. 그 중 네 명의 주부가 본선에 올라 오늘 최종 경합을 벌이는 시간인가 보았다. 그 중 바로 이 분.. 안면 기형에 상악동 암으로 한쪽 얼굴이 일그러진 김희아씨.. 어디를 가던 사람들의 시선을 받았을 그녀다. 그런 그녀가 어떤 생각과 다짐으로 이 험한 세상을 살아왔는지.. 주어진 10여분의 짧은 시간에 던져 준 그녀의 강의는.. 충격으로 다가와 내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 보게 하는 강한 메세지가 되었다. 대구에서 공예미술 강사님으로 활동하면서.. 두 아이의 엄마로 열심히 살고 계시는 김희아씨~ 태어날 때 부터 얼굴 한쪽을 다 덮은 커다란 점이 있었는데.. 설살가상으로 보육원에 보내졌단다. 그런데도 대한민국이라는 땅.. 보육원에 보내졌기에 잘 자랄 수 있었다고.. 부모님 원망이 아닌.. 오히려 자신을 이세상에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그녀.. 김희아씨로 인해 아침부터 눈물을 쏟았다. 암 수술 후 안면장애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시선과 상처를 받았지만.. 그 사람들을 원망하기는 커녕 오히려 그 사람들을 벌 주지 말라고 기도 했다는 그녀.. 그리고 감사할 수 없는 상황을 감사했을 때 그것이 진정 감사라는 것.. 잘되고 행복한건 누구나 감사할 수 있지만.. 아프고 고통스러운 일을 감사하는 이는 적기에.. 그래도 감사..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라는 김희아씨~ MC들도 평정심을 잃고 눈물을..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엄마를 부끄러워 하지않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는 것.. 그리고 엄마 얼굴 반 이상을 덮고 있는 점을 복점이라고 얘기 한다는 것.. 그녀를 지지해주는 남편과 아이들.. 그들이 있어 살아갈 수 있는 힘이 생긴다는 그녀.. 그녀를 알고 그녀와 함께 해 준 사람들에게 김희아라는 사람을 알게되어.. 자랑스럽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열심히 노력하며 살겠다는 그녀.. 꿈이 있었는데.. 그 꿈이 Tv에 출연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이번에 그 꿈을 이루었으니 이것으로 끝이 아니다고.. 그녀는 또 다른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며 살겠다고 했다. 아마 갠적인 생각으로.. 자신을 낳아준 부모님과 형제들에게 현재의 자신의 자랑스런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강했던건 아닐까~ 스타강사 김미경씨도 흐르는 눈물을 닦느라 주체를 못하고.. 그녀의 예쁜 딸도 눈물을.. 딸들의 학교에서 부모님 참관수업이 있는 날이면.. 주저하는 그녀를 꼭 참석하라고 먼저 이끈다는 속 깊은 딸.. 참관수업을 한 그녀가 딸에게 사랑한다. 고맙다는 편지를 써서 필통속에 넣고 오면.. 학교에서 돌아 온 딸내미 엄마 고맙다고 안나주며 인사를 한다며.. 딸에 대한 깊은 애정도 드러냈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젓을 물리면서 바라 본 아이 얼굴에서 자신의 모습을 봤다는 그녀.. 그러면서 자신을 낳고 젓을 물렸을 어머니 모습을 떠올렸다는 그녀. 보육원이라는 시설에 보내준 것에 감사하다고 엄마, 아빠 건강하게 잘 사시라고 인사를 했다. 그녀 딸 예은이.. 참 이쁘고 야무지게 생겼다. 심사위원들의 심사평이 이어지고.. 심사평을 듣고있는 출연자들.. 스타강사 김미경씨의 찬사가 이어졌다. 결국 일등을 거머쥔 김희아씨~ 심사위원들의 깜짝 선물 가족 여행권이 선물로 전달되었다. 방송이 끝나고 김희아씨가 본인의 남편한테 전화통화를 하는 내용이 공개 되었다. 김희아씨// "여보~ 나 일등했어.." 부군// "정말?" 김희아씨// "여보~ 나 사랑해?" 부군// "전화 끊어... " 참 멋없는 경상도 아저씨다.ㅋ 물론 마음은 그렇지 않으시리라~~ㅎㅎ MC도 심사위원도 청중들도 눈물의 시간이 되었던 감동의 10여분.. 아마 이 방송을 보신 전국의 모든 시청자들.. 또한 남모를 장애나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이땅의 모든 사람들이.. 진정한 용기와 희망의 메세지를 받지 않았을까~ 자신에게 씌워진 굴레에 좌절하지 않고.. 그것마저 감사하게 여기며 열심히 살아가는 김희아씨로 인해.. 내 자신을 되돌아 보며 깊이 반성의 시간을 가져본다. 진정 우리들은.. 외적인 장애가 아니라 내적인 장애를 더 많이 안고 살아가고 있지 않을까? 김희아씨도 그랬다. 외적으로 입은 상처는 약을 바르고 치료하면 낫지만 마음에 입은 상처는 쉽게 치료되지 않는다고.. 좀 더 긍적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겠다. TV는 바보상자가 아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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