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정말로 러버 수명 문제가 와닿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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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7에 칼리브라 LT를 붙여서, 잘 쳤는데요...그러면서..나름 탑스핀 건다고 공 머리 박박 밀어대며 행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
근데, 언제부턴가 상대방들이 서브 리시브를 쉽게 한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드라이브를 걸어도, 공이 네트에 쳐박기 일쑤고
그래서 더 쳐 올리면 홈런이 되어 날아가네요. 혹시나 해서 보니, 정말로 역시나더군요. 정말로 칼리브라 LT는 수명이 짧은게 단점이라고 하더니..한 4개월 정도 치니까..표면이 확실히 구분이 될 정도로 그립력이 줄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해바라기 오일, 그리고 바이오 클리너도 도포를 해 봤는데, 이건 좀 아니다 싶네요. 물론 제가 용액을 닦아내지 않았던 점도 있지만
라켓 무게가 무거워지고, 무엇보다 라켓이 점착식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여기서 질문을 드렸으면 하는데..
-> 탑스핀 제대로 걸줄 몰라서, 제가 러버에 의존도가 큰 것인가요? 아니면, 원래 탁구란 운동이 그런건가요..
질문의 의도는... 사실 러버값이 너무나도 부담이 되서 그렇습니다.
속된 표현으로..고스톱칠때..짝짝 붙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제가 후려친 공이 쫘악 나가면서 상대방 네트 끝에 걸리는 통쾌함이
머리속에 계속 뱅뱅 도는데...
이게 라바값을 지불해야만 얻을 수 있는 즐거움인건지..그게 너무나도 고민됩니다.
차라리. 그게 아니라, '당신 실력이 아직 안되서 그렇다. 유승민 선수는 유리판으로도 드라이브를 건다' 라고 이야기를 하면
연습을 더 하면서 위로라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일단 지금 증상은 탑시트가 좀 단단해져서 그런 느낌을 크게 받는 것 같습니다. 공이 파 묻힌 순간을 점으로 느끼면서, 힘을 집중해서
공을 깎는 느낌으로 쳤는데, 지금은 굉장히 먹먹합니다. 과장해서 표현하면, 그냥 뭐랄까나. 스폰지 없는, 단단하게 굳어버린
고무판으로 치는 느낌이라, 도저히 감이 안옵니다. 뭐 물론 탑스핀이 걸리긴 한다고 하는데 (상대방이 그렇게 이야기하는데
솔직히 좀 의도가 불순? 합니다. 이전까지 못 받던 사람이, 엊그제부터 받는걸로 봐선 위력이 확 줄었습니다. 제가 봐도 공이 제대로
꺽이지 못하는데요..^^; ) 제가보기엔 아닌거 같구요...
뭐 말이 길었는데..제가 두려워하는게 기변병입니다. 여기 글을 보면...그 비싼 탁구 라바를 몇종씩 써 보신 분 이야기가 많더군요.
저도 그렇게 되면 어쩌나 두렵습니다.
(참고로..멋모르고 스라이바 G3 처음에 붙였다가..도저히 못치겠다 해서..바꾼게 칼리브라 LT구요.
같이 치는 사람들 중에 몇몇 좋은 라바가 있기에 쳐 봤는데..느낌이 좋았던 건..하나같이 다 고가품들이더군요.
티바 1Q, 테너지 64, 오메가 3, 아..그리고 팔리오 마크로도 괜찮았습니다. 이런 라바들은 다 드라이브 걸기 좋았구요)
댓글목록
夢海(이석균)님의 댓글
夢海(이석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4개월이면 충분히 쓰셨는데요? 저는 평균 3개월에 한 번은 갈아주는데요.</p>
<p>저도 칼리브라LT플러스를 쓰고 있는데요.</p>
<p>물론 매일 치다 보니까 지금 붙어있는게 겨우 한달 남짓 썼는데 벌써 중고티가 팍팍 나요.</p>
<p>그래도 아까워서 어쨌든 3개월은 버티려고 합니다.</p>
<p>4개월 쓰셨으면 많이 쓰신 겁니다. 어떤 러버도 4개월 이상 수명 가는 러버는 거의 없습니다.</p>
<p>물론 어느정도로 치는지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만...^^</p>
위피스트님의 댓글
위피스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러버의 수명이란 정해져있고 질문자님처럼 참을만하면 더 오랜기간 쓸수도 있겠습니다만 결국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하네요 제생각엔 해결책은 차라리 값싼 중국러버를 쓰시는게 훨씬 좋을거같습니다. 보통 2만원 초반대인데 이정도는 투자할수 있으시겠지요 중국러버라고해서 못미더울건아니고 동호인사이에서도 여유가 있음에도 중국러버 쓰는분들 꽤있습니다. 가장 유명한건 전면에 허리케인3 예요 또 중국유소년들은 모두 허리케인3쓴다하더라고요 </p>
bassman님의 댓글
bassm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드라이브 임팩트가 좋다면 러버 수명이 더 짧아집니다. 스매싱같이 단순히 수평적인 압력만 받는 것보다 드라이브처럼 공이 많이 묻히면서 수평으로 러버가 비틀리기 때문이죠. 기술이 좋아져서 그런거예요.</p>
엉뚱이님의 댓글
엉뚱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러버 바꾸니 더 환장할 노릇이던데요...걍 쓰시던거 쓰시죠 뭐...저는 블리츠 쓰다가 하도 빨리 닳아서 엑스프로드 맥스로 바꾸었는데, 시타 이후 승률이 평균 30%대로 가라앉았다가 최근 회복중...분명히 예전에는 들어갔는데, 다 걸리더라구요. 그래서 러버 바꾸는 건 앞으로 하지말아야겠다!... 다짐하면서 사용하고있습니다. 걍 4개월마다 바꾸죠 뭐.</p>
미라쥬님의 댓글
미라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4개월이면 충분히 쓰셨고, 교체하셔야 합니다.</p>
<p>요새 어디가서 치킨에 맥주 먹어도 3-4만원 기본은 나오는데, 3-4개월에 4만원 정도면 그리 비싼 댓가라고는</p>
<p>생각들지 않습니다.</p>
고고탁님의 댓글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러버 비쌉니다.</p><p>중국 러버도 잘만 고르면 대안이 될수 있습니다.</p><p><br /></p>
이차돌님의 댓글
이차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저도 테너지쓰다 텐존으로 다시 1Q로 바꾸었지만, 고가러버라고해서 오래되도 잘나가는건 아닙니다</p>
<p>드라이브를 많이거는저는 한달만써도 70프로이상 수명이 다됩니다. 2달이상쓰기가 어렵습니다.</p>
<p>님께서 어느정도 연습을 꾸준이 하시는거라면 4개월이란 오래쓰신겁니다.</p>
<p>러버가격이 너무비싸고 수명은 짧은탓이지요 그래서 자꾸 스피드글루를 찾는것 같습니다.</p>
樂卓而空님의 댓글
樂卓而空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동감입니다.</p><p>중국라버, 잘알아보면</p><p>값도 싸고 수명도 긴거 있습니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