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와 중심이동 그리고 스텝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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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님이 아주 중요한 것을 질문했습니다. 빠르게 발을 움직이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물어보면서 베드민턴 레슨 동영상을 링크해 놓았습니다. 그 동영상에 이미 답이 다 나와있습니다. 베드민턴 스텝과 탁구 스텝은 다르지 않습니다. 베드민턴의 몸 놀림은 탁구에 못지않게 빨라야 합니다. 특히 복식에서는 더 빨라야 합니다. 네트 앞에서 공방을 벌일 때는 빠른 사람이 득점을 하게 됩니다. 복식에서 네트 앞에서 공방을 벌일 때는 탁구보다 더 빠르게 움직여야 합니다. 두달님이 링크한 베드민턴 동영상에서 스텝을 두번 뛰라고 합니다. 스윙이 끝나고 나서 양 발을 공중에 띄워서 균형을 맞추어놓고 공이 나에게 다가오는 위치가 정해지면 한번 더 공중에 양발을 띄웠다가 백스윙을 하고 타격을 하라고 합니다. 베드민턴에서는 이런 자세를 스타트 자세라고 합니다. 탁구에서 말하는 기본자세 입니다. 이렇게 두번 띄어서 타격을 하는 것이 70% 이상을 차지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아래 동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탁구 스텝도 이렇게 움직여야 합니다. 드라이브를 걸고나서, 아니 대상 플레이인 푸시성 커트를 하고나서도 기본자세로 돌아오고 다음에 돌아서서 공격을 할 때 양발을 공중에 띄웠다가 내려와서 다시 백스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모습이 잘 보이는 것이 이번 중국 하모니 오픈 남자 결승전인 마롱과 슈신의 경기입니다. 이 동영상을 자세히 살펴보면 슈신과 마롱은 어떤 타격을 하든지 끝나면 양발을 살짝 공중에 띄웠다가 균형을 잡아줍니다. 그리고 그 다음 동작을 하기전에 양발을 공중에 살짝 뛰웠다가 바닥에 착지한 다음에 백스윙을 합니다. 이런 모습이 몸에 베에있습니다. 경기 내내 이런 동작을 끊임없이 합니다. 동영상이 시작되자 마자 슈신이 서브를 넣고나서 양발을 공중에서 띄웟다가 착지하고 공이 나에게 날아오는 순간 다시 양발을 띄웠다가 공에 가까이 다가가는 모습이 보일 겁니다. 어떤 때는 세번이상 양 발을 띄우면서 공에 가까이 다가가기도 합니다. 이 것을 우리는 보통 잔발이라고 부르는데 다들 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렵지 않습니다. 연습을 할 때 이런 연습을 하면 자연스럽게 이런 잔발이 생깁니다. 제가 레슨을 할 때 가장 강조하는 것이고 이런 훈련을 시킵니다. 볼박스를 할 때 처음에는 공을 천천히 던져주면서 타격이 끝나고나서 양발을 공중에 띄우고 타격하기 전에 양발을 다시 공중에 띄웠다가 착지해서 공을 타격하는 지점으로 이동하면서 타격하는 연습을 하면 훈련의 효과가 서서히 나타납니다. 중국 하모니 오픈 동영상을 다른 시각에서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마롱과 슈신은 자신들이 드라이브를 걸 때 몸의 중심이동을 아주아주 최소화시킵니다. 드라이브를 걸 때 과도하게 중심을 이동하기 보다는 팔로만 드라이브를 겁니다. 상체 또한 많이 숙이지 않습니다. 가능하면 양 발을 지면에 닿은 그대로 드라이브를 겁니다. 자신이 예측한 것보다 아니 미처 공을 따라가지 못했을 때만 공을 타격하는 위치로 몸을 움직이면서 드라이브를 겁니다. 이 때는 중심이동이 많아집니다. 이 때도 몸을 일으키지 않고 무릎을 굽힌채로 상체를 핀 그 상태로 움직이면서 타격을 합니다. 먼저 균형이 무너진 사람이 실점을 합니다. 즉 중심이동이 많아져서 균형이 무너진 사람이 실점을 하는 것이고 상대방의 균형을 무너뜨리기 위해서 노력을 합니다. 베드민턴 동영상에서도 타격을 할 때는 중심이동을 최소화 시키라고 합니다. 한국의 베드민턴이 열악한 상황에서도 꾸준하게 성적을 내는 것은 과학적인 훈련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베드민턴 지도자들은 세계 어느곳에서도 환영을 받습니다. 그 이유는 베드민턴을 과학적으로 접근했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병보스텝이라는 것 그렇게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습니다. 베드민턴 동영상에서 설명하는 것처럼 이해하면 됩니다. 탁구 공을 타격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중심이동을 최소화 시켜서 타격하면 몸의 균형이 무너지지 않습니다. 중국 선수들 연습하는 것보면 약속된 플레이 보다는 랜덤 방식으로 연습하지만 한 가지 기술을 연마할 때는 한 곳으로만 공을 던져줍니다. 장지커 선수가 백핸드 드라이브 연습을 하는 것을 자세히 살펴보면 제가 말한 모습이 나옵니다. 양발을 모두 공중에 띄울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지만 양발을 끊임없이 움직이면서 몸의 균형을 유지합니다. 자세하게 보면 공을 타격한 다음에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발이 움직이고 공이 다가올 때 발을 움직인 다음에 자리를 잡으면서 백스윙을 합니다. 중국 선수들은 보통 볼박스 연습을 할 때 랜덤으로 합니다. 이 모습을 자세히 살펴보면 끊임없이 잔발을 움직이는데 베드민턴 동영상에서 설염한 것처럼 움직입니다. 그리고 몸을 최대한 움직이지 않고 드라이브를 겁니다. 딩닝 선수의 연습장면을 보면 이런 모습이 아주 잘 보입니다.
현대탁구는 점점 속도감이 중시되고 있습니다. 상대방의 균형을 무너뜨리기 위해서는 먼저 나의 균형이 무너지지 않아야 합니다. 탁구대에서 먼저 떨어지는 선수가 실점하게 됩니다. 모든 격투기에서도 몸의 중심이동을 최소화시키기 위한 훈련을 합니다. 탁구도 마찬가지 입니다. 몸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중심이동이 적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끊임없이 잔발로 공에 접근하고 스윙을 할 때는 두 발을 땅에 견고하게 딛은 다음에 스윙해야 합니다. 이 균형이 깨지면 스윙도 깨지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이 글은 퍼가지 마세요**
댓글목록
안토시안님의 댓글
안토시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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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롬이님 글을 읽고 동영상을 다시 보니 마롱의 발 움직임이 눈에 들어오네요.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이 실감납니다. </p><p> </p><p> </p>
솔로몬40님의 댓글
솔로몬4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좋은 글 감사합니다. 올리신 글을 정독하고 있습니다. 요즘 균형에 대해서 저도 관심이 있는데요. 혹시 서브 후에 어떤 식으로 중심을 잡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 보신 적이 있으신 지요. 하체가 두 발로 뛰는 것은 보았는데요. 선수들이 하는 팔의 움직임을 보면 팔꿈치가 앞으로 밀려 나가기도 하고 임팩트 후 팅기듯이 뒤로 내리기도, 아래로 내리기도 하는데, 다양한 서브의 모습을 보면서 말씀하신 중심이동을 적게 하면서 상체는 어떤 식으로 해야, 또는 하체와 어떤 식으로 조화를 이루어서 3구 공격 또는 수비를 잘 할 수 있을지요? </p>
새롬이님의 댓글
새롬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흐음 글로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서브를 넣는 폼들이 너무도 다양하기 때문인데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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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서브를 넣을 때 공을 임팩트하면서 기본자세로 돌아오면 매우 쉽게 됩니다. 그리고 나서 양발을 공중에 띄웠다가 착지하면 됩니다. 슈신과 마롱의 서브를 잘 관찰하면 되는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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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기회가 닿으면 설명해 보겠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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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찐님의 댓글
모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제가 배드민턴 레슨을 1년 넘게 받았습니다.</p><p>코치님이 항상 중요하게 생가하는 스텝이 새롬이님의 말과 같습니다.</p><p><br /></p><p>준비자세에서 움직이기 전에 스타트 스텝을 해야하고 (양발 모두 아주 작게 점프했다가 착지합니다.)</p><p>그리고 스트로크를 하고나서 다시 제자리로 오면서 마지막에 반드시 양발로 마찬가지고 점프해서 준비자세를 취합니다.</p><p><br /></p><p>제가 탁구 시작한지 6개월만에 저희 구장 6부와 비슷하게 실력이 된것이 아마 배드민턴의 효과가 아닌지 모르겠네요..</p><p>그치만 의식적으로 배드민턴의 스텝으로 게임을 하진 않았지만 은연중에 적용이 되었겠죠.</p><p>영상을 보니 예전의 스텝에 대하여 생각하면서 연습을 해야할것 같네요.. </p><p>매우 감사합니다~</p>
공생공사님의 댓글
공생공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저도 선수들 영상을 보면서 연습하는 부분인데, 체력이 빠지면 더 이상 못하게 되더군요.</p>
킹하호님의 댓글
킹하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하루에 한 두 경기 하는 것도 아니고 보통 2~3시간 이상 탁구시합을 하는데 4,50대가 주축인 생체인들이 과연 계속 잔발을 뛰면서 탁구시합을 할 체력이 될지 의문이 듭니다. 전국1부 시합을 보아도 잔발을 그렇게 많이 않하는 듯 보였습니다. 선수와 생체의 한계가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선수들이 서비스 넣을때 발을 바닥에 심하게 구르는데 생체인들은 그렇게 했다가는 무릅이 아작 날 듯 한데 그 차이가 아닐까 합니다.</p>
새롬이님의 댓글
새롬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처음에는 힘들어도 점점 체력이 향상됩니다.</p>
<p>포기하지 마세요~~</p>
새롬이님의 댓글
새롬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자신이 할 줄 알면서 체력이 떨어져서 못하는 것과 아예 할줄 모르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p>
<p>서비스 넣을 때 발을 구르는 것하고는 별 상관이 없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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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선수들이 하는 플레이를 생채도 다 할 수 있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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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리고 체력은 기르면 됩니다^^</p>
연향님의 댓글
연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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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가 안가는 한도내에서는</p><p>잔발을 노력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p><p> </p><p>발움직임연습은 운동효과가 좋고</p><p>신체 각부위의 무리한 동작도 방지합니다.</p><p>또 연결플레이가 좋아지고</p><p>랠리가 길어지면서 탁구의 즐거움을 </p><p>지대로 느낄수 있는것 같습니다.</p><p>저는 랠리가 길어질때 즐거움이 있습니다.</p><p> </p><p>즐탁 건탁 하시길...</p>
운동장님의 댓글
운동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배드민턴 할 때가 엊그제 같은데... 세월이 참 빠릅니다...</p>
<p>이재복 이 분 배드민턴 레슨에서 참 유명하죠...</p>
<p>배드민턴은 코트의 8군데를 누비는 스텝이 완성되어야 기량이 올라갑니다...</p>
<p>특히 소개한 예비스텝으로 착~ 실짝 뛰는 것은 어느 방향으로 향할 것인지를 민첩하게 해주지요...</p>
<p>탁구에도 100% 적용되는 기술...</p>
<p>좋은 자료에 좋은 설명입니다....</p>
DuDaL님의 댓글
DuD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어설프게 따라하다가 숨넘어갑니다..저는..흑흑.</p><p><br /></p><p>줄넘기 해야 하는데..너무 귀찮아요 흑흑..</p><p><br /></p><p>담배도 끊어야 할꺼 같은데 흑흑..</p>
탁신탁귀님의 댓글
탁신탁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눈물나게 억울합니다. 6개월만에 .... ㅋㅋㅋ</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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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저는 정말 아무것도 하지않고, 잔머리나 요령으로만 탁구를 칠려고 했던거 같습니다. ㅎㅎ</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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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향님의 댓글
연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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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을 하나만 할수있어서 아쉽습니다.</p><p>왕 추천 입니다.</p><p>정말 좋은 내용으로 생각되옴니다.</p><p>잔발 중심잡기 통통 .....</p><p> </p><p>즐탁 건탁 하시길...</p><p>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