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키타라는 용어는 안쓰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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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요즘 마이클 샌델이 쓴 "돈으로 살수없는 것들"을 읽고 있는데 그 책에서 치키타의 뜻이 나왔습니다. 치키타라는 뜻은 바나나라는 뜻이 아니고 과일과 야채를 팔고있는 회사 이름이었습니다. 굉장히 큰 회사입니다. 그 회사 이름이 정확하게 치키타브랜즈 인터내셔널이고 홈페이지 주소가 www.chiquita.com 입니다. 바나나에 치키타라는 스티커가 붙어있어서 치키타와 바나나를 동일시 여길 수 있는 겁니다. 그만큼 바나나 유통에 있어서 커다란 손 즉 빅딜러 입니다.
치키타라는 용어를 쓰면 그 순간 의도하지 않았어도 치키타 회사 선전을 해주게 됩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치키타가 바나나가 아니기 때문에 그 용어는 부적절해 보입니다. 치키타 플릭이라고 부르기 보다는 차라리 바나나 플릭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식품 유통 회사 이름이 탁구용어로 쓰이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새롬이 생각입니다.
댓글목록
Laboriel님의 댓글
Laborie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그 회사가 부도덕한 나쁜회사라면 응당 뜻을 모아야하겠는데</p><p>이게 그냥 바나나 회사중 큰회사고 요즘엔 이마트쪽에도 치키타 바나나가 수입됩니다</p><p><br /></p><p>통기타 중에도 픽업이 달려있는 것을 오베이션 또는 어쿠스틱 기타라 부르는데</p><p>둘중 하나는 그냥 브랜드 네임입니다</p><p>그냥 이런류의 기타의 대명사같이 사용되고 있습니다</p><p>사실 치키타는 플릭의 한 종류일 뿐이지 특별한 명칭이 있는 것이 아니고</p><p>그냥 사람들이 치키타라 많이 부르는 것 뿐입니다</p><p>새롬이님의 뜻을 많은 사람이 따라준다면</p><p>둘 모두 혼용될 수 있고</p><p>아니라면 지금처럼 치키타만 쓰이겠죠</p>
씨탁님의 댓글
씨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그럼 일반적으로 외국에선 치키타용어를 뭐라고 하나요??</p><p>탁구처럼 용어 정리 안되있는 운동이 있을지 참....</p><p>야구도 허구연이 해설하면서 많이 만들었다고 하는데</p><p>데드볼=몸에맞는볼</p><p>사구=볼넷</p><p>이런식으로여</p><p>유남규 감독님 해설하는거 보아도 용어정리가 안된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p><p><br /></p>
樂卓而空님의 댓글
樂卓而空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어느 분야의 용어문제는 </p><p>완전히 잘 못된 것(예: 오목대)이 아니라면</p><p>널리 사용되는 것, 가급적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것으로</p><p>사용하면 좋겠습니다. 세계가 오픈되어 있고 교류가 빈번한 시대니까요.</p>
슬로스타터님의 댓글
슬로스타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잘은 모르지만 탁구협회에서 이런 부분을 정리해주는 "적극적인" 시도가 있어 왔는지 궁금하네요.</p>
<p>그 운동을 장려하고 정보를 수집하고 경기를 주최하고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기관에서</p>
<p>형식적이 아닌 적극적인 움직임이 있어야 하지 않을지 생각해봅니다.</p>
樂卓而空님의 댓글
樂卓而空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그런 흔적을 보지 못했습니다.</p><p>기본이나 교과서적인 것을 등한히하는 우리의 속성이</p><p>아마도 이 탁세상에도 녹아있는 듯합니다.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