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구글+ 공유

중국 국대 그리고 많은 선수들은 여전히 부스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테너지05는 부스터 안써도 되지만 써주면 더 좋죠

선수공급용은 voc가 조금더 남아있는놈이 공급되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좀더 무겁다고

간혹 생산된지 얼만안된 러버들의 경우 

붙인지 한달도 안되서  3밀리미터정도 줄어들기도 합니다

이것은 voc가 덜날라간 상태이기 때문인데

운좋게 이런러버를 쓰게되면

그 그립력과 감각이 아주 훌륭합니다

제 경우는 시그마2프로에서 그런 경험을 해봤습니다

유성글루에 포함된 유기용매는

스폰지와 고무 모두 다소 팽창시켜서 탄성과 그립을 향상시키지만

그 수명이 좀 많이 줄어듭니다

물론 선수들은 러버 길어야 일주일 쓰기때문에 상관없습니다

중국러버는 부스터 처리없이는 정말 사용이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타구감이 지나치게 단단해서 부담스럽죠

그라서 공장에서 튠드버전이 나오기도 합니다

유기용매로 스폰지와 탑시트를 좀 길들여놓고

수성글루로 막을 형성해서 그 효과가 어느정도 지속되게 한 그런것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튠드버전의 타구감이 더 부드럽고 쓰기 편한 것입니다

중국러버는 특히 내구성이 좋아서

스피드글루잉을 해도 꽤 오래 버텨줍니다

탑시트가 상하기보다

과도한 글루잉때문에 뽕이뜨는 경우가 더 많을정도죠

여튼 새로나온 부스터에 대한 정보를 드리자면

이 부스터들은 수성은 아니지만 voc를 함유하지 않은 유성글루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ENEZ검출기로 검출되지는 않지만 스폰지 길들이기가 되고 다소 탄성증대 효과도 있는 것이지요

효과는 스피드글루처럼 즉각적으로 나타나지 않습니다

테너지에는 한번 중국러버는 한번바르고 말렸다가 다시한번

이런식으로 처리하게 되는데

말리는 시간이 하루에서 이틀까지 필요합니다

그리고 마치 수성풀 여러번 바른 것처럼 두터운 글루층이 형성됩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부풀어 올라 뒤집힌 스폰지가 다시 평평하게 가라않고

단단했던 스폰지가 다소 부드러워지는데

한번 부드러워진 스폰지는 다시 단단해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세군데의 회사에서 각각 제조하는데

우리가 그나마 들어본 것이 해상명월과 리두 이고

디엔츠것이 아마 가장 좋고 비싼것 같습니다

이간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여튼 틀렸다면 나중에 수정하겠습니다

중국러버를 꼭 써보시고 싶으시면 부스터 처리 안해도 어느정도 쓸만한 타겟을 써보시고

허리케인류를 써보고 싶으면 네오버전을 쓰시거나

위에서 언급한 voc가 나오지 않는 부스터처리 해주는 업체에서 구해서 써보시기 바랍니다

계속 버전업이 되면서 더 정교하게 휘발성물질을 잡아내는 enez와

검출되지 않는 부스터를 만들어내는 중국회사들간의 싸움이 재미있어보입니나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