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탁구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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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회식 가운데, 탁구 이야기가 나왔다..
탁구매니아인 내가 자연스레 열변을 토하며 탁구의 장점을 열심히 강조하여 설명하였다.
기획실장은, 탁구대 가격과 라켓구비에 대한 걸 물어보며, 자연스럽게 탁구분위기 조성에 의지를 보여주었다.
나는, 무보수 코치역을 자임하며 탁구로 직원들 건강과 회사 분위기의 화합을 이끌겠다고 약속하였다.
탁구사이트에 뻔뻔한 도움요청 글을 올리고 말았다..
금전적인 부담을 초기에 안기 어려운 회사 상황 탓에 탁구테이블과 라켓의 구비를 위해,
동호인들의 도움을 기대하며 올린 글이다.
헌데, 바로 연락이 왔다..
나와는 개인적인 친분이 그리 깊지 않은 분이지만, 기꺼운 마음으로 라켓 네 자루를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너무 감사했다.
탁구라는 매개체로 그리 깊지 않은 인연을 가진 선배님이지만, 새삼 그분의 탁구열정과 입문자를 위한 애정이 다가왔다.
아직도 세상은 따스한 감성이 넘쳐나고, 나는 운좋게도 좋은 분들을 알고 있다는 생각을 하니 감사했다..
이미 탁구매니아로 들어선 탁구장의 입문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도 즐거운데, 가족 다음으로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하는
직원들과의 즐탁 만남을 생각하니...삶의 새로운 활력소가 생기는 느낌이다.
찾아뵌다고 말하던 그 선배님께 더욱 죄송한 마음이 들어서, 이번주 일정을 만들어서라도 구장에 가봐야겠다는 생각이다..
새삼 먼저 탁구를 알게 된 선험자로서의 무게와 책임감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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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친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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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격려와 관심을 보여주신 탁구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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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그리 큰 금액은 아닐지라도, 개인이 전부 감당하기에 부담스러워 회사의 구입비용을 덜고자 하는 의도였지만</div>
<div>도움요청 글을 올리며 마음의 부담감이 컸는데 테이블 구매에 좋은 정보를 제공해 준 후배와 흔쾌히 셰이크 라켓</div>
<div>네 자루(러버 부착한 정품)를 기증하여 주신 선배님 덕에 이번 주 마무리 될 예정입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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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테이블 구입예산에 필적하는 비용의 블레이드를 기증받은 사실이, 최종 결재를 받아내는데 결정적이었습니다.^^</div>
<div>라켓을 기증하여 주신 노원 OK탁구장의 이옥규 관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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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어제 테이블 구매를 위한 최종 결재를 받아서, 오늘 내일 중 회사에 들여놓게 되면 사내탁구환경 하드웨어는</div>
<div>마무리 됩니다.</div>
<div>직원들 위해 평시 제가 안보던 탁구동영상 찾아서, 기초 부분을 요즘 다시 익히고 있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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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탁구친구 성길용 올림.</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