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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뉴스 읽어보면 흥미롭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김정이라는 선수의 본명은 김중인 것으로 중국은 발표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이 문제를 가지고 여러 회원님들이 지적을 했는데요.

아마도 김정이 맞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한국 탁구 관계자들이 북한 선수 이름을 모를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기사를 보니 북한도 사람이 살고 있는 것 같은데요.

그쪽 체제가 어떻든 북한도 평화스럽게, 자유롭게  잘살고 우리와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행복은 만족감에서 나오는데요.

만족은 비교 대상이 있는 상대적인 만족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북한에서 영웅 대접을 받는 두 체육인의 삶이

우리 서민보다도 윤택하게 사는 것처럼 보이질 않지만 둘은 만족하는 것 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남과 북이 탁구로 한판 대결을 펼친다면 누가 이길까요.

북한이 이길까요? 우리가 이길까요?

올 해 세탁은 단체전인데요.

어쩌면 남북 대결이 성사되어 궁금증을 풀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인천아시안게임에서도 북한의 출전이 거의 이루어진걸로 보도되고 있으니

어쩜 인천에서 북한 선수들을 직접 보게될지도 모르겠네요.

기사 원문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2021737551&code=97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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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영 CCTV가 지난해 세계탁구선수권대회와 동아시아경기대회 탁구 혼합복식에서 연달아 우승을 차지하면서 북한의 탁구 영웅으로 떠오른 김혁봉(29)·김정(25) 선수와의 인터뷰를 지난 1일 방송했다. CCTV는 ‘북한 탁구 국수(國手)의 비밀을 벗긴다’는 제목의 평양발 기사에서 군인 신분인 두 선수는 평소 취재가 어렵지만 1시간 동안 평양 양각도 체육촌의 탁구 연습장에서 취재가 허용됐다고 전했다.

북한 탁구선수 김혁봉이 CCTV와 인터뷰하는 모습.

북한 탁구선수 김정이 CCTV와 인터뷰하는 모습

2006년부터 혼합복식조를 이룬 두 선수는 지난해 국제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북한이 선정한 10대 최우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국내 언론에 김정으로 보도된 여자 선수를 CCTV는 김중(金仲)으로 방송해 눈길을 끌었다.

김혁봉 선수는 지난해 5월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에 대해 “두 사람중 누가 잘했기 때문이 아니라 서로 마음이 통했고 협력했기 때문이다. 반드시 우승을 해서 김정은 원수에게 보답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6세때 북한 최고의 운동선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졌다”고 소개했다. 1991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남북단일팀이 중국을 물리치고 우승하는 모습을 보면서 부터다. 그는 “당시 부친도 나를 후원해 주었으며 탁구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혁봉 선수의 부인인 김은옥씨는 “남편이 시합에 떠나기 전 아이의 손을 잡고 반드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지만, 세계대회 우승을 해서 개선장군처럼 환영을 받으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중 선수는 “김혁봉 동지는 매우 겸손하며 각고의 훈련을 한다. 탁구 선수로서는 적지 않은 나이지만 젊은 선수와 마찬가지로 매우 진지하게 훈련을 한다”고 소개했다. CCTV는 김중 선수에 대해 6세때 탁구에 입문했으며 9세때 425체육대에 편입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2008년 광저우(廣州)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당시 세계랭킹 91위이던 그가 중국과의 단체 결승에서 중국의 노장 왕난(王楠)을 꺾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북한의 국가체육부대 소속인 두 선수는 하루에 7시간 훈련하고 일주일에 하루만 쉬었다. 집이 평양인 김혁봉 선수는 매주 집에 갈 수 있었지만 김중 선수는 부대내에서 휴일을 보냈다고 CCTV는 전했다. 김중 선수는 ‘어머니의 음식이 그립지 않았느냐’는 CCTV 기자의 질문에 “국가부대는 최고의 보장을 해주기 때문에 특별히 집안의 음식이 생각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두 선수에게는 세계대회 우승후 생활에도 큰 변화가 나타났다. 김중 선수는 “원수님이 고급주택과 차를 보내주셨으며 ‘인민운동원’의 칭호를 받았다”며 “이는 운동 선수로서는 최고의 칭호”라고 말했다. 김중 선수의 부모는 평양 호적을 부여받아 평양으로 이사왔으며 딸과 함께 지내고 있다.

두 선수는 오는 9월 인천 아시안게임과 내년 쑤저우(蘇州)에서 열리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CCTV는 전했다. 김혁봉 선수는 “나이가 젊지는 않지만 나이는 기본적으로 문제가 아니며 정신력만 발휘하면 관계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1살된 아들을 둔 그는 “아들도 탁구선수가 되길 희망한다”며 “아들도 금메달을 따서 대대손손 충성하길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중 선수는 “더 많은 금메달을 따서 김정은 원수의 관심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