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얼짱 서효원은 이제 급(級)이 다르다. (2014 쿠웨이트 오픈)
페이지 정보
본문
http://blog.naver.com/woksusu/150185243675
탁구얼짱 서효원은 이제 급(級)이 다르다.
탁구 얼짱 서효원(Seo Hyowon,세계12위)이 김경아(Kim Kyungah)의 뒤를 잇는 한국 여자 탁구의 최고 수비수로서 이름을 알린 대회는 지난해 4월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코리아(Korea) 오픈이었습니다. 당시 대회에서 서효원은 싱가포르의 에이스인 펑톈웨이(Feng Tianwei,세계5위)와 일본의 이시카와 카스미(Ishikawa Kasumi,세계10위)를 차례로 이기며 개인단식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서효원은 단 한번의 우승으로 앞서 개최된 광저우(Guangzhou) 월드팀컵에서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냈을 뿐만아니라, 자신의 생애 첫 월드투어 개인단식 우승까지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서효원 앞에 남은 선수는 중국 선수들이었습니다. 중국은 류스원(Liu Shiwen,세계1위), 딩닝(Ding Ning,세계2위), 리샤오샤(Li Xiaoxia,세계3위)로 이어지는 여자 탁구 3인방은 빼더라도, 세계랭킹 50위권이내에 올라있는 선수들까지 쉽게 볼 수 있는 선수는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중국 선수들 역시 처음 시작이 어려웠지, 지난해 10월 톈진(Tianjin) 동아시안게임 여자단체전 4강 1번단식에서 중국의 주위링(Zhu Yuling,세계7위)을 3-2(11-13, 11-4, 14-12, 3-11, 9-11)로 이기며 對중국 첫 승을 기록하고는 중국 역시 가시권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11월에 처음으로 참가했던 폴란드(Polish) 오픈에서는 중국 선수들을 무려 3명(장치앙, 원지아, 셩단단)이나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고, 서효원이 이긴 중국 선수들 중에는 당시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였던 원지아(Wen Jia,세계20위)도 끼어있었습니다. 그리고는 독일(German) 오픈과 올해 초 두바이(Dubai) 그랜드파이널스대회에서 자오옌(Zhao Yan,세계35위)에게만 2회 연속으로 아쉬운 3-4패배를 당했습니다.
올해 첫 슈퍼시리즈였던 쿠웨이트(Kuwait) 오픈 여자개인단식 본선4라운드 8강. 앞서 16강에서 독일의 한잉(Han Ying,세계17위)을 상대로 4-3까지 가는 피말리는 접전을 벌인 서효원은 8강에서 중국의 천멍(Chen Meng,세계6위)을 상대로 4강 진출을 다투게 되었습니다. 중국의 천멍은 현재 중국의 여자 탁구 3인방을 빼고나면, 우양(Wu Yang,세계5위), 주위링과 함께 그 다음 레벨을 형성하고 있는 강자였습니다.
최종 경기 결과는 서효원의 아쉬운 3-4(11-5,8-11,10-12,11-6,4-11,11-8,13-15)로 패. 경기 내용은 누가봐도 서효원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경기였지만, 최후의 승자는 긴 랠리 속에서도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중국의 천멍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표현대로 서효원이 너무 잘해서, 더욱 아쉬운 승부였습니다.
댓글목록
칼잡이 夢海님의 댓글
칼잡이 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첸멍이 중국 톱은 아니지만 수비수에게 매우 강한 면모를 보이더군요 전에 우양을 쉽게 잡아내는 것을보니 대단했어요 첸멍을 상대로 서효원이 그정도 했으면 엄청 잘한겁니다</p>
꿈사랑님의 댓글
꿈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첸멍이 류시원은 쉽게 꺽었는데 서효원에게는 고생했네요 ^^ 서효원선수 잘 싸웠습니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