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독일오픈 남녀단식 결과(서효원과 미즈타니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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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효원 선수가 처음부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은 했는데 너무 일방적으로 져서 씁쓸합니다.
이유야 커트수비수 천적 전형이 숏핌플이고요. 게다가 샨시아오나가 수비수를 워낙 잘다룹니다.
시합이야 이길 수도 있고 질수도 있으니 실망할 필요는 없지만,
서효원의 경우는 샨시아오나와 앞으로는 피해야겠네요.
적수가 안됩니다.
좀 아쉬운 점은 1세트에서 지고 있다가 10 대 10까지 따라가서 듀스 경기로 넘어갔을때 이 때 산시아오나 선수가 많이 흔들렸는데,
일세트를 뺐았었으면 경기를 좀 더 유리하게 이끌어갔을텐데요.
이 점이 많이 아쉽습니다.
서효원 선수가 웬만하면 듀스 게임에서 지지 않는데 산시아오나의 투지가 더 강했나 봅니다.
산시아노오의 어택킹에 서효원 선수가 녹아났습니다.
멘젤 스테판이 왕하오도 이기고 조언래도 이기고 해서 이번에는 우승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미즈타니준한테는 형편없이 지더군요. 4 빵 났습니다.
이 선수가 2013년 독일국내참피언전에서 티모볼을 이기고 우승한 선수입니다.
세계 랭킹은 140위권이나 실력은 그 이상입니다.
멘젤이 모든 기술에 능숙하나 몸이 둔해서 볼을 잡는 타이밍이 늦고
그래서 포핸드 루프로 상대방을 흔들었는데,
미즈타니준의 경우는 처음부터 그 루프오면 무조건 돌아서서 한방으로 끝냈습니다.
미즈타니준과 오브챠로프의 남단 결승전의 경우는 처음부터 끝까지 멋지게 했죠.
명승부였습니다.
오브차로프가 미즈타니준을 힘겹게 이기고 자국에서 열린 수퍼시리즈에서 우승했습니다.
아 조언래 선수 잘했습니다.
한국의 주전 선수로 우뚝선 것 같습니다.
한국판 크레앙가 백핸드라고 아나운서가 칭찬을 자주하더군요.
이제 독일 오픈이 끝났습니다.
다음은 스페인오픈입니다. 4월 2일부터 6일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