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도 무사한 가운데 저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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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놈마저 말도 채 배우기 전에 한다는 소리가
“따악~따악~ 따악~”
그리고선
라켓을 달라면서 “고~고~고~”(공이란 소리) .
맹모삼천지교를 생각나게 합니다.
생각하나 정리하려해도
이 놈에게 잡혀 여간 힘든게 아닙니다.
3월이면 서울 제집으로 떠나게 되는데 정말 섭섭하고 시원한 감정입니다.
자식을 향한 그 끝없는 A/S,
이후에도 계속될 겁니다.
아내는 일 주일의 태반을 서울에서 보내야 할 것 같구요.
전
이산가족 신세를 면할 도리야 없겠지만
그래도 행복한 것은 같은 하늘아래에서 아직도 함께 생존하고 있다는 사실 때문.
작은 놈도
그리고
아내도 떠난 그 이후에도
보고싶다면
아내든 작은 놈이든 큰 놈이든 간에
언제든
하루만에라도 당장 만날 수 있는 그런 지척의 땅에서 함께 살고 있다는 사실, 그게 절 행복하게 합니다.
댓글목록
배움이님의 댓글
배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죄송합니다.</p>
<p>사진 하나 올릴려고 했더니 용량문제로 크기변환했는데 이상하게 되었네요. 필요없는 부분은 어떻게 삭제하는지요?</p>
<p> </p>
고고탁님의 댓글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도령 얼굴이 너무 환합니다.</p>
<p>헤어지면 눈에 선하겠습니다.</p>
<p> </p>
<p>그렇죠.</p>
<p>보고 싶은 사람 언제든지 볼 수 있는게 정말 행복입니다.</p>
배움이님의 댓글
배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인간을 </p>
<p>결코 외모로 판단해서는 안되지만, </p>
<p>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는 인식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함이 어쩔수 없는 인간의 속성일까요.</p>
<p>큰놈, 작은 놈 공히 귀엽게 태어나주어서 참으로 감사한 마음입니다.</p>
<p> </p>
<p>큰 놈, 작은 놈 키운다고 저의 아내는 병까지 나서 사경 5보전까지 갔었더랬습니다.</p>
<p>애기 본다는 것, </p>
<p>너무 힘들지만 기쁘게 짊어져야만 할, 자식을 향한 사랑의 짐이 아니겠습니까?</p>
<p> </p>
<p>애기를 떠나보내는 감정,</p>
<p>시원섭섭이라기 보다는</p>
<p>섭섭~~~~그리고 조금 시원입니다.</p>
<p> </p>
<p>요놈때문에 아르바이트 성 직장도 그만두었답니다.</p>
<p> </p>
<p>자식을 향한 사랑 </p>
<p>그리고 </p>
<p>그 연장선상에 위치하고 있는 손주(외손주)들을 향한 사랑,</p>
<p>이러한 인간의 마음에 대하여 늘 신기한 마음으로 생각해 보곤 합니다. </p>
<p> </p>
<p>사랑,</p>
<p>그 순수한 사랑,</p>
<p>그것이 없다면 이 세상은 얼마나 삭막하겠습니까!!</p>
<p>그렇겠지요?</p>
화살처럼님의 댓글
화살처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절대 손자들을 이뻐하지 않을듯한 사람도</p>
<p>막상 꼬망꼬망 아이들이 생기니 희한하게</p>
<p>싸~~악 빠져 정신을 못 차릴 지경까지~~~ㅎㅎㅎ</p>
<p>자기 아이들은 한번 안아보지도 않은 사람이 변하더군요...</p>
<p>저세상 갈날이 멀지 않아 그런건지~~제 주위분이 그러네요....</p>
<p>행복한 가정에~~~~건강하세요.....^.^</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