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이기기 위해선 정확히 3번의 이변이 필요하다. (2014 도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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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우승 기록)
중국대표팀은 탁구 경기 자체를 무척 재미없게 만드는 팀입니다. 4년 전, 자신에게 2-3 역전패를 안긴 선수와 재대결을 펼쳐도, 조금도 흔들림이 없고, 세계선수권대회 개인단식 2회 연속 우승자가, 0-3 완패를 당했는데도 조금도 흔들림이 없는 팀입니다.
거기다, 중국대표팀은 다른 팀으로서는, 조금도 상상할 수 없는 선수 운용이 가능한 팀입니다.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 3명 모두, 세계랭킹 5위권 이내에 올라있는 선수들로 출전시킬 수가 있고, 현 세계랭킹 1위 선수를 3번단식에 출전시키는, 상대팀 허를 찌르는(?) 선수운용을 가져갈 수 있는 팀입니다. 이 모든 것들이, 말그대로 세계 최강 중국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들입니다.
디펜딩 챔피언 중국과 유럽 챔피언 독일이 맞붙은 남자단체전 결승전은, 중국의 3-1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중국은 1번단식에서 마롱(Ma Long,세계2위)이 티모 볼(Timo Boll,세계9위)을 이긴 후에, 2번단식에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 개인단식 2회 연속 우승자인 장지커(Zhang Jike,세계5위)가 디미트리 옵챠로프(Dimitrij Ovtcharov,세계4위)에 0-3(13-11, 11-8, 11-6)으로 패하며, 반짝 추격을 허용했지만, 3,4번단식을 무난히 승리하며 최종 경기 결과 3-1로 승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중국은 독일과의 세계선수권대회 남자단체전 3회 연속 결승 맞대결에서 3번 모두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고, 독일은 3번 모두 중국의 벽에 막혀 준우승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흔히들, 단체전 경기에서 중국을 이기기 위해서는 정확하게 3번의 이변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그만큼, 중국대표팀은, 경기 출전하는 3명의 선수가 실력이 출중한 외계인들이기 때문에, 평범한 지구인들이 이기기 위해서는 한치의 빈틈도 없는 3번의 이변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중국은 이번 결승전에서 2번단식에 출전한 장지커만 패했을 뿐, 나머지 1,2,4번단식에서는 흔들림없는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마롱은 상대팀 주전들과의 맞대결에서 완벽히 승리했고, 쉬신은 이전까지 7전7승무패의 무결점 활약을 보여준 신예 파트릭 프란치스카(Patrick Franziska,세계37위)를 상대로 도합 16점밖에 허용치않는 3-0(11-5, 11-2, 11-9)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댓글목록
박준규님의 댓글
박준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중국 넘을수 없는 벽인듯합니다. 절대 자비와 냉정함을 잃지 않으면서 </p>
<p> </p>
<p>탁월한 실력을 갖춘 팀인듯합니다. ^^</p>
엘피스님의 댓글
엘피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중국이 집단적으로 컨디션 조절 실패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할때</p>
<p>이변은 일어납니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