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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woksusu/150103457410

(탁구 국가대표 감독 전임제 이야기)

지난해 2월 3일 대한탁구협회는 두번의 팀 내홍으로 산만해진 팀을 재건하기 위해 대표팀 감독직을 사퇴한 유남규 현 농심삼다수 감독 후임으로 2007년 5월 재창단 된 대우증권 탁구단을 이끌고 있던 김택수 감독을 탁구 국가대표 감독으로 선임하게 되는데요, 6년전 아테네의 기적에 함께했던 왕년의 탁구 스타는 당시 여러가지 어려움에 봉착해있던 한국 탁구의 해결사로 팬들의 많은 기대속에 남자 탁구 국가대표팀의 지휘봉을 넘겨 받게 되면서, 기존의 여자 탁구 대표팀의 이끌고 있던 현정화 현 한국마사회 감독과 함께 새로이 한국 탁구를 이끌어 나가게 됩니다.

김택수(국가대표 감독) - "어려운 상황에서 팀을 이끌어왔기 때문에 선수들과 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선수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도록 내가 먼저 솔선수범하고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겠다. 그래야만 선수들이 강한 훈련도 마다하지 않는 믿음이 생긴다. 소통의 리더십을 발휘하겠다"(출처 : 연합뉴스 2010년 2월 3일자)

국가대표 감독의 자리라는 것이 아무래도 소속팀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성적보다는 각 실업팀에서 뽑힌 대표 선수들에게 모든 에너지를 쏟을 수 밖에 없는 자리인데요, 국가대표 선발전에 가보면 국가대표 감독들은 자기 소속팀 선수들이 경기를 할 때도 멀리서 지켜보기만 할 뿐 경기장에 앉아 작전지시를 한다거나 하는 모습은 좀처럼 보기가 힘들 정도로 중립성이 강하고 대표성이 강한 자리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