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에서의 두꺼움과 얇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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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에서 두껍게 친다, 얇게 친다라는 개념을 정립 못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의견이 다른 분들은 말씀해 주세요.
남성용
(1)
(2)
당구공입니다. (1)과 (2)중 공의 묻힘이 어느쪽이 두껍고 얇다고 생각하나요?
당연히 (1)번이 두껍게 묻혔습니다. 그리고 (2)번은 얇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이것을 어떻게 탁구에 적용가능할까요?
빨강공을 탁구공으로 생각하세요. 하얀공을 라켓으로 생각하세요.
그러면 라켓으로 공을 스친다는 느낌으로 하면 할 수록 공이 점점 얇게 치는 경우가 되겠죠?
그리고 라켓을 열건 어쩌건 간에 스치는 것이 아니고, 임팩트를 줘서 타격감과 함께 공이 러버에 더욱 묻히게 하면
두껍게 맞추는 경우가 되겠죠?
여성용
사과를 탁구공, 칼을 라켓으로 생각하세요. 실제로 하지 마시고요. 위험합니다. 이미지로...
사과 껍질을 얇게 깍으로면 거의 스치는 기분으로 해야겠죠?
사과 껍질을 두껍게 깍으려면 좀더 힘을 가해 칼을 묻혀서 깍아야 겠죠?
아니면 자기 왼손 주먹을 탁구공이라 생각하세요. 오른손 손바닥을 라켓으로 생각하세요
오른손 손바닥으로 왼손주먹을 스치듯이 해 보세요. 얇게 한 것입니다.
오른손 손바닥으로 왼손주먹을 약간 타격감을 가지고 스쳐보세요. 두껍게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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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깍는다는 말을 드라이브에선 사용 못할까요?
커트만 깍나요? 드라이브는 깍지 못하나요?
드라이브만 감아치나요? 커트는 감아치지 못하나요?
커트는 위에서 아래로 깍고, 드라이브는 아래에서 위로 깍고
드라이브는 아래에서 위로 감고, 커트는 위에서 아래로 감고
별의미 없습니다. 신경쓰지 마세요. 한번 고정관념을 깨보자라는 차원에서 올려봤습니다.
댓글목록
포크볼님의 댓글
포크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고수로님 알기쉬운 비교로 늘 설명해 주시니 감사합니다</p>
<p> </p>
<p>드라이브를 깍아넘긴다는 표현이 참 와닿습니다</p>
<p>물론 깍아넘기는 만치 두텁게 맏으니 회전은 좀 감소되리라고 보는데</p>
<p>고수분들 경우를 보면 두껍게 깍아 올리면서도 회전량은 회전량대로 꾀 많습니다</p>
<p> </p>
<p>두꺼움과 회전량 두마리 토끼를 거머쥔 고수들의 가장 키포인트는 고수로님께선</p>
<p>어떻게 분석하시는지요</p>
<p>스윙스피드, 궤적, 체중탄력이용, 손목등의 플러스 알파적인 요인등</p>
<p>여러 변수가 종합이 되겠지만, 늘 그게 제일 궁금함입니다 </p>
<p>흉내를 아무리 내도 되지가 않으니... ㅠ</p>
고수로님의 댓글
고수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헐~~~~^^<br />정말로 어려운 질문을 하시네요. 너무 넓은 질문이고요. 부디 이런 질문 하지 말아주셔요.^^</p>
<p>분석까지는 아니고 제 생각이니, 큰 기대하지 마시고 그냥 한번 쭈욱 읽어주세요.</p>
<p><br />먼저 임팩트는 자기가 타격할 지점에서,<br />순간가속도를 높이고, 순간적으로 힘을 가해야 한다라는 것은 말씀드렸습니다.<br />속도가 일정하거나, 순간적으로 힘을 가하지 않으면 임팩트가 약하겠죠?<br />물론 임팩트의 의미를 내가 블록하므로해서<br />상대방이 보낸 공이 내 라켓에 맞으면 충격이 가해지므로 임팩트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br />제가 말한 임팩트란 내힘으로, 나의 의도를 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p>
<p> </p>
<p>임팩트를 주는 방식<br />1.몸통으로 임팩트(어깨~손목을 제외한 모두)<br /> 마치 여자들 밸리댄스에서 골반을 툭툭 끊는 듯하게<br /> 팔을 고정하고 이 몸통만으로도 툭툭 끊어서 임팩트를 가할 수 있습니다.</p>
<p> </p>
<p>2.팔로의 임팩트(어깨~손목)<br /> 일반인들이 하기에 상대적으로 제일 쉬운 방식이겠죠.<br /> 어차리 최종적으로 타격은 팔이 하는 것이니까요.<br /> 여기서 몸의 회전은 몸통의 임팩트처럼 툭툭 끊어지는 것이 아니고 팔로 임팩트를 가하는 것입니다.<br /> 다시말해서, 몸의 회전은 부드럽게 하고 팔로의 임팩트를 말합니다.</p>
<p> 방식은 여러가지가 있겠죠. 항상 말들이 많으니까요.<br /> </p>
<p> 드라이브를 한다면 복싱에서의 훅과 같이 하는 방식도 있고<br /> 항상 제가 말한 손목(팔뚝)의 내전/외전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고, 또는 다른 방법도 많겠죠.</p>
<p> 그런데 손목(팔뚝)의 내전을 이용한다는 것이 라켓을 엎는 스윙을 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아닙니다.<br /> <br /> 아무튼 임팩트 할때 얼마나 순간적으로 속도를 높이고, 힘을 가하여, 공을 낚아챌 수 있는가가 중요하겠죠.<br /> 이런 낚아챔이 제일 중요할 것 같아요.</p>
<p> </p>
<p>3.몸통과 팔로의 임팩트<br /> 몸통의 임팩트와 팔로의 임팩트를 동시에 가할 수 있다면 정말 스피드와 파워를 낼 수 있겠죠.<br /> 그런데 이것 근방 지칩니다. 결정타일때...</p>
고수로님의 댓글
고수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1.두꺼움과 회전량을 동시에...<br />위의 임팩트 주는 방식이 전제된 후에,</p>
<p>한가지 예를 든다면, 루프드라이브식으로 아래에서 위로의 스윙을 하데</p>
<p>(루프드라이브 식인데 몸은 너무 숙이지 않은 상태에서요.)<br />빠른 스윙과 임팩트 그리고 동시에 공을 좀 눌러준다는 기분으로 스윙하는 방법이 있습니다.<br />누른다는 의미는 라켓을 엎는다는 것이 아니고요.</p>
<p> </p>
<p>다른 방법도 공통적으로 이렇습니다.<br />빠른 스피드와 순간임팩트(순간가속도, 순간적인 힘), </p>
<p>그리고 공을 라켓각을 닫아서 스치도록 한다는 생각보다 순간적으로 라켓을 열어 라켓정면에 맞춘다는 생각으로<br />그러면서 공을 힘차게 낚아 챈다는 기분으로.</p>
<p>또 그러면서 안정적인 스윙궤도로.</p>
<p> </p>
<p>그런데 이것도 스윙방법이 사람마다 차이가 나니 딱히 어떻게 구체적으로 설명드릴 방법이 없네요.<br />제가 하는 스윙방법에서는 그렇습니다.</p>
<p> </p>
<p>2.스윙궤적, 스윙스피드/체중탄력이용/손목 어느 것이 제일 중요한가?<br />제 생각에 스윙궤적은 안정성과 상대적으로 더 관련이 깊은것 같고요.<br />나머지는 어느것이 딱히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한지 모르겠네요.<br />다 중요하겠죠. 그것을 효과적 사용 방법을 익히는 것이 힘이 들겠지만요.</p>
<p>그러나 상황에 따라선 팔과 손목이 더 중요할때도 있다고 생각해요.</p>
<p> </p>
<p>3.기타: <br />1)그립, 손 악력, 손목 유연성:<br /> 이 부분도 무시 못 할 것 같아요. </p>
<p> 그립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하느냐, 또 손의 악력이 얼마나 있느냐도 중요할 것 같아요.</p>
<p> 약간 무게가 나가는 봉같은 것, 마대걸레자루 보다 좀 가벼운, 너무 길지도 짧지도 않은...<br /> 이런걸로 팔자돌리기라던가 봉을 흔드는 것을 많이 해보세요. 순간적인 악력이 없으면 봉 날아갑니다.<br /> 이것 계속 하면 도움 많이 되요. 손목 유연성도 좋아집니다.<br /> 처음에는 너무 심하게 하시지 마시고요.</p>
<p> </p>
<p>2)스윙의 자연스러움과 이미지 트레이닝:<br /> 선수들은 아마도 처음 탁구 입문할때 공을 치지 않고 스윙연습만 하겠죠.<br /> 생체인들도 조금 더 실력을 올리려면 이런것이 필요할 것 같아요.<br /> 하지만 이것도 그냥 하는둥 마는둥이 아니고 할때는 단5분을 하더라도 실전처럼요.<br /> 공이 이쪽 저쪽 날아온다는 생각을 가지고...</p>
<p> </p>
<p>3)공에 대한 감각 익히기:<br /> 스윙연습을 했으면 때리는 것이 무엇인가, 긁는 감각이란 어떠한 것인가를 먼저 익혀야 할 듯해요.<br /> 저는 예전에 둥근 모서리나 세우는 옷걸이에서 공처럼 생긴것 있으면 </p>
<p> 때리거나 긁는 감각 익히려고 했었는데요.<br /> 라켓으로 하면 망가집니다. 그당시에는 라켓 비슷한 도끼빗으로 연습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웃기네요.</p>
<p> </p>
<p> 이런식으로 라켓모양의(러버 없어도 상관없습니다) 목판같은 것으로 정지해 있는 공같은 것</p>
<p> 아님 공을 매달아 놓고서 때리거나, 긁는 연습으로 감각도 익히는 것이 좋을 듯 해요.</p>
<p> </p>
<p>일단 답변은 드렸으나 글을 적고 보니 크게 도움을 드리지는 못한것 같네요.</p>
포크볼님의 댓글
포크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고수로님 질문자체를 모호하게 드린것같아 죄송했는데
이토록 자상한 답글을 주시니 몸둘바를ᆢ
여러번 음미하며 읽어보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p>
고수로님의 댓글
고수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오른손이 하는일을 왼손이 모르게하라", 반대인가요? 아무튼...</p>
<p>전 오른손잡이인데요. 저의 왼손은 오른손이 하는 방식을 잘 알고 있으니 습관이 되지 않아서 그렇지 잘 되었거든요.</p>
<p> </p>
<p>그런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할 지 모르겠네요.</p>
<p>즐탁하세요.</p>
고수로님의 댓글
고수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글중 하나라도 도움이 되시는 것이 있다면 저야 좋겠습니다.</p>
<p>즐탁하세요.</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