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오픈의 사나이가 된 쉬신. (2014 인천 코리아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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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오픈의 사나이가 된 쉬신.
이미 많은 분들이 예상해 주신 대로, 오늘 끝난 인천 코리아(Korea) 오픈 남자개인단식 우승은 큰 이변없이 쉬신(Xu Xin,세계1위)의 우승으로 끝이 났습니다. 앞서 4강에서 스웨덴의 Kristian Karlsson(세계95위)을 4-1(11-7,11-9,3-11,11-7,11-9)로 이기고 결승에 오른 쉬신은, 결승에서 자국의 팡보(Fang Bo,랭킹없음) 마저 4-1(11-8,11-6,7-11,11-9,12-10)로 물리치며 최종 우승을 결정지었습니다.
쉬신은 지금까지 카타르(Qatar) 오픈과 코리아 오픈에 유달리 강점을 보여온 선수였습니다. 카타르 오픈에서는 2011년부터 올해까지 4년 동안 무려 3번의 우승을 차지했고, 코리아 오픈은 2012년부터 올해까지 3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던 2012년 대회에서는 장지커(Zhang Jike,세계5위)에 3-4(11-8,4-11,4-11,6-11,11-9,11-9,10-12)로패해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지난해에는 결승에서 마롱(Ma Long,세계2위)을 4-2(3-11,11-7,8-11,11-8,8-11,10-12)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결승에서는 팡보를 이기고 우승을 차지하며, 코리아 오픈에서만 벌써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쉬신은 최근 3년 동안 코리아 오픈에서만 3회 연속 결승 진출에, 준우승 1번에 우승 2번을 차지했으니 가히, 코리아 오픈의 사나이라는 표현에도 전혀 모자람이 없는 성적을 달성한 셈입니다.
쉬신 - "내가 코리아 오픈에서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최초의 선수가 되었다고는 해도, 기록 자체가 나에게 크게 중요한 것은 아니다. 나의 우승 기록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오늘이 아버지의 날이라는 것이다. 아버님께 나의 우승을 바치고 싶다" (출처 : ITTF 인터뷰 내용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