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인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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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와 건강상 및 기타 소소한 문제로 인해 거의 넉달 이상 탁구를 치지 못했습니다.
탁구에서 멀어지다보니 이곳 고고탁의 출입도 한동안 뜸한 상태였지요.
탁구없이 지난 넉달동안 가정에 충실하였고 회사에 충실하였으나
역시나 마음 한구석의 공허함과 퇴근 후 탁구장에서 즐탁하던 시간대의 허전함은
이제와서 돌이켜보니 그 무엇으로도 메우기 힘들었습니다.
어제부로 다시 구장에 등록을 하여 레슨을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넉달만에 다시 시작을 하니 오분만에 다리는 풀려버리고 입에서는 단내가 나고..
자세와 폼은 다 망가져서 허우적거리다가 집에 온 기분입니다.
오늘 아침에는 전쟁이 나도 모를 정도로 숙면을 하였습니다.
게다가 근육통은 왜 이리 심한지 밤새 누구에게 실컷 두들겨 맞은 것처럼 몸이 뻐근합니다.
어렵고 더디게 늘지만, 그 성취감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기에
탁구는 정말로 중독성이 강한 운동인가 봅니다.
아무튼 복귀 신고 드립니다. ^^
댓글목록
kimpro77님의 댓글
kimpro7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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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가워요,오랜만입니다...^^</p><p>다시예전의 시타민으로 거듭나시길...</p>
삐딱한 일당백님의 댓글
삐딱한 일당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마약과도 같은 세계에 다시 입성하신걸 정말로 환영합니다.... 탁구 정말 미치도록 즐겁과 짜증나며 힘들고 어렵지만 매력있는 운동이라 생각합니다...저도 미쳐사는 편입니다... 좋은 운동 즐겁게 하세요... </p>
행인28호님의 댓글
행인28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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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중독성 쩔죠.... </p><p>저는 지금도 녹색 다이를 보면, </p><p>어릴때 탁구장에서 보던 녹색다이가 떠올라 </p><p>가슴이 뜁니다. </p><p><br /></p><p>그때는 한시간이 정말 소중햇엇는데,,, 지금은 오만원만 내면 한달동안 마음껏 치니까 </p><p>환경은 참 좋아졋네요<br /></p>
CtaMin님의 댓글
CtaM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재미있고 짜증나고 힘들고..</p><p><br /></p><p>구구절절 공감가는 내용들입니다. 즐탁하세요</p>
CtaMin님의 댓글
CtaM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담배를 끊는 것이 가장 힘들 것이라 생각해 왔었는데</p><p>잠시 쉬는 동안에 든 생각은 차라리 탁구를 끊는 것보다는 담배를 끊는 것이 더 쉬울 거라 생각될 정도로</p><p>탁구에 중독되었나 봅니다. ^^<br /></p>
CtaMin님의 댓글
CtaM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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욜랏님, 아이디가 "욜라"에서 바꾸셨군요.</p><p><br /></p><p>언제나 즐탁하시길 기원합니다.</p><p><br /></p><p>물론 환영 감사드리고요 ^^<br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