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혁봉,김정 조가 따낸 금메달의 3가지 의미. (2014 인천 아시안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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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혁봉,김정 조가 따낸 금메달의 3가지 의미.
맨 처음, 중국대표팀의 출전 선수 명단이 발표가 되고, 많은 사람들이 지적했던 부분이 이번 아시안게임 역시 개인단식이나 개인복식, 단체전은 중국의 강세가 여전하겠지만, 혼합복식은 한번 해볼만 하다는 것입니다. 특히, 혼합복식 같은 경우, 저우위-우양, 판젠동-천멍 선수가 출전을 하며, 대표팀 내에서도 존재감이 가장 떨어지는 선수들이 출전을 했을 뿐만아니라, 저우위-우양은 왼손셰이크핸드와 수비전형의 이례적인 조합이었고, 판젠동-천멍은 복식에서 가장 효율이 높은 좌우 조합도 맞추지 않았습니다.
물론, 저우위-우양, 판젠동-천멍 이 네 선수가 실력적으로 상대하기 쉬운 선수들은 아니었지만, 적어도 중국내에서는 최고의 레벨이 있는 선수들은 아니었습니다. 복식경기 같은 경우, 개인의 능력보다는 파트너와의 호흡이 더욱 중요한 종목인데, 선수들까지 최상위 레벨의 선수들은 거의 출전을 하지 않았으니 다른 나라 선수들에게는 금메달에 대한 충분한 가능성이 열린셈이었습니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이런 양상은 2년 전 파리(Paris) 세계대회때도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대회에서 중국은 개인단식의 제외한 개인복식과 혼합복식에는 노장들과 신예들 위주로 복식조를 구성했습니다. 그 결과 남자개인복식에서는 중국의 츄앙츠위엔-천치엔안 조가 결승에서 중국의 마린-하오솨이 조를 4-2(11-9,10-12,6-11,11-13,11-9,8-11)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고, 혼합복식에서는 북한의 김혁봉-김정 조가 우리나라의 이상수-박영숙 조를 4-2(6-11,8-11,3-11,11-6,11-8,7-11)로 이기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파리 세계대회에서 챔피언에 올랐던 츄앙츠위엔-천치엔안, 김혁봉-김정 조는 인천(Incheon) 아시안게임에서도 중국을 이기고 금메달을 딸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츄앙츠위엔-천치엔안 조는 본선2라운드 32강 첫 경기에서 북한의 김혁봉-박신혁 조에 1-3(5-11, 4-11, 11-6, 8-11)으로 패해 이변의 탈락을 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김혁봉-김정 조는 흔들리지 않는 호흡으로 결국 혼합복식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8강에서 중국의 저우위-우양 조를 상대로 3-2 역전승을 거두었고, 4강전에서 일본의 키시카와 세이야-후쿠하라 아이 조를 4-1로 이겼습니다. 마지막 결승전에서는 홍콩의 장티엔이-리호칭 조를 4대 1로 이기고, 파리 세계대회에 이어 다시 한번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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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cac님의 댓글
yamacac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북한! 대단합니다.<br /></p><div style="bottom: auto; left: 2px; right: auto; top: 0px;" class="translator-theme-default" id="translator-floating-panel"><div title="Click to translate" id="translator-floating-panel-button"></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