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저는 축구하다가 무릎이 뒤틀려서 전,후방 십자 인대, 내측부 인대 손상 및 활액막염까지..</p>
<p>초반에 관절경 시술 후 근 2년 이상 아침마다 무릎이 잠기고 뻣뻣해지고 아픈 증상으로 고생했었습니다.</p>
<p>처음 관절경 후 통증 때문에 MRI도 두 번 더 찍고, 관절경도 한 번 더 했었는데 소용이 없었고요..</p>
<p>수도권 웬만한 큰 병원 다 가 봤었는데..원인은 모르고...</p>
<p>그러다가 한 관절 전문 병원에서 정확한 원인은 안 나왔지만, 뼈에 염증이 있으면 그럴 수 있으니 </p>
<p>일단 스테로이드를&nbsp;의심가는 곳에 주사해 보자해서 주사를 한 대 딱 맞았습니다.</p>
<p>그리고 신기하게도 그 다음날 아침부터 지금까지 약 3년 이상 한 번도 아프지 않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p>
<p>탁구도 엄청 격렬하게 칩니다^^</p>
<p>물론 축구하다 다친 후유증으로 무릎의 유동은 있습니다만, 크게 불편하거나 아프지는 않습니다.</p>
<p>진짜 신기한 일이지요...2년 이상 그렇게 괴롭히던 통증이 주사 한 대로 끝!!!! </p>
<p>살다보니 이런 일도 있습니다.</p>
<p>의사도 당시에는&nbsp;스테로이드를 일년에 네 번 까지는 맞을 수 있으니 당장&nbsp;통증만이라도 잡아 보자 한 거였는데..</p>
<p>나름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p>
<p>섬말제제님도 그 한 방으로 딱 끝! 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p>

<p>더 중요한 것은 </p>
<p>이 주사를 맞으면서 2주 이상 쉬어야 하고, 근력운동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p>
<p>그렇지 않고 통증이 줄었다고 </p>
<p>그냥 운동을 해버리면 손상이 더 심각해집니다. </p>
<p>그리고 스테로이드 주사가 효고가 좋지만</p>
<p>반복적으로 맞으면 주사맞은&nbsp;부위의&nbsp;인대와 근육이 약해지기 때문에 </p>
<p>주사맞는 빈도가 너무 잦으면 좋지 않습니다. </p>
<p>즉 너무 비싸서 안놔주는 것이 아니라 </p>
<p>스테로이드의 부작용때문에 사용횟수를 제한하는 것입니다. </p>
<p>&nbsp;</p>
<p>그리고 근본적인 치료법이 아니기 때문에 </p>
<p>기본적인 체력운동이나 근력운동을 좀더 보강하시고, 자세교정을 하셔야만</p>
<p>부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p>
<p>&nbsp;</p>
<p>빨리 나으셔서 즐탁하세요.^^*&nbsp;</p>

<p>탁구 앨보로 인해서 스테로이드 맞은 사람들 주변에 몇명 있습니다.</p><p>제발&nbsp;오지랖 집에 고이 간직하고 마굿간에 아기예수처럼 얌전히 자숙하시기를 새해소망으로 부탁하나이다!</p><p>선택이 없는 마지막 처방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서 잘못되면 심각하다는 염려입니다!</p><p><br /></p><p>굳 나잇! 아기예수님!</p>

<p>요즈음 5개월 정도 팔꿈치 주위로 좋지가 않아서</p><p>한의원에서 침도 맞아보고</p><p>정형외과에서 인대증식주사도 맞아보았는데</p><p>완전히 낫지가 않네요.</p><p><br /></p><p>스테로이드는 어떤 것인지 궁금합니다?</p>

<p>한국도 조만간 30만원으로 갈 것 같습니다...</p>

<p>스테로이드는 웬만하면 지양하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이게 내성이 생기게 되면 정작 목숨이 위급한 상황에 쓰려고 해도 듣지를 않는다는...</p>

<p>감사합니다. 우리 길위에서님도 그런일이 있으셨군요.</p><p>저도 다시 격력하게 공을 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꼭 한번 날아보고 싶어서 쿄쿄쿄 ^^</p><p>그래도 이제 제 주제를 잘 알았으니까...즐탁으로다가 갈아타는 편이 여러모로 좋겠다 싶습니다.&nbsp;</p><p><br /></p><p><br /></p><p>즐탁!!</p><p><br /></p><p><br /></p>

<p>아. 그렇군요.</p><p><br /></p><p>제 동생도 무리하지 말고 쉬라고 하는데 그게 정말 너무 어렵네요. &nbsp;ㅠ..ㅠ</p><p>좋은 팁 주셨으니 잘 쉬고 장기적으로 강화운동을 많이 해서 길고 오래 탁구 쳐야겠습니다.&nbsp;</p><p>감사합니다. ^^</p>

<p>제가 이번에 깨달은건데요.</p><p>사람이 타고 나는건 어쩔 수 없다자나요.</p><p>지난주에 부모님이 돌고 돌아서 오셨는데.</p><p>어머님께 물려받은 것중에 저주 받았다고 할 만한게 두개 있는데</p><p>하나는 불면증.....또 하나는 오지랖.&nbsp;</p><p><br /></p><p>시골할매가 금강산 놀러가는데 버스 두대 꽉 채워서 갔다오셨다는건 알고 있었습니다만</p><p>그외에도 여러가지 킹왕짱 오지랖 넓은 얘기가 많더군요. ^^</p><p><br /></p><p>그런데, 세월은 못이기시는지 잠이 좀 많아지시긴 하셨네요.&nbsp;</p><p>베가스님도 항상 건강하세요 ^^</p>

<p>잘 알지는 못하지만 의료시스템은 한국이 캡입니다.</p><p><span style="line-height: 1.5;">주변 지인중에 한국으로 수술 다녀오는 사람 꽤 많습니다. 좋은걸 바꾸면 안되는데 말입니다.</span></p>

<p>그럴것 같네요. 잘못 남용하다가는....ㅋㅋ</p><p><br /></p><p> 이동네에서는 또 맞고 싶어도 GP가 보고 있다가 안줘서 남용할 걱정은 없습니다.&nbsp;</p><p><span style="line-height: 1.5;">여기서 &nbsp;14년 살면서 헌혈/채혈을 제외하고 주사 바늘이 제 몸 속으로 들어간건 이번이 첨인데요. 첨 이곳에 왔을때 감기때문에 죽어가도 주사를 안줘서 주사 한번 맞아보는게 소원이었던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니까 감기가 잘 안걸리는 체질로 바뀌더군요.&nbsp;</span></p>

<p>전 도핑/약물복용하면 생각나는게 스테로이드 였는데요.</p><p><span style="line-height: 1.5;">이게 염증에는 직빵이라네요. 그래서, 운동선수들 부상이 잘 낫지 않을때 허락을 맡고 사용하기도 한다고도 하는거 같구요.</span></p><p><span style="line-height: 1.5;"><br /></span></p><p><span style="line-height: 1.5;">제가 무지 좋아하던 오라메디도 스테로이드가 들어 있다고 하네요. 오늘 첨 알았습니다. ㅋ</span></p><p><span style="line-height: 1.5;"><br /></span></p><p><span style="line-height: 1.5;"><a href="http://platonian.tistory.com/43" target="_blank">스테로이드 제대로 이해하기</a></span></p>

<p>중심을 잘 잡으시길 바랍니다.</p>

<p>호주도 그렇군요. 여기 영국도 기다리다 죽어가는 시스템이라죠. 감기 ㅋㅋ 저도 다 죽어가는 시늉을 해도 GP가 절대로 안 만나준다는... 심지어는 약처방도...</p>

<p>호주는 웬만하면 다 영국식이죠.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