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 과 가정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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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의 탄생이란 유명한 책이 있다.
인간의 성격을 사회문화적으로 분석하여 서로 상관관계가 없는 요인들 7가지를 추출한 다음,
이러한 인간의 성격에 미치는 가정교육의 효과를 검증하였다고 한다.
과연 가정환경의 효과는 얼마였을까 ?
-맏이는 어른스럽다.
-막내는 어리광이 있다.
-오냐오냐 키워서 성격이 좋지않다.
이런 말들을 흔히 들어왔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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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실례를 바탕으로하는 방대한 통계 분석을 수행한 결과,...
성격에 미치는 후천적인 환경의 효과는 최대로 잡아봤자 50%이며,
이중에서 가정환경에 의한 영향이나, 혹은 형제간의 서열에 의한 영향은 0% 였다고 한다.
성격의 후천적인 영향을 많이 잡아서 50%이며, 최소로 잡으면 20% 미만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건 황당한 연구가 아니고, 방대한 실증사례들을 통계적으로 분석한 결과이다.
즉, 일란성, 이란성 쌍생아들 중에서 환경이 다르게 자란 경우나,
혹은 동일 환경에서 자란 이란성 쌍생아들 같은 실증사례들을 방대하게 조사한 후 최종적으로 내린 결론이다.
그래서 옛말이 중에,, 피는 못속인다는 말이 과학적으로도 일리가 있는 말이다.
그리고 성격의 요인은 Big5라고 하여 (외향성,신경성,성실성,친화성,개방성)을 들고 있는데,
이들은 전혀 상관관계가 없으며, 인간의 성격은 이들을 5개를 벡터적으로 합성한 방식으로,
존재하며, 이들은 어떠한 문화권에서던 상관없이 나타나는 패턴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성격에는 우열이 없다. 다만 차이가 있을 뿐인데, 현대사회는 외향성과 친화성을
우월한 것으로 간주하여 권장하지만, 이 역시 오류에 불과할 뿐이라고 말한다...
위 5개 외에도 성격에는 또 다른 인자도 발견되고 있다고 하니, 매우 흥미로운 분야이다.
그러니 성격을 고칠려고 들지 말고, 그냥 반응만 고치면 된다.
내 속을 긁으면, 화가 나는 정도는 성격의 차이때문이다.
하지만, 똑 같은 정도로 울화를 느껴도 어떤 인간은 차를 때려부수고, 어떤 인간은 다른 방식으로 행동하는 것은
반응의 표출을 통제하는 것이며, 그게 아마도 가정교육의 차이가 아닐까 싶다....
댓글목록
yamacac님의 댓글
yamac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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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좋은책 아니 좋은글<br /></p><p> 잘 읽었습니다^^<br /></p>
Vegas님의 댓글
Veg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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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무무님 탁구얘기로 돌아가서 경험상의 수치를 예로 들어도, 초보자들을 가르치며 관찰하면</p><p>대부분의 사람들은 Big5로 조합된 모습의 특정한 그들의 스윙폼을 이미 가지고 있었읍니다^^</p><p><br /></p><p>이해와 적응능력, 노력등도 이미 운명처럼 태어날때 거의 결정되어 있음을 느낄 수 밖에 없더군요.</p><p><br /></p><p>고고탁에서 조차 어떤성향의 글을 방문하는가를 관찰하면서도 그 사람의 유전인자를 읽었다면 거짓말이겠죠? ^^</p><p><br /></p>
존심님의 댓글
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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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장남이냐 차남이하이냐에 따른 성공의 확률은...</p><p>물론 그 나라의 도시화나 산업화의 정도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p><p>흔히 장남은 고향을 지켜야 된다는 어느정도의 합의가 있었지요.</p><p>우리나라도 산업화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게 되는 60-70년대 농어촌을 떠나</p><p>도시로 향하게 됩니다.</p><p>이때 장남보다는 차남이하 형제들이 쉽게 고향을 떠나게 됩니다.</p><p>물론 농사가 장정이 여럿이 지어야 할 만큼 많지도 않아서 이기도 합니다.</p><p>그래서 도시로 떠난 우리의 아버지들이 부자가 된 경우가 많이 있었지요...</p><p>이것은 통계적으로 증명된 것이기도 합니다.</p><p>그러나 이제는 이런 일이 거의 일어날 일이 없어졌지요...</p><p>대부분이 장남이고 도시에 살고 있으니까요?</p>
행인28호님의 댓글
행인2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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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망둥어를 탓하는 사람과 망둥어중 망둥어가 유전자가 뛰어난 경우도 있겠죠.</p>
행인28호님의 댓글
행인2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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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형제 서열이 0% 라는 것은 좀 그러네요. </p><p>4남매중 유일한 남자인 같은반 친구가 거의 여자와 같은 말투를 쓰는걸 본적이 있습니다. <br /></p>
Mumu님의 댓글
Mu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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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저도 개인적으로 밥상머리 교육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었고, 요즘 아이들이 외동으로 자라면서</p><p>어려움 없이 부모들이 떠받들듯이 양육하는 것 때문에 성격들이 좀 제멋대로인거 아닌가라고 생각했었는데,</p><p>그거 전혀 아니어서 내심 조금 황당했었답니다.... </p><p>그리고 성격분포가 민족이나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다고 합니다. 이건 방대한 통계적 결과로 얻은 것인데,</p><p>이런 내용들은 매우 비교육적이어서 공개하기가 좀 깨름칙하지요~~~ </p><p>그리고 사회 통념상 외향성이 좋으면 친화성이 좋을 거라고들 하는데, 위에 나타난 인자들은 완전히 별개로</p><p>나타나는 것도 일반 상식에 아주 반하는 것인데, 사실이 그렇다고 하니.... 저희가 직접 테스트했어요....</p><p>실제로 6명 정도가 테스트 문항으로 간편 체크를 해보았는데, 정말로 의외의 결과가 나왔는데, </p><p>정작 본인들은 그런 결과가 자신들의 본 모습이라며 놀라워하는 걸보니, 신뢰성이 매우 높았어요. </p><p>형제서열 0%, 부모 잔소리 환경 하등 영향없고요,, 오로지 또래 집단의 영향이 그나마 유의미하게 </p><p>나왔지만 그리 크지는 않아요! 간단히 말하면 후천적인 영향은 거의 없는데, 그나마 또래집단이 다소 성격에 영향을</p><p>준다는 겁니다... 그러니 부모님들 잔소리 한다고 애들 성격은 절대로 달라지지 않는다는... </p><p>도박성,중독성 모두 성격적으로 유전되고 어릴 적 무슨 충격적 경험으로 성격이 어쩌구 저쩌구 정신분석학</p><p>이론들 대거 오류가능성이 있다고 하고요... </p><p>근데 의사인 제 형은 정신적 기질이 유전적 경향이 높다는 건 공공연한 비밀이라고 하면서, 우울증이 유전이란 </p><p>걸 예전부터 강조했었던 거 기억나는데, 그거 보면, 성격이 유전한다는 게.... </p>
당탄초이님의 댓글
당탄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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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성격은 타고난다.. 저도 격하게 공감합니다.</p><p>똑같은 환경에서 똑같은 부모 밑에서 자라도..</p><p>어떤 아이는 정말 온순하며 어떤아이는 정말 사나울수 있습니다..<br /></p><p>다만 그 성격을 가지고 온전하게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수 있게.. <br /></p><p>그 표출방식에 있어 법에 저촉되지 않도록 해주는게 부모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p><p><br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