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기업인들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사례
페이지 정보
본문
nobless oblige : 프랑스어로 "명예에 따르는 의무를 다한다"는 뜻이랍니다.
중세 유럽에서...
농노들에게 세금과 복종을 요구하고
귀족들은 그 댓가로 공동체의 안전이 위험할 때 전장에 나가 목숨을 바치는 데서 유래했답니다.
오늘날 상층집단의 바람직한 리더십의 표본이 되고 있습니다.
-----
국내 기업인들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사례를 찾아보았습니다.
[ 1 ] 유한양행 유일한 박사 ( 1895.1.15 ~ 1971.3.11) : 독립운동가, 기업인
1. 서재필 박사를 도와 독립운동에 투신.
2. 유한양행 창업.
3. 종업원 지주제를 최초로 실시.
4. 기업 경영은 2세 상속이 아닌 전문경영인에게 승계함.
5. 자유당 정권, 공화당 정권에게 요구받은 정치자금을 거절해 혹독한 세무사찰을 받았으나
털어서 먼지 안나는 기업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됨.
6. 아래는 유일한 박사의 유언장 내용입니다.
1) 손녀 000 에게는 대학 졸업시까지 학자금으로 1만불을 준다.
2) 딸 000 에게는 유한공고 안에 있는 묘소와 주변 땅 5천평을 물려준다.
그 땅을 유한동산이라고 하고 학생들이 맘껏 드나들게 해달라.
3) 보유주식 14만 941주는 모두 <한국 사회및 교육원조 신탁기금>에 기증한다.
4) 아내 000 은 딸이 그 노후를 잘 돌보아주기 바란다.
5) 아들 000 은 대학까지 졸업시켰으니 앞으로는 자립하여 살아가거라.
6) 아무개에게 받을 돈이 얼마있을 것이니 얼마는 감해주고 나머지는 꼭 받아서 재단 기금에 보태라.
7. 현재 유한양행 경영진에는 유일한 박사의 가족이 아무도 없습니다....
-----
그리고...
이 분외에 더이상 찾기가 어렵습니다...(ㅠㅠ)
댓글목록
Vegas님의 댓글
Vega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
당시 이분의 따님은 경영자였음에도 버스를 타고 출퇴근 하셨습니다.</p><p><br /></p><p>대한민국 역사에 ``유일한`` 분이시죠</p><p>새삼 아련한 옛추억을 회상케하는 존함이군요.<br /></p>
섬말제제님의 댓글
섬말제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요즘 게시판을 보면 <span style="font-size: 12px; line-height: 1.5;">현기증이 자꾸 나는데 삐콤을 못먹어서 그런거 같습니다. </span></p>
prince님의 댓글
princ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
옛날 어릴적...</p><p>외할머니께서는 어지럽다하면 안티푸라민을 양쪽 관자놀이에 발라주셨습니다.</p><p><br /></p><p>그런데 어지럼증이 사라지곤 했습니다...ㅋㅋ</p><p><br /></p>
섬말제제님의 댓글
섬말제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빨간약 아니구요? </p><p> 울 동네는 빨간약이 직빵이었던것도 같은데요 . . . </p>
섬말제제님의 댓글
섬말제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역시,,,궁중예법은 뭐가 달라도 다르군요. </p><p>울집에선 빨간약은 무조건 눈구녕 아니면 귀꾸녕이었는데요...ㅠ..ㅠ</p>
prince님의 댓글
princ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
저도 벌에 쏘였을 때 된장 바른 기억이 있습니다...ㅋㅋ</p><p>저는 좀 다양하게 사용해 보았네요.</p><p>안티푸라민, 빨간약, 된장...^^</p><p><br /></p>
섬말제제님의 댓글
섬말제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쪼끔 시골스럽기는 합니다만,</p><p>벌에는 오줌........된장은 대그빡..... ^^</p>
yamacac님의 댓글
yamacac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유일한님에게 한가지 옥에 티가 있네요.</p><p><br /></p><p><br /></p><p>'탁구단'을 하나 안 만든것...^^</p><p><br /></p><p><br /></p>
prince님의 댓글
princ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
음~ 옥의 티 정도가 아니라 </p><p>존경받는 기업인으로서</p><p>심각한 결격 사유로 보이기도 합니다...^^</p><p><br /></p>
별을보라님의 댓글
별을보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prince 님 그분 외에도 있습니다.</p><p><span style="line-height: 1.5;">경주 최부자댁 "최준" </span>(1884~1970) <span style="line-height: 1.5;">선생님이 있습니다.</span></p><p><span style="line-height: 1.5;">세계에서 유래를 찾을 수 만큼 오랜기간인 300년간 집안의 부를 지켜오다 독립운동으로 시작해 영남대 건립까지...</span></p><p><span style="line-height: 1.5;">그 이후의 안타까운 얘기는.. 또 여기다 쓰면 무신 "정.치"니 "종.X" 이니 해서 생략합니다.</span></p><p><a href="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72385.html" target="_blank">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72385.html</a></p>
prince님의 댓글
princ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
휴~ 정말 훌륭한 가문이네요.</p><p><br /></p><p>이씨 및 박씨집안과의 악연은 안타깝습니다...</p><p><br /></p>
Vegas님의 댓글
Vega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
300년의 부를 유지하다니 덕망이 얼마나 높은지 가늠 할 길이 없군요!</p><p>감사히 읽었습니다.<br /></p>
yamacac님의 댓글
yamacac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웁쓰~~~</p><p>베가스님 !!!</p><p>우리가 며칠전에 간 곳이야요<br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