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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부 탈출] 50대를 위한 리시브 요령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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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바뀌었다. 새해가 되었으므로, 회원들이 모여서 즐탁하고, 저녁이라도 함께 하자는 의견들이 나와서,

 

서로 서로 시간을 내기로 하고 한번 모여서 즐겁게 탁구치고 저녁 식사를 함께 하기로 했다.

 

그리하여 토요일 날을 잡아 오후에 회원들이 모여서 리그전을 하였다. 회원 분들이 게임하시는 모습을 보니,

 

지난 일년 동안 많은 발전을 한 회원도 보이고, 그다지 발전하지 못한 회원도 보인다.

 

이런 이벤트성의 리그전을 하면, 부수에 따라 핸디를 부여하고 경기를 하는데, 이 허름한 탁구장의 핸디는 초보분들에게 매우

 

유리하다. 2+1+2+1+1 로 핸디가 주어진다.

 

즉 1부가 4부와 경기하면, 5점을 드려야 하고, 1부가 완전 초보 분과 경기하면 7점을 드려야한다.

 

압권은 3부가 초보 분에게 5점을 드려야 한다는 것이다. 3부 분들의 불만이 있을법도 하다. 그러나 대표 3부이신

 

노교수님은 그저 허허..하시며,,초보 분들의 맹렬한 스매쉬를 견뎌내신다. 어찌보면 즐기신다.

 

 이 허름한 탁구장의 이벤트 리그전은 순전히 초보분들에게 상품을 드리기 위해서 고수 분들이 약간의 봉사를 하는 형태이다. 

 

유유상종이라고 해야하나, 내가 보기엔 이 허름한 탁구장의 회원 분들은, 탁구 실력과 상관없이 즐탁의 도를 아시는 인생의

 

고수들이시다.

 

8강에 입상하면, 탁구공 2알을 드린다. 4강에 입상한 분들의 시상 방식은 복불복, 4개의 상품을 사다리 타기로

 

시상한다. 한마디로, 성적과 상품과 그닥 관계가 없다. 매번 이렇게 시상을 하는것은 아니고 이벤트성으로 모일 때는

 

시상을 복불복으로 진행한다. 최다 패를 하시거나 최다 세트 패를 하신 분에게도 공을 하나 드린다. 공을 드리는 이유는

 

패배 함으로써, 타인을 기쁘게 해드린 공이 크다는 이유로, 공을 드린다는..

 

가만히 게임하는 것을 보니, 1-3부 분들이 그 이외 부수의 분들과 게임을 할때는 이벤트 리그전용 게임을 한다.

 

즉슨, 상대방이 못받는 서비스를 하는 것이다. 본디 탁구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는 바람직 하지 않은것이나,

 

버거운 핸디를 따라가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고, 또 상대방이 못받는 서브를 함으로서 상대 입장에서는

 

까다로운 서브에 대한 적응 능력을 키을 수 있으니 나름 공부도 되는 것이다.

 

그러나 같은 부수라거나, 한 부수 차이인 경우에는 실전과 같은 게임이 진행된다. 사실 부수 차이가 좀 나는 게임은

 

상수들이 엽기적인 서브도 하고, 로빙도 하고 해서 좀 재미 위주인 부분도 있지만, 동일 부수나 한 부수 차이에서는

 

진검 승부의 느낌이 나는 겨우도 있어서 지켜보는 내 입장에서는 이런 경기가 더 재미있다.

 

내가 기다리던, B와 C의 경기가 시작되었다.

 

역시 불꽃이 튄다. B의 화려한 공격이 불을 뿜는다. 5부의 드라이브라고는 믿기 힘든 강렬한 포핸드 드라이브,

 

누가 보면 3부 이상의 드라이브라고 할터인데, 그걸 여유있게 막아내는 C, 그걸 풋워크로 따라잡아 다시 드라이브 거는

 

B, 그걸 반대방향으로 막아내는 C, 막상막하, 용호상박, 둘이 하도 게임을 많이 한지라, 연결이 오래된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엄청난 포스를 느낄수 있을 정도..

 

음, 자연계에서도 동종교배는 퇴화를 부르는 법이고, 세상사에서도 끼리끼리하면 비리가 터지는 법,

 

저 둘은 너무 많이 게임을 했기에 서로를 너무 잘알아서, 마치 약속 대련하는 것처럼 경기를 하는데,

 

결국, C가 근소하게 승리하였다. 지긴 했어도 B도 나름 내용있는 경기를 보여주었다.

 

한 참 뒤, 새로오신 회원 한분과 C가 경기를 하는데, 이분이, C를 괴롭히기 시작하는데, 절묘하게도

 

C가 싫어하는 플레이를 구사하시는 것이, B를 빽쪽으로 몰아붙인 후, 화 쪽으로 공을 빼버리니,

 

풋워크가 B만큼 좋지 않은 C 입장에서는 부담 백배, 연속해서 실수 연발, C의 약점 대노출. 이 광경을 보던

 

B는 뭔가 느끼는 점이 있는듯, 고개를 끄덕끄덕.

 

그렇게 저렇게 즐겁게 게임을 하고, 저녁때가 되어서 식당으로 향하고, 고기를 굽는 시간동안 즐거운 수다 시간,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누가 많이 늘었다는 이야기, 어떻게 연습을 해야 실력이 향샹되느냐는 이야기,

 

그러다가 훈련 노트 이야기가 나오고, 훈련 노트 이야기 하다가, C가 자신의 훈련노트를 보여주는데,

 

이미 C는 한권의 노트를 2/3 이상 사용하고 있는 상태. 이를 본 B는 얼굴이 상당히 굳어있고.

 

서로의 훈련 노트 어쩌구 하면서 이야기 꽃을 피우는데 들려오는 노교수님의 말씀..

 

저도 훈련 노트가 있습니다. 허허, 연습하면서 느끼거나 경험하거나 배우거나 생각한것들을 기록해 두지요. 그리고 저와 게임한

 

분들의 특징도 다 메모해 둡니다. 어떤 특징에 어떻게 대처했다. 누구는 어떻게 대처 하더라. 뭐 이런것들이지요..

 

그것들을 다시보면 탁구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노트를 작성하는 것은 훈련을 기록하는 것이기도 하구요, 또하나는 제 스스로 발전해 나가는 히스토리 즉, 역사를 기록하는

 

것이기도 하지요. 그것을 다시 공부한다는 것은, 지난 훈련 속에서 내가 약했던 부분, 보완해야 할 부분을 찾아서 그런 부분을

 

훈련한다는 것이고, 또 그것은 내가 지나온 나의 역사를 늘 되새기며 잊지 말자는 것이기도 합니다. 역사는 반복된다고

 

하지않습니까?  훈련 노트를 보면서 과거에 했던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세상사도 그렇지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것이 중요하지요.

 

그래서 역사로부터 배우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미래가 없다는 말도 있지요. 역사는 그만큼 중요합니다.

 

사람은 가도 역사는 남지요. 사람이 남길 수 있는 것 중에 어찌보면 역사가 가장 위대한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자신의 훈련 노트를 반복해서 보면서, 지금 훈련 해야할 것을 발견해야 합니다. 지난 역사를 통해서 오늘 우리가

 

해야할 과제를 발굴하듯이 말이지요..그런 측면에서 원하시는 분에게는 제가 저의 훈련 노트를 공개할 의사가 있습니다...허허.

 

노교수님의 말씀을 듣고보니, 탁구에서도, 사람 사는 세상에서도 역사는 내가 걸어온 길에 대한 기록이자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이정표인거 같다는 생각.

 

노교수님의 말씀이 끝날 즈음 고기가 다익어서 본격적으로 소주를 마시기 시작하는데, 천천히 한잔 한잔, 즐거운 대화가

 

이어지고, 몇 잔인가를 마셨나 싶은데, 회원 한분이 K에게 아까 했던 서브에 대해 설명해달라고 조르니 K는 아까 서브는

 

별것이 없고, 속임 동작에 이은 전진회전 서브였는데, 그것에 속으신거라는 말과 함께, 말이 나온 김에 아까 생각난 것들,

 

리시브 할때 신경 쓰셔야 할 몇가지 부분에 대해 말슴드린다고 하고, 설명을 해주는데 대충 정리하자면,


 1) 상대방의 서비스가 의도하는 바를 파악하라.

   드라이브 전형의 경우, 커트서비스 처럼 보이는 서비스를 하지만, 실지로는 커트가 강한 경우는 드물다.

   5부 드라이브 전형은 아직 많은 하회전이 걸린 공을 실수없이 드라이브로 공격하기엔 부족한 점이 있으므로
   대부분 하회전은 약하나, 커트로 보이는 서브를 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 습관이 굳어지면 부수가 올라가도

   이 스타일을 바꾸지 못할 수 있으므로 주의 해야함.)

   만약 그렇다면, 플릭이나 치키타, 튕기기를 고려해볼 수 있다.


2) 상대방의 의도대로 주지마라.

   상대방이 네트 앞에 짧은 서비스를 하였다. 이 경우 아래의 케이스를 보고, 실전에서 공의 구질을 잘 파악하여 대처.

   커트 서브 경우 -> 리시버가 커트로 짧게 리시브 -> 서버가 공격하기 어렵다.

   회전 서브 경우 -> ?
     네트 앞의 잛은 서비스는, 커트인 경우보다, 회전인경우가 많다. 서버의 회전 서브에 대해 리시버는 커트로 받아서,

   공이  뜨기를 바라는 상황.


3) 상대를 움직이게 만들어라.

  5부에서 흔히 벌어지는 상황이, 서버의 (긴) 커트 서비스, 리시버는 커트로 상대 빽 쪽으로, 서버 돌아서서 드라이브.

  서버는 자신의 포핸드 쪽으로는 공이 잘 안 오기때문에, 자신의 백 사이들에서 돌아서서 공격하는 것을 더 많이

  연습하고,경험하여 이를 더 잘할 수도 있다. 따라서 상대의 포핸드 쪽으로 커트 리시브를 할 수도 있다.

  서버는 서브 후 공이 포핸드 쪽으로 오면 움직여야 하므로, 오히려 백 사이들에서 돌아서서 공격하는것보다

  더 약한 공격을 할 수도 있다. 이때 커트하면서 방향을 속일 수 있다면 금상 첨화.


4) 박자, 회전도 신경 써라.

 리시버는 상대의 박자, 회전도 파악하여, 가능한 상대가 싫어하는, 상대를 속이는 박자 , 회전으로

 리시브해야, 상대의 강력한 공격을 피할 수 있고, 상대가 100% 강력한 공격을 못하고 70-80% 공격을 하면

 그것을 막아내고 역습할 수 있다.

 


아...이분들, 이런 자리에서까지, 탁구에 대한 열정을 이토록 불사르시다니, 탁구가 도대체 뭐길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 고기익는 소리, 술 따르는 소리,

 

그렇게 좋은 분들과의 모임은 밤이 깊어가도록 이어지고 있었다는..

    탁구러버 표면을 복원시켜서 회전력을 살리는 영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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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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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님의 댓글

no_profile 메모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


음..왠지 이글을 읽다보니 한때 스타크래프트에 빠져 있었을때가 생각나네요...</p><p>서로 전략도 나누고 컨트롤 연마하고..느린 손꾸락을 보며 한탄하던시절...ㅎㅎ</p><p>그때도 적은 나인 아니었는데...서른이 훌쩍 넘은 나이에 찾아온 낯선 손님이..남자 아이든 어른이든 또 뒤늦게 늦바람분</p><p>아저씨든... 열광하던 그때를 생각하니 미소가 지어지네요...</p><p>오늘밤...문득... 잃어버린 사원에서 파일런을 소환해 봅니다~&nbsp;^^&nbsp;<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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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매니아님의 댓글

no_profile 드라이브매니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


&nbsp;좋은글감사합니다. 풋웤도 중요하고, 코스빼기를&nbsp;위한&nbsp;방향조절, 세기조절 다 중요하네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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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님의 댓글

no_profile 정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잘 보았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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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계님의 댓글

no_profile 36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잘 읽고 갑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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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비님의 댓글

no_profile 약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재밌는 글 잘 읽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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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냇가님의 댓글

no_profile 시냇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탁구 수련에 유익하면서도 재미있는 글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p><p>감사합니다.</p><p>리시브는 초보에게 정말 어렵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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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님님의 댓글

no_profile 집사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잘 읽고 갑니다.</p>
<p>&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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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비장님의 댓글

no_profile 배비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좋은글 감사 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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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님의 댓글

no_profile 바닷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


잘 읽고 갑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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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초님의 댓글

no_profile 행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좋은글 감사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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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카타리나님의 댓글

no_profile J-카타리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


좋은 글 감사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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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산님의 댓글

no_profile 가을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고기 익는 소리, 술 따르는 소리... 캬~ 좋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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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수사관님의 댓글

no_profile 명수사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배우면서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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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슬네님의 댓글

no_profile 윤슬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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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한스픈님의 댓글

no_profile 달빛한스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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