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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부 탈출] 50대의 선택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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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장 문을 열고 들어 섰더니, 역시나 즐탁 분위기인데, 휴게실에 보니 몇몇 회원과 C, B가 대화를 나누고 있는 중.

 

가서 합세하여 뭔 이야기를 하나 들어보니, 50대 한 회원 분이 팔이 아프다는. 회전근개근에 이상이?

 

그리고 또 다른 한 분은 팔꿈치 쪽이 아프시다는. 이런, 이분들이 B와 C의 한방 드라이브를 너무 많이 따라한 것인가.

 

이분들, B와 C의 훈련을 과도하게 따라하신듯. B와 C는 이제 30대인데, 50대 분들이 그걸 따라하면 몸에 무리가 올것인데. 

 

흠. 병원에 가서 주사 맞구 물리치료 받고 왔다는데 왜 그런 증상이 생긴 것인가 들어보니,

 

요 근래 백드라이브를 풀스윙으로 하려고 연습했는데 어제, 어깨 쪽에서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을 느껴서

 

오늘 병원에 갔다는 이야기. 이런, 과거에 내가 펜홀더에서 쉐이크핸드로 바꾼 후 겪은 일을 이 회원 분이 겪고 있는 것이네.

 

그때의 나 역시 펜홀더에서 쉐이크 핸드로 전향 한 후, 한시라도 빨리 백핸드 드라이브를

 

구사하고 싶은 마음에 온 힘으로 백핸드 드라이브를 연습하다보니 어깨 쪽에서 이상 신호가 오고

 

결국 회전근개근인가 하는 어깨 쪽 근육에 염증이 생겨서 치료받고 한동안 운동을 쉬어야 했던 아픔이

 

있었는데. 생각해보면, 펜홀더에서 쉐이크핸드로 전향하는 경우, 라켓 무게가 더 무거워진다는 평범한

 

사실을 잊은 채로 무리해서 쉐이크핸드라켓을 휘두르면 어깨에 무리가 올 수 있다는 사실.

 

라켓 무게가 더 무겁기 때문에 펜홀더에서 쉐이크핸드로 전향 한 분은 빨리 백핸드를 구사하고 싶다는

 

욕심을 버리고 무게 적응훈련 기간을 가지고, 이점에 주의해서 스윙을 해주실 필요가 있는거 같다는게 내 경험인데.

 

이야기를 듣다보니, 이분이 어떻게 해법을 찾아야 할지 고민하시는지라,

 

모두에게 조용히 나의 경험담을 이야기 해주었다. 내 경험을 정리하자면 이렇다.

 

어깨 통증 치료가 끝나고 다시 탁구 훈련을 할 수 있게되었을때, 즉 부상에서 회복되었을 때

 

가장 먼저 신경을 쓴 부분은 어깨 부상 방지를 위해, 운동전 스트레칭을 충분히 해주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와 더불어 사용하는 라켓의 무게를 조금씩 낮추면서 조정해 갔다.

 

어깨 부상 전 나는 87그램의 라켓을 사용했었고, 추가로 가지고 있던 몇 개의 라켓이 이 무게였다.

 

그러나 어깨 부상에서 회복된 후 80그램을 사용했다. 그러나 몇 개월 후 다시 어깨 부상이 재발되었다.

 

그래서 다시 75그램으로 낮춰서 사용했으나 이 역시 백핸드 드라이브를 구사할 때, 어깨에 무리가 오는 듯하여

 

70그램 짜리로 바꾸어 사용해보았다. 결국 내 어깨에 가장 무리가 안가는 70그램 짜리 라켓으로 정착을 하게되었다.

 

그런데 70그램 사용 전에는 백핸드를 구사하려고 하면 어깨 부상의 악몽이 떠올라서 스윙이 좀 망설이는듯한 형태였다.

 

그래서 제대로 임팩트가 될리가 없었었고, 약한 위력은 더 약하게 되었다. 그런데 70그램 짜리 라켓을 사용하고 나서는,

 

라켓 자체가 가볍거니와, 가볍지만 혹시나 부상당할까봐, 힘주지 않고, 가볍게 휘두르는 쪽으로 구사했더니 오히려

 

스윙 스피드가 나오면서 더 위력적인 백핸드를 구사할 수 있게 되었다. 내 경우 공이 날리거나 하는 현상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면서 덤으로 내게 행운이 찾아왔다. 라켓이 가볍기 때문에 굳이 힘주지 않아도 스윙 속도가 나오고

 

공의 위력이 생기니까, 백핸드 쪽에서 힘빼는 요령을 깨닫게 된 것이다. 정말 기대하지 않았던 행운이었다.

 

그리고 나서 그 힘빼는 경험을 포핸드 쪽에 적용해보니 펜홀더 시절, 힘들게 치던 한방이, 어쩌다 나도 모르게 나오던

 

그 귀한 한방이, 오히려 쉐이크 핸드 전향 후 한방이 더 많이 더 손쉽게 구사가 되었다. 이런 경우를 전화위복이라 하던가.

 

그리고 화/백 전환을 할 때도 라켓이 가볍기 때문에 보다 편리하고, 갑자기 가속해서 스윙할 때도 몸에 전혀 무리가

 

가지 않기때문에, 자유자재로 휘두를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여기까지 이야기를 하자. 부상당하신 회원분이 고개를 끄덕인다. 가볍고 컨트롤 좋으면서 괜찮은 반발력을 지닌 라켓을

 

찾아보겠다고 하신다. 그리고, 예상치 못하게, C도 가벼운 라켓으로 전향해 보겠다고 이야기를 한다. 어허.

 

C도 무게가 부담스러웠나. C가 가벼운 라켓을 사용한다면, 이번 무게 조정을 계기로 삼아, C가 늘 부러워하던, B가 날리는 한방의

 

 즐거움을 느끼는 대열에 빠른 시간 내에 동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해본다.

 

여기까지 이야기를 하던 차, K가 B와 C를 부른다. 이들이 연습할 시간이 된것이다. 구석 테이블에 가서 연습을

 

시작한다. 이것을 부러운 듯이 바라보는 50대의 회원 몇분. 나와 몇분은 구석진 테이블로 따라가서 관람을 하였다.

 

오늘의 연습은 3구 공격을 위한 스피드 업 연습. 뭐냐하면 B가 서브를 하고 넘어오는 공을 무조건 3구 공격을

 

하는 것인데, 이때 B의 서브는 빠른 전진회전 서브. 빠른 전진회전 서브를 구석 구석 보내고, 그것을

 

드라이브로 빠르게 되돌려 보내는 K의 공. 그것을 3구 공격하는 훈련이었다. 빠르게 갔다가 되돌아 오는

 

공에 대해 3구 공격 연습을 해주면, 이보다 느리게 갔다 오는 공에 대한 3구 공격은 상대적으로 쉬워보인다는

 

K의 말. 그 말 처럼 B는 매우 빠른 전진회전 서브를 구사했고, K는 이것을 빠르게 드라이브 걸어서 되돌려 보냈다.

 

탁구는 그 훈련 과정 자체가 의미가 있는 것 같았다. 같은 동작을 계속 반복하다보면, 스스로 느껴지는 것이 있을 터.

 

B와 C는 같은 패턴을 계속 반복하면서 조금씩, 그 요령을 스스로 터득해 가는것 같았다.

 

땀을 많이도 흘리는 두사람. 공이 정신 없이 왔다 갔다 한다. 한 30-40분을 연습하고 잠쉬 쉰다.

 

그리고 나서 이번엔, 느린 하회전 서브를 하고 3구 공격 연습을 한다.

 

K는 강한 하회전 서브를 할 때, 그 공의 속도를 최대한 느리게 할 것을 주문했다.

 

빠른 공에 대한 훈련 후, 느린 공에 대한 훈련을 하면, 상대적으로 느린 공을 치는것이 쉽기 때문에 훈련 효과 만점이다.

 

그리고 내 서브 공이 최대한 느리게 가면, 상대가 보스 커트 해도 느리게 올것이고, 그러면 3구 공격하기가 훨씬 편할 것이라는.

 

그대신 강한 하회전을 주고, 짧게 해서 상대가 공격적인 리시브를 못하고, 그저 보스 커트를 하게 만들라는 주문.

 

역시, 공은 느리게 갔다가 느리게 온다. 다만, 강한 하회전 서브이다보니 강한 하회전을 그대로 가진채

 

공이 넘어오니 결국, 강한 하회전에 대한 드라이브 요령을 터득했느냐가 관건인데.

 

이미 B는 드라이브 요령을 터득한지라, 아무리 강한 하회전이라도 손쉽게 걸어 넘긴다.


하지만, B의 주무기인 한방은 아직 안되는 상황이고 루프 드라이브로 상대가 적당히 막는 정도의 공격.

 

그렇게 해서 B가 루프 드라이브를 걸면 K가 쇼트로 밀어 버리고, 그공을 테이블에 붙어서 반대로 밀어버리는 B.

 

그런식으로 해서 3구 5구 7구 9구 연결 해가며, 벌어질 수 있는 상황에 대한 연결 연습을 해주는 것이

 

오늘 연습의 핵심. 흠, 훈련은 순조롭게 진행되어간다. 비슥하게 C도 훈련을 마친다.

 

모든 훈련이 마무리 되어가자 K가 의미있는 한가지 예고를 한다.

 

다음에 기회되면 때리는 듯한 드라이브를 연습해 보자는 것이다.

 

오우 기대된다. 때리는 듯한 드라이브라니, 보통 공을 채라고 이야기 하는데, K는 과연 무었을 알려주려는 것인지.

 

    탁구러버 표면을 복원시켜서 회전력을 살리는 영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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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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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빼기님의 댓글

no_profile 힘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기대됩니다. 때리는 듯한 드라이브...&nbsp;</p><p>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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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한방님의 댓글

no_profile 남자는한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뒤에서부터 공을 네트까지&nbsp;끌고 가는 전진형 드라이브.&nbsp; 살짝 뒤에서 때리듯이 하는&nbsp;중진형&nbsp;파워&nbsp;드라이브. 손목의 회전을 살짝넣어서 하회전으로 가는 회전형 드라이브. 낮은공을 가볍게 끌어올려서 하는 루프드라이브&nbsp;등등등 드라이브가 한가지 종류가 아닌 다양한 종류가 있는거 같아요.</div>
<div>&nbsp;</div>
<div>여러가지 다양한 드라이브를 익히다보니 탁구가 잼있어지더라구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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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낙타님의 댓글

no_profile 고낙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때리는 드라이브 기대되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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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님의 댓글

no_profile 정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


잘 보았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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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장삿갓님의 댓글

no_profile 죽장삿갓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


잘 읽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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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우님의 댓글

no_profile 건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이런식으로 연습하면 실력이 금방 늘겠네요...부럽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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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망잔차님의 댓글

no_profile 까망잔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기대가 됩니다.. 다음편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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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냇가님의 댓글

no_profile 시냇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때리는 드라이브....기대 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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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님의 댓글

no_profile 임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이글에서 나오는 70그램정도 되는 가벼운 세이크핸드 블레이드가 뭐가 있을까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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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담님의 댓글

no_profile 육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 'Apple SD Gothic Neo'; line-height: 22px; background-color: rgb(237, 237, 237);">암스트롱</span><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 'Apple SD Gothic Neo'; line-height: 22px; background-color: rgb(237, 237, 237);">ㅡarm&nbsp;valu・attack&nbsp;40&amp;44 평균 70g</span></p><p><font color="#333333" face="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 Apple SD Gothic Neo"><span style="line-height: 22px; background-color: rgb(237, 237, 237);">더 가벼운건&nbsp;</span></font><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 'Apple SD Gothic Neo'; line-height: 22px; background-color: rgb(237, 237, 237);">tsp</span><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 'Apple SD Gothic Neo'; line-height: 22px; background-color: rgb(237, 237, 237);">ㅡlightness 가 60g정도</span></p><p><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 'Apple SD Gothic Neo'; line-height: 22px; background-color: rgb(237, 237, 237);"></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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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수사관님의 댓글

no_profile 명수사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라켓의 무게가 가벼우면 힘이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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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슬네님의 댓글

no_profile 윤슬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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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한스픈님의 댓글

no_profile 달빛한스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글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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