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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는 어떤 운동일까요?
 
골프처럼,돈 많은 사람들만 할수 있는 운동일까요?
 
아님 예절을 대단히 중시해서,일부 엘리트들만 할수 있는 운동일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탁구는 간편하게 ,별로 비용을 들이지않고 즐길수있는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언젠간부터  탁구인들 스스로가 탁구를 대단한 운동으로 만들어버렸습니다.
 
탁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접근이 쉬워야합니다.
 
그런데,탁구장에 가보면,무슨 대단한 도를 딱는 운동이나 되듯이 이야기하는분들이 있습니다.
 
일단 복장 문제를 보면,탁구칠때 흰옷을 입으면,잔소리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탁구규정에 흰옷 입으면 안된다는 규정은 없습니다.
 
탁구 메이커에서도 흰색 탁구복이 나옵니다.그런데 흰색와이셔츠를 입으면  안된다고 합니다.
 
옷이 흰색이라 볼구별하기가 힘들면,주황색공으로 치면 됩니다.
 
주황색공도 공인구이고,많은 나라에서 주황색공을 더 많이 사용합니다.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흰색공에 집착할 뿐입니다.주황색이 구별하기가 더 좋습니다.
 
단지,방송중계할때,주황색공이 화면에 잔상이 남는 문제가 있어서,흰색을 사용할뿐입니다.
 
중국탁구장에선 런닝만입고 치는분들도 많다고 하더군요.
 
그게 좋은건 아니지만,그만큼 편하게 아무나 접하는 운동이라는 것입니다.
 
탁구장에서,구두를 신으면 안되겠지만,그렇다고 해서 꼭 탁구화만 신으라는 법도 없습니다.
 
탁구화는 비싸고,무릎관절보호측면에서 보면 영 시원찮습니다.건강하고자 치는 탁구인데 관절 상해가면서
 
칠 이유는 없습니다.테니스화,배드민턴화,하다못해 3천원짜리 실내화 신어도 됩니다.
 
탁구초보들이 5천원짜리 탁구채 사들고 오면,그걸 바꾸라고 이런저런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론 ,좋은라켓사용할수 있고.매달 5,6만원짜리 러버를  교체할수도 있습니다.(개인취향입니다.)
 
그러나,5천원짜리 라켓으로도 탁구는 얼마든지 즐길수 있습니다.
 
30만원짜리 라켓으로 치든,5천원자리라켓으로 치든,그건 개인사정입니다.
 
탁구장이나 탁구메이커에서 용품문제 이야기하는건,그들의 상술일뿐입니다.
 
수십만원짜리 라켓팔면 십수만원남고,6만원짜리 러버 팔면 2.3만원이 남지만,5천원짜리 일체형라켓 팔면
 
다 남아봐야 5천원이니,그게 싫어서 고급용품이야길 하는것입니다.
 
업자들이야,이윤을 많이 남기기위해서 그런걸 강요하더라도,왜 탁구동호인들이 동조해서,편하게 가벼

운마음으로 탁구칠려고 오는 사람들에게 스트레스를 줘야하나요?
 
탁구공 한타에 만2천원씩하는 시합구 사용안하고, 2성구로 사용해도 됩니다.
 
3성구 한타살돈이면,2성구 5타삽니다.5타안에서 골라내면 3타는 충분히 사용할수 있는 공들입니다.
 
탁구규정에,긴바지,긴티 입으면 안된다는 규정은 있습니다.
 
그러나,추운날 난방 잘 안되는 곳에서,짧은바지.티 입고 칠 필요없습니다.요즘처럼 유가가 높고,
 
나라가 어려울때,긴바지,긴티 입고 난방비라도 절약하는게 애국하는일입니다.
 
탁구티 8만원짜리 입는다고 탁구가 2.3배 잘되지는 않습니다.옥션같은곳가서 한벌에 만원짜리 기능성옷
 
사입어도 됩니다.탁구복이 그옷들보다 조금 나을수는 있겠지만,큰 차이는 없습니다.
 
독일이 탁구1위를 하고,현재의 중국러버들이 독일러버라는 이름으로 사용되다면,가격이 만원이라도,
 
우리나라에서도 잘 팔렸을것입니다.
 
그러나,불행히도 중국제품은 싸구려고 안좋다는 인식을 가진 사람들때문에 중국러버라는 이유만으로
 
무시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전 그것도 탁구업체들의 상술때문이라고 여깁니다..)
 
중국제품이라 시원찮다?우리나라가 이제 시도하는 인공위성발사를 30년전부터 하고 있는 나라가 중국이고,
 
중요 무기(최첨단 기술로만들죠)를 자체개발하고,핵무기를 개발해서 가지고 있는 나라입니다.
 
중국제품은 시원찮고 싸구려다?중국제품중들에 뛰어난 제품도 수두룩합니다.
 
만약 책상을 만든다면,중국은 천만원짜리 만들어 달라고 하면 천만원짜리로 만들어주고,10만원짜리

책상주문하면 10만원짜리,오천원짜리 주문하면 오천원짜리로 만들어 줄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나,우리나라에서는 오천원짜리 책상은 못만듭니다.(인건비등때문에)
 
그래서,우리는 못만드니 중국에 오천원짜리로 주문하고,그걸 싸게 산 소비자들은,중국제는 싸구려,
 
못쓰는 물건이라고 이야기들합니다.(오천원짜리사놓고 10만원짜리 성능 기대하면 안되죠)
 
(이야기가 주제에서 좀 빗나갔네요.)
 
탁구장도 써비스업입니다.(다행히 최근에는 그런 마인드를 가진 탁구장이 많이 늘었났습니다.)
 
회사원들이 와이셔츠 입고 왔을때,갈아입을수 있는 T셔츠,땀딱을 수건,갈아신을 신발등을 갖추는곳들이

많이늘어났습니다.자신의 폼을 녹화해서 볼수 있는곳까지~(지방에는 아직도 신발이 고작이지만~)
 
요즘 탁구용품가격을 보면서,이런식의 고가정책으로 일관한다면,일반인들이 탁구에 접근하기가 진짜
 
어렵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달에 최소 10만원은 들어가고,레슨받으면,최소 25만원은 들어가겠더군요.
 
탁구인들의 프라이드일까요?아님 허례허식일까요?
 
그게 무엇이 되었던,다른사람들에게 그런 용품을 사용하라고 강요하지않고,잘못된 생각들을 강요하지 않아야,
 
탁구저변인구가 늘어날것입니다.또 탁구저변인구가 늘어나야만,엘리트탁구도 발전할 수 있겠죠.
 
화이팅!!!

작성자 : 성호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