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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핌플러버 논쟁에 관하여 저도 한마디 의견 보태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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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아래 몽해님께서 올려주셨던 글에 머터리님이 댓글을 달아서 거기에 제 의견을 덧붙이려던 글이었는데,

제가 쓰다 보니깐 의견이 길어 지게 되어서 저의 의견을 같이 올릴 겸 해서 자유게시판에 따로 올리게 되었습니다.

아래 글의 내용은 제가 덧붙여서 달았던 글과 내용이 같습니다.)




사실, 지금까지의 핌플 논쟁을 보는 저의 생각은 머터리님의 의견과 몽해님의 의견이 정반대로 대치되는 의견이 아니라,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면서 해석하는 부분이 차이가 있었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몽해님의 의견이 오늘 올리신 글로 대표되는, 한국 탁구계 전반에 대한 '거시적 관점'의 글이라면,

머터리님의 의견은 그 한국 탁구계에서 초보, 입문자들의 세계에 관하여 이야기한 '미시적 관점'의 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이 논쟁이 시작될때까지만 해도, 몽해님과 같은 입장에서 탁구의 묘미라 할 수 있는 다양성이라는 측면과,

국제대회에서 한국탁구의 경쟁력 측면에서라도 핌플을 제한한다는 입장은 옳지 않다는 것이 저의 생각이었습니다.

(이 부분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탁구를 떠나 다른 스포츠의 관점에서 봐도 공식적으로 인정이 되거나, 선수에 대한

유해성이 입증되지 않은 용품에 관하여 제한을 둔 다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입니다.)


다만 머터리님께서 며칠전에 올리신 '취중진담'(?!) 의 글은 저에게 초급 단계의 사용자의 관점에서 핌플에 대하여,

다른 문제점으로 인한 폐단을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어서 그부분에 대해서는 조금의 의견수정이 있게 되었습니다.

(조금 두서없이(?) 쓰신 글이었는데, 저는 그 글을 통해 오히려 다른 부분에 대한 생각으로 빠지게 되었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면, 그 부분은 '위장 초보' 에 관한 부분입니다.


아시다시피, 핌플이라는 것이, 상대방에게도 어렵지만, 사용하는 사람에게도 그 컨트롤상의 어려움으로 인하여

다루기가 쉽지 않다는 것은 다 아실겁니다.

제가 만나본 사용자분들 중에도, 가끔은 너무 치는 게 어려워서 차라리 평면이 더 낫겠다는 아주머니 분들도 계셨습니다.


그런데, 그 다루기가 어렵다는 핌플러버를 가지고서, 6~7부 초보자 리그에 난데없이 등장해서,

'나 초보에요, 데헷' 이러면서 화려한 핌플의 손맛(?)을 보여주는 사람이 있다면 이 사람이 정말 6~7부, 희망부가 맞을까요?

더 이해가 쉽게 설명을 드리면, 당구장에 갔더니 자기는 200정도밖에 못친다는 사람이 시작하자마자 공을 모아치면서

알다마를 7~8개씩 따내면서, 나중에는 맛쎄이까지 때리는데, 이 사람이 정말 200치는 사람이 맞을까요?

(아시다시피 맛쎄이는 찍어치는 기술로 최소 300이상, 제대로 치려면 400이상은 되야 치는 기술입니다.)


위의 당구의 예를 들어서도 설명드렸지만, 제가 정말로 이야기하고 싶은 부분은 용품에 대한 부분이 아닙니다.

바로 용품을 사용하는 사람이 대한 부분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무리 좋은 용품이라도 쓰는 사람의 기본기가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거 다 아실 겁니다. 핌플러버도 핌플에 대한 기술이 전무한 초보자가 아무리 열심히 쳐봤자,

결국은 아무 소용 없습니다. 시합나가서 잘 써보지도 못하고 자기만 손해일 뿐이죠.


(이 부분은 핌플에 대한 기술이 오히려 더 중요한 수비수(쵸퍼)에 관하여는 예외가 있을 수 있음을 밝히고자 합니다.)


그런데 그 상황에서 그렇게 핌플을 가지고서 화려한 기술을 보여주는 사람이 자기랑 같은 초보자라고 하면

당하는 초보자 입장에서는 그 상황이 납득이 갈까요? 오히려 억울한 부분이 생길수 있습니다.


위장 초보에 관한 문제는 탁구 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생활체육계 전반에서 만연하게 퍼져 있는 문제입니다.

생활체육리그에 관한 이해와 관심조차 낮아서, 이를 총괄해야 하는 체육계의 통합 단체 출범조차

지금 계속 정체되어 있는 상황이고요. (뉴스 링크를 걸어드리고 싶은데, 사정상 생략한 점 죄송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동호인 리그는 결국 개별적인 민간 단체와 생활체육계에서 자체적으로 관리를 해야 하는데,

아마추어적인 면의 한계로 인하여 이를 악용한 '위장 초보' 라는 폐단이 생겨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위장초보로 인하여 피해를 보는 것은 결국 순수한 마음으로 운동을 시작하는 초보자들이고요.


(얼마전에 핌플에 관하여 다른 것이냐, 틀린 것이냐 하는 논쟁이 있었죠?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저는 '가장 틀린 것'(잘못된 것)은 이 위장 초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실력에 맞게 나와야지,

왜 잘치는 사람이 초보자들 노는 리그에 위장하고 들어와서 양민학살을 합니까?)



더 길어지기 전에 정리하겠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탁구에 해가 되는 것이 아닌 선이라면,

용품에 제한을 두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합니다. 잘치고자 하는 사람이 더 좋은 용품을 가지고 치는 것, 자기 스타일에 맞는 용품을

이용해서 운동을 즐기는 것은 자유주의적 질서에서 봤을 때는 자연스러운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현재 생활체육탁구계에 만연하게 폐단으로 작용하고 있는 '위장초보'에 관하여, 초보자들을 일부 잘못된 고수들로부터

보호하고, 반대로 그러한 악성 동호인에 대하여는 제제의 수단으로 작용하기 위해, 하부리그에 한해서는

핌플을 제한하자는 주장이 틀린 주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핌플 사용하시는 분들께서는 이를 핌플에 대한 제한이 아닌, 그러한 악성 동호인(위장 초보)에 대한 제제로

받아들여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우리 탁구계에도 생활체육리그에 대한 체계와 질서가 잡혀서,


이러한 제한 없이 모두가 자기 실력에 맞는 리그에서 자기가 원하는 용품을 가지고서

자유롭게 탁구를 즐기는 동호인탁구가 만들어지기를 간절하게 희망하고, 고고탁 동호인 여러분들도

이러한 탁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글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탁구러버 표면을 복원시켜서 회전력을 살리는 영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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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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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잡이 夢海님의 댓글

no_profile 칼잡이 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아까 밑에 글에 저에게 개인적으로 질문하신 내용에 대해 장문의 답글을 달았습니다만 그게 여기도 올린 줄 알았는데 안 올렸다 보더라구요.</p>
<p>이 곳에도 올려야 겠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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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님의 댓글

no_profile 파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종합적인 정리 얘기 잘해주셨네요..</p>
<p>&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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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u님의 댓글

no_profile har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


쉽게 이해 되는글 잘 읽고 갑니다,,</p><p>공감 하는 글 입니다,,<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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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구장님의 댓글

no_profile 종근당구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


한 수 배우고 갑니다. 좋은 글입니다. 문장 전달력이 참 좋으시군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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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TTway님의 댓글

no_profile myTTwa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

매우 잘 정리된 의견에 상당히 공감합니다.</p><p><br /></p><p>그러나 선량한 초보를 위장초보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다는게 </p><p>빈대잡자고 초가삼간 태우는 격은 아닌지 기우도 들게 되네요</p><p><br /></p><p>진정한 선량한 초보 핌플 사용자보다&nbsp;위장초보가 얼마나 될까요?</p><p><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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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te님의 댓글

no_profile mast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저도 myTTway 님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위장초보'를 막기 위해 하위 부수에서 핌플 사용을 금지한다? 좀 경우가 다를 수도 있겠지만 형사소송법에서는 '열 명의 범인을 놓치더라도 한 명의 억울한 피해자가 없도록 해야한다'는 원칙을 중시한다는데, 왜 위장초보가 아닌 진짜 초보 핌플사용자들을 피해자로 만들어야 하는지, 그리고 평면을 사용하는 위장초보들은 왜 면죄부를 얻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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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타니고님의 댓글

no_profile 미즈타니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장문의 글인데도 읽는동안 논리정연하고 적당한 비유로 이해하기 쉽게 글을 참잘쓰시네요. 내용도 무척이나 공감이갑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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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성탁님의 댓글

no_profile 밀성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 style="font-family: Tahoma, sans-serif; line-height: 19.2000007629395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strong>"용품에 제한을 두는 것에&nbsp;</strong><strong>대해서는 반대합니다.</strong>&nbsp;잘치고자 하는 사람이 더 좋은 용품을 가지고 치는 것, 자기 스타일에 맞는 용품을</p><p style="font-family: Tahoma, sans-serif; line-height: 19.2000007629395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이용해서 운동을 즐기는 것은 자유주의적 질서에서 봤을 때는 자연스러운 것이기 때문입니다.</p><p style="font-family: Tahoma, sans-serif; line-height: 19.2000007629395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다만, 현재 생활체육탁구계에 만연하게 폐단으로 작용하고 있는 '위장초보'에 관하여, 초보자들을 일부 잘못된 고수들로부터</p><p style="font-family: Tahoma, sans-serif; line-height: 19.2000007629395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보호하고, 반대로 그러한 악성 동호인에 대하여는 제제의 수단으로 작용하기 위해, 하부리그에 한해서는</p><p style="font-family: Tahoma, sans-serif; line-height: 19.2000007629395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strong>핌플을 제한하자는 주장이 틀린 주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nbsp; 저는 이부분이 논리적으로 어떻게 말이 되는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롱핌플을 사용하던 무엇을 사용하던 무슨 기술을 걸든지 간에 부수라는 것은 대충이나마 그기에 맞추어져 정해지는 것이지요. 핌플초보라도 성적이 좋아지면 자연히 부수가 올라가는 것이고 그러면 결국 시간 지나면 평등하게 되는 것이라 봅니다. 6,7부라고 드라이브 걸기 없기! 여자선수에게 드라이브 걸기 없기! 6,7부 25만이상의 용품사용하기 없기! &nbsp;이런 제한을 두는 것 하고 무엇이 다릅니까???</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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