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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부 돌파] 서비스의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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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변함없이 탁구장으로 향하는 발걸음. 탁구장 문을 열고 들어가니 역시 모두 맹훈련 중. 여러 회원이 훈련을 하는 가운데 B도 열심히 훈련 중이다. 그런 B를 보니 문득 생각난 것이, 요즘 B가 노교수님을 모시고 종종 수영을 배우러 다니더니 교수님과 마찬가지로 임팩트가 좋아졌다는 이야기가 들려오는데 언제 기회 되면 B의 효과를 좀 더 자세히 관찰해보는 것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코치는 단체 레슨을 진행중이다. 예닐곱 회원들이 열심히 기본 타법으로 기본 코스로 공을 치며 기초를 훈련 중이다. 기본기 훈련은 가장 중요한 훈련 중 한 부분이므로 소홀히 할 수 없는 것. 다들 지루해하지 않고 열심히 훈련하는 모습이 한 폭의 그림 같다.

 

커피를 한잔 만들어서 휴게실에서 쉬면서 다른 회원들 훈련하는 모습, 게임을 하는 모습을 혼자 여유롭게 감상하는 것도 탁구장이 주는 큰 즐거움. 그렇게 조금 시간이 지나자 코치가 훈련 중인 선수들을 불러모으고 뭔가를 이야기해주는 듯하여 궁금증이 발동해서 훈련 테이블 옆으로 살짝 이동하여 뭔 이야기를 하는지 들어보니, 오호라 오늘은 서비스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듯.

 

오호, 서비스, 어떤 사람은 서비스가 탁구의 80% 이상을 차지한다고 말하기도 한다는 탁구의 핵심 중의 핵심. 서비스에 이은 3구 공격 능력 그동안 이 허름한 탁구장에서 초보 회원님들에게 그토록 강조하던 고갱이 중 고갱이 아니던가. 과연 코치는 이 부분을 어떻게 설명해 줄까나 몹시 궁금한데 코치의 강의가 시작된다.

 

서비스할 때, 그저 내 서비스 차례니까 무심코 평소 하던 그대로 서비스를 하고 게임을 한다는 것은 승부에 관심이 없고 그저 땀 흘리며 즐탁하겠다는 정도가 됩니다. 만약 게임의 승부에 관심이 있고 나아가 그 게임에서 이기고 싶다면 서비스를 할 때는 목표가 확실하게 있는 것이 필요합니다.

 

선수마다 서비스를 할 때 목표가 다를 수 있습니다. 어떤 선수는 3구 드라이브 공격을 하기 좋게 리시브 되기를 바라며 간단한 하회전 서비스를 구사할 수도 있고, 어떤 선수는 약간 떠서 넘어오는 공을 스매시 하기위해 횡회전이 가미된 빠른 서비스를 구사할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선수들이 다 자신만의 나름 목표를 가지고 다양하게 서비스를 할 텐데 궁극적으로 그렇게 하는 이유는 단 하나지요. 게임에서 이기기 위해서입니다. 게임에서 이기기 위해서 다양한 서비스들을 구사하는 것이고 상대의 리시브에 따라 그다음 플레이로 진행되는 것이지요.

 

여기서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나의 서비스에 대해 상대가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느냐 하는 점입니다. 만약 내 서비스를 통해 내가 계속 득점하는 상황인데 상대가 내 서비스에 적응을 못 한다면 그 경기는 보나 마나 나의 승리겠지요. 그런데 만약 상대가 내 서비스에 적응하면 어떻게 될까요? 상대가 이미 적응해버린 내 서비스는 그야말로 득점에 보탬이 안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서비스를 바꿔야겠지요. 맞습니다. 게임의 작전, 서비스 작전에 변화를 주어야 합니다.

 

통상 서비스를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3구 공격을 쉽게 하기 위한 서비스, 다른 하나는 서비스 자체로 득점을 노리는 속임수 서비스가 바로 그것이지요. 부수가 낮을수록, 구력이 짧을수록 서비스 자체로 득점하려는 서비스를 구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부수가 올라갈수록, 구력이 길어질수록, 3구 공격을 쉽게 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사하는 경우가 많아지지요.

 

물론 눈치 빠른 분들은 여기서 뭔가를 하나 생각해 내셨을 것입니다. 3구 공격도 쉽게 할 수 있으면서도 그 서비스 자체로 상대를 속여서 득점도 가능한 서비스, 즉 그 두 가지가 혼합된 형태의 서비스를 구사하면 효과적일 수 있겠다는 것 말입니다. 쉬운 예를 하나 들자면 짧게 나의 포핸드 쪽으로 떨어지는 하회전처럼 보이는 회상회전 서비스가 있습니다. 마치 하회전 서비스 같은데 받아보면 공이 너클이거나 상회전이 걸린 서비스죠. 또 마치 횡회전을 잔뜩 준 서비스 같은데 받아보면 하회전이 가득한 서비스라던가, 횡회전같아 보이는데 전진회전이거나 너클인 서비스들 등등이 있을 수 있겠지요.

 

그래서 같은 폼에서 다른 구질의 공이 나올 수 있도록 서비스 연습을 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단 상대는 리시브하면서 내 서비스에 대해 예측을 할 것인데, 그 예측과 다른 공이 되어야 상대가 당황하게 되고 당황하게 되면 리시브가 정교해지기 어렵고, 그렇게 되어야 나의 3구 공격이 더 쉬워지고 운이 좋으면 서비스만으로 득점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같은 서비스 자세에서 회전을 다르게, 나아가 같은 서비스 폼에서 공의 빠르기를 다르게, 공의 방향을 다르게, 공의 길이를 다르게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필수입니다.

 

또 이런 식으로 완전히 상대를 속이는 서비스는 히든(hidden) 서비스로도 많이 사용되는데요, 제가 보니까 1-2부 되는 남자 분들의 경우 히든 서비스로 매우 빠르게 상대방 포핸드 쪽으로 가는 서비스를 구사하는 경우가 많으신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하이토스(high toss)를 하고 상대 포핸드 쪽으로 빠르게 가는 서비스를 구사하는 경우를 가장 많이 본 것 같고요, 아니면 하이토스를 했는데 상대가 길게 올 거라고 예상하고 있으면, 공이 짧다던가 하는 서비스 같은 것도 있었고, 가끔은 백핸드 회전 서비스를 상대 포핸드 쪽에 짧게 떨어뜨리는 경우도 본 적이 있는 것 같으니 참고하시고요. 그러면 3구 공격을 쉽게 하기 위한 서비스를 생각해보겠습니다.

 

어떤 서비스를 해야 내가 3구 공격을 쉽게 할 수 있는가 하는 부분은 선수마다 그 특징이 다 다를 수 있으므로 많은 실전 경험을 통해 노하우를 쌓아 가는 것이 먼저 필요한 것입니다.

 

보통 서비스를 하고 넘어오는 공에 대한 3구 공격을 드라이브로 하기 위해서 대부분의 경우 하회전 짧은 서비스를 합니다. 이런 서비스를 하면서 서비스 하는 입장에서는 상대가 얌전히 보스 커트를 해주기 바라는 것이지요. 만약 상대가 내 하회전 짧은 서비스에 대해 보스커트를 경기 내내 해주어서 내가 편하게 포핸드나 백핸드로 드라이브를 걸어서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게 된다면 나로서는 매우 행복한 경우입니다.

 

그러나 나의 하회전 짧은 서비스에 대해 상대가 치키타, 플릭을 하거나, 리시브 코스를 속이거나 길이를 속이거나 하회전 량을 속이거나 박자를 속이거나 하면 내가 곤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종종 하회전 같으면서도 사실은 하회전이 아닌 다른 회전의 서비스를 해서 상대가 보스 커트를 하면 공이 뜨거나 아웃이 된다면, 상대는 거기에 신경 쓰느라 플릭, 치키타, 방향, 길이 회전량으로 나를 속일 여력이 없게 될 수 있으니 그렇게 해주는 것도 중요한 점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일단 강력한 하회전 서비스가 가능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시합장에서 낯선 상대와 게임 시작 후 내가 처음 하는 서비스를 강한 하회전으로 해서 상대의 보스 커트 리시브가 네트로 향한다면 완전 성공입니다. 상대는 내가 하회전 서비스를 할 때마다 강한 하회전을 염두에 두고 리시브를 것이므로 상대는 내 서비스가 강한 하회전인가 아닌가를 판단하는데 정신이 집중되어 다른 플레이, 다른 작전을 생각하지 못하게 될 수 있지요. 그렇게 되어야 나는 하회전 같으나 사실은 하회전이 아닌 다른 속이는 서비스를 통해 상대로부터 더욱 쉽게 점수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나의 원활한 3구 드라이브 공격을 위해서, 나의 짧은 하회전 서비스를 상대 테이블 어디쯤 떨어뜨려야 하는가는 상대의 보스커트 능력에 따라 그 넘어오는 공의 회전, 코스, 길이, 박자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으니 게임에서 만난 상대의 능력치를 잘 파악해서 내 서비스를 조금씩 수정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하겠지요.

 

, 게임이 점점 더 진행되면서 상대도 나도 서로에게 적을을 해가는 과정에서, 내가 3구 공격을 하기 위한 서비스를 하고 넘어오는 공에 대해 한방 공격을 했는데 만약 상대가 막으면 그때는 또 다른 작전을 구사해야 하겠지요. 예를 들면 드라이브 코스, 회전을 다르게 하거나, 루프드라이브나 슈트 드라이브, 방향을 속이는 드라이브, 뻥 드라이브 등으로 내 드라이브 공격을 막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상대의 예측과 다르게 플레이 해줘야 하는 것이지요.

끝으로 상대가 완전히 속는 서비스라고 해도 시합장에서 너무 자주 사용하면 곤란합니다. 그 게임 중에 상대가 적응해 버리면 그 서비스는 무용지물이되는 것이고요, 또 다음 라운드의 상대나 그의 코치가 나를 관찰하고 지켜보고 있을 수도 있으니 상대가 완전히 속는 나의 필살기 서비스는 표시가 안나게 사용해서 경기에 이기도록 해주는 것이 요령입니다.

 

결론적으로, 서비스 연습, 서비스 후 3구 공격 연습을 매우 많이 하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코치의 강의가 끝나는데 탁구장 문이 열리며 웬 여성 두 분이 입장하시는데, 오옷, 저 선수들은 이 도시의 여자 랭킹 1-2위를 다투는 30대 중반의 두 선수 아니던가. 실업팀까지 했다는 이 도시 여자 탁구계의 기둥이자 절대 지존. 이 선수들, 자신들의 탁구장에서 레슨을 하며 이 도시 여자 탁구계를 양분하고 있다고 알고 있는데 아니 어쩐 일로 이 허름한 탁구장에 저 선수들이 왔을까나 하고 생각하는데, 드는 생각이, 아하 우리 코치 탁구 실력을 간 보려고 온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번쩍 드는 것이. 그 선수들보다 어린 우리 코치는 가서 일단 인사를 공손히 하고 와서 레슨을 마저 하는데.

 

해서, 이미 충분히 운동을 하신 듯한 회원님에게 양해를 구하고 두 선수에게 테이블을 마련해 주었다. 일단 이 선수들 몸풀기 시작하는데 실업 팀까지 다녀온 선수들인지라 그 스윙과 공의 위력이 장난이 아닌데. 그모습을 본 탁구장에서 운동하시던 회원님들은 자신들의 운동을 멈추고 이 두 선수의 탁구치는 모습을 다들 감상하시면서 넋이 조금씩 빠져나가는데. 20여분 우리 회원님들의 넋을 빼놓더니 드디어 우리 코치의 레슨이 끝나자 한게임 하자는 이야기를 하니, 오호 이거 오늘 빅게임이 실현되려는 듯.

 

 

 

    탁구러버 표면을 복원시켜서 회전력을 살리는 영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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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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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님의 댓글

no_profile 매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다음 이야기가 기대됩니다 ㅎ</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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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u님의 댓글

no_profile har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


드라마같은 다음글이 무척 기대 되는군요...잘 읽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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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님의 댓글

no_profile 정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잘 보았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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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님의 댓글

no_profile 한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코치와의 승부가 궁금해지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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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서로님의 댓글

no_profile 우리서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


눈이내리네 후기도 올려 주세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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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마님의 댓글

no_profile 핑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전편에서 코치의 레슨실력이 뛰어나서 입소문이 많이 났다는 것때문에 타구장 코치들이 실력확인차 온듯..</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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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takgu님의 댓글

no_profile kimtakg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이 글이 올라오기만을 학수고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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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냇가님의 댓글

no_profile 시냇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요즘 서비스에 고민이 많은데 저에게 아주 시의적절한 이야기 입니다.</p><p>감사히 잘 읽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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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걷는다님의 댓글

no_profile 나는걷는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


기다리는 설레임.. 읽는 기쁨 ^^</p><p><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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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온님의 댓글

no_profile 챔피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감사히 잘 보고 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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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크님의 댓글

no_profile 딩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잘 읽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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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맨님의 댓글

no_profile 튼튼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좋은글 매우감사드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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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님의 댓글

no_profile 불국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다음회가 궁금하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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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슬네님의 댓글

no_profile 윤슬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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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한스픈님의 댓글

no_profile 달빛한스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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