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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에서 기사를 모셔왔습니다. 문제가 되면 내리겠습니다.

좌측으로부터 정현숙총감독, 김은지, 오해선, 박창익현감독, 이은희, 이예람입니다.

사진은 이번 강릉전국체전 단체전 은메달 사진같습니다.

이예람과 김연령을 삼성생명에서 데리고 와서 성적이 좋아졌는데, 최근에 김연령 선수가 다른 팀으로 간 것 같습니다.

이상하게도 올해는 실업과 시군청팀 멤바들이 자주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선수들이 팀을 옮기는 것은 선수들 대우를 위해서 좋은 현상입니다.

충북 제천도 김범섭, 임재현, 한지민, 윤주현, 구본환으로 팀을 꾸렸더군요. 이 정도면 짱짱합니다.

최소한 김범섭, 임재현, 한지민은 유망주 중의 유망주였으니까요.

국내는 그렇더라도 국제시합에서 한국탁구 성적이 최근 별로입니다.

남자월드컵에 한명도 출전 못했고, 여자월드컵에는 양하은과 서효원이 출전했지만 1회전 탈락했습니다.

탁구는 꿈을 파는 직업인데 이렇게 국제시합이 죽쓰다보면 탁구쪽에 지원자가 가뭄에 콩 나듯 할 것입니다.

누군가는 잘해야지 그래서 그에 합당한 대우를 받아야지 그런 사람을 롤모델로 지원자들이 나올텐데,

유승민을 끝으로 남자는 멈췄고, 여자는 현정화를 끝으로 성적이 없으니 지원자가 없을수 밖에요.

이제는 탁구로는 꿈을 팔기가 쉽지 않습니다.

개천에 용이 나오질 않으니......................

생활탁구는 눈에 띄게 즐기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제 판단으로는 2017년 정도 되면 배드민턴 동호인을 확실히 압도할 것입니다.

대회는 해마다 늘어나고 상금도 커지는데 이때 국제 성적이 터져야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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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단양군청 여자탁구단(총감독 정현숙, 감독 박창익)이 국내 메이저대회를 잇따라 석권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국내여자 탁구는 삼성생명·대한항공 등 대기업이 운영하는 실업팀이 판도를 좌우했지만, 이은희·이예람 등을 앞세운 단양군청 여자탁구단의 매서운 스매싱에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달 주문진체육관에서 열린 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이예람은 국내 톱랭커를 모두 꺾고 세계 랭킹 10위 서효원(부산·렛츠런)과 결승에서 맞붙었다.

두 세트를 먼저 따는 선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한국 최고 수비 선수 서효원의 벽은 넘지 못하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단체전에서는 렛츠런 등 실업 강호를 차례로 격파하고 결승전에 올랐지만 전통의 강호 대한한공에 아쉽게 패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전국 최고 규모 대회인 전국체육대회에서 톱랭커·전통 명문팀과 명승부를 연출하며 이예람 선수와 단양군청 여자탁구단은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

단양군청 여자탁구단은 올해 열린 61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일반부 개인복식과 대통령기 시·도탁구대회 여자 일반부 개인복식에서 잇따라 우승하며 돌풍이 예견됐다.

탁구여왕 등극을 목전에 둔 단양군청 여자탁구단의 지역사랑도 남다르다. 

대회가 없는 비시즌에는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과 여가 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무료강습회를 통한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번 강습마다 국가대표 출신의 이은희·최문영·이예람과 톱랭커를 꿈꾸는 유망주 곽수지·김은지·오해선 등의 선수들이 총출동해 라켓 쥐는 법, 기본 자세, 드라이브와 커트 동작 등 기본기 위주의 기술지도는 물론 수준별로 그룹을 나눠 참가자의 잘못된 부분을 잡아주는 원포인트 레슨도 하고 있다. 

선수들이 국내·외 대회에서 경기 중 상대선수와 느꼈던 기싸움, 상황별 전략 등 경험담을 생동감 있게 전달하기도 한다.

박창익 단양군청탁구단 감독은 "단양군청 여자탁구단의 돌풍은 찻잔 속의 태풍이 아니라 대한민국 탁구판도의 회오리"라며 "성적도 중요하지만 앞으로는 재능기부의 영역을 확대해 주위의 소외 당한 어려운 이웃을 상대로 재능기부 활동을 펼쳐 지역주민에게 사랑받는 명문구단을 만들겠다"고 했다.

단양군청 여자탁구단은 2002년 창단했으며, '사라예보 신화'의 주역 정현숙 총감독과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박창익 감독이 이끌고 있다.

이은희·최문영·이예람 등 다수의 국가대표를 배출했고, 2005년 히로시마오픈탁구선수권대회, 23회 베트남 골든라켓국제초청탁구대회, 2010년 91회 전국체육대회, 59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 등에서 단체전을 석권하는 등 대한한공, 삼성생명과 어깨를 견줄만한 명문 구단이다.

sklee@newsis.com

원문기사 주소(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51103_0010389707&cID=10806&pID=1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