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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기사는 연합신문에서 모셔온 글입니다.

내용 중에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에스오일은 해체되지만 신생구단이 창단된다고 합니다. 아마도 수자원공사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현숙 부회장이 내년 리오올림픽에서 남녀단체전 모두 결승 진출이 가능하다고 낙관하셨는데

그 것 맞추는 것도 재미있겠다 싶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한국여자팀의 경우는 약간 어렵고,

남자팀의 경우는 결승전에 오를 확률이 한 20~30퍼센트 정도 있다고 예상합니다.

결국 3,4위전에서 이겨서 동메달만 따면 한국남자팀으로서는 최선의 결과인데요.

3,4위 결정전에서 독일보다는 일본하고 만나는게 유리합니다.

일본은 미즈타니준, 요시무라 마하루, 니와코끼이고 한국은 주세혁, 정영식, 이상수인데,

문제는 요시무라 마하루에게 한국 선수 모두가 약합니다.

단체전이고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에 주세혁 선수가 미즈타니준과 요시무라 마하루를 이겨서 2승을 챙기고, 3복식에서

정영식/이상수 조가 일본의 니와코끼/요시무라 마하루 조를 이겨주면 동메달을 확보하고,

이상수와 정영식이 군면제를 받는 방안이 가장 현실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키는 주세혁 선수에게 달려있습니다.

미즈타니 준에게는 그동안 강했으므로 해볼만하고, 

요시무라 마하루가 포핸드가 너무 좋은 선수이고 또 주세혁 선수가 1패를 안고 있으므로

경기 결과를 속단하긴 어렵지만 단체전 중요경기에서는 멘탈이 중요한만큼 주세혁 선수의 선전이 기대됩니다.

지금은 이상수/정영식의 복식만 예상대로만 된다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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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대한탁구협회 정현숙 부회장(63)은 "내년 올림픽에서 남녀 모두 단체전 결승 진출도 가능하다"고 낙관했다.

정 부회장은 20일 충북 단양에서 막을 내린 KB국민은행 제69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에서 기자와 만나 내년 올림픽에 대한 전망을 이같이 밝혔다.

1973년 사라예보 세계선수권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그는 "남녀 모두 중국이 최강이지만, 나머지 팀들은 해볼만한 상대"라며 "대진에서 중국만 피하면 결승까지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탁구는 2012년 런던 월드컵에서 남자 단체전의 경우 4강까지 중국을 만나지 않는 대진운으로 결승까지 올라 은메달을 따냈다. 여자 단체전은 준결승에서 중국에 패하면서 결승에 진출하지 못한 바 있다.

정 부회장은 그러나 남녀 개인 단식에 대해서는 "메달권 진입을 희망하고 있지만,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남자 단식은 세계랭킹 13위 정영식(KDB대우증권)과 15위 주세혁(삼성생명)이, 여자 단식은 12위 서효원(렛츠런)과 13위 전지희(포스코에너지)가 출전한다.

정 부회장은 내년 초 해체를 앞둔 에쓰오일 탁구단에 대해서는 "다행히 탁구단 창단에 관심있는 기업이 있다"며 반가워했다.

그는 "해당 기업의 내부 절차가 진행 중이라 기업 실명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협회에 창단을 문의해 왔다"며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절차가 신속히 이뤄져 하루라도 빨리 창단이 되면 한국 탁구는 물론, 에쓰오일 선수들의 진로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쓰오일 탁구단은 창단한 지 5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회사 측은 내년 감독(1월) 및 선수(3월)들과 계약이 끝나는대로 탁구단을 해체하겠다고 이미 밝혔다.

정 부회장은 이번 대회와 관련해서는, "박강현이라는 새로운 선수가 나왔고, 이는 한국 탁구의 발전을 위해서도 반가운 일"이라고 총평했다.

무명이나 다름없던 '실업 1년차' 박강현(19·삼성생명)은 국가대표 선수들을 꺾고 남자 단식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이 대회가 성대하게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종합 대회는 하나의 '축제'가 돼야 한다"며 "내년 생활체육과 통합이 돼 생활체육인들과도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이벤트를 만들면 축제 분위기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taejong7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