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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꾼이 롱핌플을 싫어하는 이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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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선녀에게 가볍게 삼빵으로 날라갔다.

 

"잘 쳤습니다" "잘 쳤습니다.."

 

선녀의 손과 가볍게 터치.... 우힛..... 이 맛에 리그전 오지.... 암....

 

근데 선녀의 손을  가볍게  만지면서   속으로는 실망을  했다.

 

내심 그녀가 30중반의 처녀이기를 바랬는데, 손 딱 잡아보니까 주부습진이  있는거다.

 

 

이쁜 여자한테 장가왔으면 얼굴도   잘 관리해주고    피부도 잘 관리해주고 그래야지,,,

 

얼굴하고  허벅지에는 점하나 없이  백옥 같은데   어케 손만  이럴수가 있는거야.....

 

이건 순전히 남편이 그녀를 부려먹기 때문인 것이다.   어쩌면 돈 벌어오라고해서 선녀가 미용실을 운영하다가

 

손님들 컷트해주고 맨날 머리 감겨주느라 손이 이렇게 된 건지도 모른다.  

 

나쁜 남편....          국제시장에 나오는  덕수의  고모부 같은.....  그런 사람일 것이다. 

 

 

나와 선녀는 둘다 하위부가 되었다.   

 

같이  본부석에   하위부  추첨하러  가니,   선녀는 관장을 상대로 로비를 벌이기 시작했다.   

 

  "관장님, 제가 원래 7부거든요.   근데,   오늘 대회가 6부부터라   6부 놓고 쳤어요. 그랬더니 이 아저씨한테만 이기고  

 

  나머지는 다 졌지 뭐에요.  호호호. "  

 

   하늘나라  선녀가  몸을 배시시 꼬면서 호호호 웃어버리니 관장은 벌써 넘어가 있다.  누가 그녀의 검은 트렁크를 감당할 수 있으랴.... 

 

 "아이고... 선녀씨 그럼 진즉에 말을 하지. 그럼 선녀씨는 특별히 7부로 해드릴텐데.... 지금부터는 그냥  7부놔요. "

 

이렇게 해서 하위부 우승은 이변이 없는한 선녀가 차지하게 되었다.   관장도 참.. ,ㅡ,ㅡ;; ..   

 

 

 

나는 일찌감치 하위부에서 탈락을 결정지은뒤   선녀의 경기를 구경하기 위해 주변을 어슬렁거렸다.

 

이윽고 선녀의 하위부 결승이 가까워져왔다.

 

 

나는 1번 다이의 제일 끝자리에 가방을 놓고 게토레이를 하나 사서 마시기 시작했다.

 

대놓고 다른 탁구장 다니는 여자의 경기를 구경하는 것은 사실 좀 쪽팔리는 일이다.   가뜩이나  이쁜데......

 

그러므로 나는 내가 음료수를 마시고 있는데, 그녀가 경기를 그리로 하러 오게 만들어야 하는 것이었다.

 

이윽고 하위부 결승이 1번 다이에서 시작되었다.

 

선녀의 상대는 5부치는 대머리 아저씨였다.   그는   만년 하위부답게 완전 기본기 꽝에 서브 좀 세게 넣고 3구 조지는 것 밖에 할줄

 

모르는 펜홀더였다  . 반면 선녀는 그렇지 않다.    예쁘기도 하지만, 그녀는 탁구를 제대로 친다.

 

서브가 약하고 공격이 약하지만, 쇼트와 연결은 오히려 남자들에게 밀리지 않는다. 대머리 아저씨의 서브만 타지않으면

 

무난한 우승인 것이다.

 

1세트가  선녀의 서브로 시작되었다.

 

맞은편에서 나는 이쁜 선녀의 얼굴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었다.    와... 전에도 이뻤는데 살빠지니까 작살이네...  

 

저런 여자하고 같은 탁구장 다니면 소원이 없겟네.    에잉... 역시 동호회 결정이 너무 빨랐어.

 

우리 동호회 누님이  아무리  쭉쭉빵빵이라고 해도 낼 모래 5학년인데, 내가 미쳤지... 이런 동호회에 들다니....

 

 

게다가 남편까지 동호회에 있다니.. 

 

이런 저런 불평불만과 함께 선녀의 1세트도 끝났다.   선녀는 우승을 하기위해 악을 쓰며 플레이했고

 

 

대머리는 역시   선녀의 검은 트렁크 앞에     헤벌레....헤벌레... 되더니   스매시 두세개로  3점따고 끝......

 

2세트를 하기위해 선녀가 내가 있는 쪽으로 왔다.   대머리의 서비스 턴...

 

선녀가  리시브를 위해서 돌아서자 선녀의 엉덩이가 한눈에 들어왔다.   우히히히..... ^^  이래서 제일 끝자리라야 하는 것이다.

 

나는 연신  게토레이를 들이켰다.   캄캄한 밤하늘의 보름달인들   이렇게  둥글고 아름다울 수 있을까?

 

2세트가 영원히 계속되길 바랄때,,, 대머리의 가차없는 서비스가 시작되었다.

 

 

1세트에서 꼴랑 3점 딴 그는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듯  롱서비스의 강도가 훨씬 세졌다.

 

게임이 만만치 않아지자, 선녀도 더욱 집중을 하기 시작했는데,   그녀는 굉장히 독특한 리시브 폼을 가지고 있었다.

 

대머리 아저씨가 서브를 하기위해 왼손에 공을 잡자 선녀는 늘씬한 허벅지와  무릎을 90도로 접고

 

상체를 거의 수평으로 눕히는 것이다.   허걱.... 힘도 좋지....   나는 저거 하면  1초도 못 버티는데....

 

 

그녀의 허벅지에 엄청난 산맥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혹시..  저것이  바로  요즘  인터넷 사이트에서 그 유명한  견갑골? 

 

 

역시  스포츠 우먼들의 허벅지는 정말 멋져......      통통하면서도  근육질이군..... 

 

 

그녀의  엉덩이는 자연히 뒤로  툭  튀어나오게 되었다.   

 

그리고  대머리 아저씨가 공을 하늘로 토스하면   선녀는 엉덩이를 두번 씰룩씰룩 하는 것이다.  

 

 

그리고  서버가 공을 치면 그 엉덩이 반동을 이용해 앞으로 약간 전진하면서 리시브를 하는 것이다.

 

아... 정말  대단한  리시브이다.  

 

 

이런 리시브가 맞는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정말 감동적인 리시브인 것만은  분명하다.

 

대머리 아저씨는  이런 선녀의 아름다운 리시브를 아는지 모르는지   가차없이 롱서브와 쇼트 서브로 선녀를 교란하기

 

위해 힘을 쓴다.   계속 백핸드 롱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실점을 하던 선녀는 약간 초조해졌다.

 

  

9-9  상황에서의 쇼트 랠리,

 

 

 역시 백 쇼트에서는 대머리가 상대도 안되게 선녀에게 밀린다.

 

그러나 그 순간 대머리의 공은 네트를 맞고 운좋게 살짝 넘어가 버렸다.

 

깜짝  놀란   선녀는 다이위에 순간적으로 엎드리더니  라켓을 던져 공을 넘긴다.

 

  "쾅!!""

 

 

"아야...... 아..." 충격을 받은 선녀였지만, 어쨌든 공은 넘어갔고, 대머리 아저씨는 신사도를 발휘해 그것을 먹어주었다.

 

다이 위에   엎드리는 바람에  그녀의 팽팽해진 검은 트렁크는 그녀의 엉......

 

음....    더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괜찮아요?   허허허... 너무 열심히 하지마요.   하위부에서...허허허"

 

 

"아...네... 감사합니다. 아야......"

 

2세트도 이렇게 선녀의 승리로 끝났다.

 

3세트에서 다시 위치 턴......

 

이제 얼굴밖에 안 보인다. 대머리 아저씨... 힘 좀 내봐... 나 리시브를 더 봐야 된단 말이야....

 

그러나 대머리 아저씨는 이런 나의 간절한 바람을 아는지 모르는지, 대충 서브 넣고 게임을 져줘버린다... 이론.....

 

선녀...  하위부   우승!!!!       

 

나는  옆에서  열나게  박수를 쳐 주었다.    선녀가  살포시  웃어준다.   우히히히......  

 

 

상위부를 보니 우리 동호회의 까칠이 형님이 결승에 진출해 있었다.

 

하늘도 무심하시지... 담배 한까치 잘 안 주는 인간에게 하늘은 왜 탁구재능을 주셨단 말인가...

 

결승에서 져야 할텐데.... 이기면  또 얼마나 또 탁구장에서 기고만장해질까...  제발 져라 져..... 하늘이시여....

 

가보니까  0-2로 발리고 있는 중이었다.    휴...   다행이다.

 

"형님, 화이팅.... 한개 한개... 이길 수 있어요"

 

어쨌든 응원하는 척 해야했다. ㅋㅋㅋ

 

"형님, 뽕라바잖아요..... 쇼트는 하지말고 일단 걸어놔요... 화이팅!!!"

 

머... 3부들끼리 치는데 5부가 훈수한다고 머가 되나...

 

까칠이는 그대로 0-3 으로 발렸다.  

 

 

그래... 끝나고 술먹기로 했었지...             빨리 잘 발렸다.   술이나 먹으러 가자.

 

술 먹으러갈때 까칠이형님한테 위로 차원에서 물어봤다.

 

 

  "숏핌플한테 웬 서브를 그렇게 많이 타셨어요?   서브만 아니면 형님한테 쨉도 안되는 사람이던데...."

 

  "아... 그건... 그사람하고 나하고 10년지기야.   내가 친한 사람하고 칠땐  라켓면을 안 보고 대충 리시브하거덩...

 

    그래서 그런거지... 쟤는 원래 나한테 잘 안되던 애야"

 

 

쥐뿔....    놀구 있네.     땀 뻘뻘 흘리면서 라켓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리시브 하더만.....

 

숏핌플한테  서브 타고    지는 이런  한심한  사람한테 내가 왜 3점 접히고 지지......  내가 더 한심하네.......

 

 

탁구의  길은  오늘도  멀고  험하다.

    탁구러버 표면을 복원시켜서 회전력을 살리는 영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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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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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


잼있는글 잘 보고 갑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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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mu님의 댓글

no_profile Mum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글 읽으니 오늘 따라 더 재미있네요... 잘 읽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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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구장님의 댓글

no_profile 종근당구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뭔가 찰집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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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퐁님의 댓글

no_profile 즐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


이쁜 여자분이 서브 리시브하기 위해 허리를 숙이고 엉덩이를 약간 내민 자세는 그야말로 예술이지요!!!</p><p><br /></p><p>글 재밌게 잘 보았습니다.^*^.....<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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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냇가님의 댓글

no_profile 시냇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기대를 저버리지 않으시는 군요.</p><p>재밋게 잘 읽었습니다.</p><p>추천하고 다음편 기다립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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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탁구님의 댓글

no_profile 니탁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


롱핌플 사용 1주일차, 민러버 특히 하위 부수분들이 왜 싫어 하는지 알겠드라구요. 강한 하회전볼을 드라이브 할 수 없는 분과</p><p>커트와 맨공을 정확히 구분 못하시는 분들은 짜증날만 합니다. 하지만 러버 종류가 다양하니 자기 실력을 키울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p><p>울구장 4부가 저의 뽕러버를 아주 우습게 알드라구요. 자기는 전혀 신경 안쓴다고 하는데 막상 저와 게임 해보니 뽕을 타는게 눈으로 보입니다. 제가 뽕초보인데도 그런데 뽕으로 강하게 때리면 그분은 더 힘들 것 같습니다. 제 경험으론 지역3부 이하는 뽕 적응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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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krhs1님의 댓글

no_profile qkrhs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많이 쳐보고 분석해 &nbsp;봐야지요.</p><p>지역4부 정도의 뽕들은 해볼만한데... 3부 이상 되니까 힘들더라구요.</p><p>한번의 정확한 드라이브와 이어지는 스매싱... &nbsp;되더라구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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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star11님의 댓글

no_profile thestar1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선녀 &nbsp; .... &nbsp;양면 다 민러버</p><p>뽕은 &nbsp;나중에 나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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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님의 댓글

no_profile 코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엄청 웃고 갑니다.&nbsp; 경계에 살짝 걸친듯한.</p>
<p>글자들을 가지고 노시는 필력 </p>
<p>대단하십니다.&nbsp; 다음편 기대됩니다.&nbsp;&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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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석대님의 댓글

no_profile 서석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저는 롱핌유저들을 우습게 보지는 않습니다만 꺼려지는건 사실이네요...</p>
<p>울 구장에서 민라바로 칠때는 실력이 딸려서 대회에 안 낑겨주는 열외병력인 분이 있는데</p>
<p>롱핌으로 바꾼뒤로 천하무적 최강이 되던데요...</p>
<p>단체전 나가면 무조건 1승은 따논 당상입니다.</p>
<p>롱핌으로 바꾼 좋은 예가 되겠네요.</p>
<p>&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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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래파파님의 댓글

no_profile 유래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


글 제목은 롱뽕이야기인데..</p><p>나중에 후편에서 나오는군요 ! 기대할게요 재밋게 보고 가요 ^^<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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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무님의 댓글

no_profile 강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


쥐뿔..놀구있네 땀뻘뻘흘리면서 라켓을 뚫어져라 쳐다 보드만.. 에서 빵터집니다</p><p>선녀의 묘사 플레이등등...소설가적 기질이 보입니다</p><p>다음편 기대합니다&nbsp; 목이빠지게....아흐<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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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w 용연님의 댓글

no_profile cw 용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탁구 소설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p>
<p>감사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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