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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가 빨리 늘고 싶으면 많이 싸돌아 다녀야 합니다. 왜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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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를 좀 빨리 늘고 싶은데 어찌하면 되는가 하고 묻는 사람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럴 때 제가 가장 먼저 조언해주는 말이 바로 많이 싸돌아 다니세요. 라는 말입니다.

왜 그럴까요?


사람들마다 성격이 있는데요.

온갖 탁구장 리그던 대회든 뭐만 있으면 막 돌아다니는 사람이 있구요.

오직 자기 탁구장에서만 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물론 그게 성격탓이 매우 큽니다.


하지만 탁구가 빨리 늘려면 많이 돌아 다녀야 됩니다.

저 역시도 레슨이 있는 날 말고는 거의 다른 구장으로 돌아다녔더랬습니다.


물론 저 자신 탁구를 잘친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본적이 없습니다만 적어도 저와 비슷한 시기에 시작한 사람 중에서는 가장 빨리 부수가 올라간 케이스 입니다.

물론 부수를 빨리 올리는 것이 무조건 좋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어쨌든 가장 빠른 시기에 탁구가 많이 는 것은 사실 입니다.


왜 많이 싸돌아 다녀야 할까요?

자기 구장에서만 치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자기 구장에서는 1,2,3부들을 만나도 별로 어려워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혹시 다른 구장에서 사람들이 오거나 교류전 같은 것 때문에 다른 구장으로 어쩔 수 없이 원정을 가거나 하면 아주 형편없이 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바로 탁구를 외워서 치기 때문입니다.


자기 구장에서는 늘 만나는 사람들이니까 아무리 고수라고 해도 서브 안 탑니다.

매일 받아보는 서브인데 아무리 어려운 서브인들 탈리가 없지요.

고수가 폼만 잡으면 어떤 서브가 오는지를 압니다. 받는 방법도 압니다.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얻은 결과이지요.


또 고수가 슬쩍 몸만 움직이면 벌써 상대가 쇼트를 하는지 드라이브를 하는지 다 압니다.

대충 어디로 날아올지도 압니다.

그러니 느린발로라도 미리 길목을 지킵니다. 오랜 습관처럼요.


게다가 그 구장 고수들이 자기 구장 사람들과는 죽자사자 치지 않습니다.

꼭 이겨야할 상황이 벌어지면 예를 들어 저녁 내기가 벌어진다든지 하면요.

그 때는 최선을 다합니다.

어떤 방법으로 자기 구장 하수들을 잡을까요?

평소 패턴이 아닌 다른 패턴으로 탁구를 쳐버립니다.

그렇게 이기지요.

하지만 하수들은 그래서 그 사람에게 진다는 것을 잘 못느낍니다.

그냥 그날 따라 잘 안 되었거나 뭔가 모르게 말렸거나 뭐 그래서 졌다고 생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니 자기 구장에서만 치는 사람은 자기 구장에서는 어떤 경우 자기가 가진 부수보다 한 두 부수 높은 기량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사실 저 역시도 우리 구장 사람들이 가장 어렵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이 외부인을 만나면 맥을 못춥니다.

생전 처음보는 패턴이 나오거든요.


그렇습니다. 그래서 탁구가 늘고 싶으면 많이 싸돌아다녀야 됩니다.

그래서 벼라별 희한한 사람 다 만나봐야되구요.


그래야 뽕 만나서 졌다든가 뭐 이상한 서브 만나서 졌다든가 탁구대 밑에서 타짜처럼 손장난 치는 이상한 사람 만나서 졌다든가 등등 진 핑계들이 사라지게 됩니다.


그렇게 돌아다녀야 별 해괴망측한 사람들을 다 만나게 되구요.

나중에 진짜 대회에서 어떤 사람을 만나도 심지어 생전 처음보는 희한한 탁구를 만나도 한세트 정도만 지나면 패턴이 눈에 익어지고 적응이 됩니다.


자기 구장에서만 치는 사람은 자기 구장에 없는 스타일을 만나게 되면 그 게임이 끝날 때까지 뭐가 뭔지 모르고 헤매다가 나와서는 "우와! 도대체 뭐가 뭔지 뭐 할게 없더라!" 이런 소리 하게 됩니다.


자기 구장에서만 치는 분 돌아다니기 싫은 분 그냥 구장에서만 즐겁게 치면 그만이다라고 생각한다면 상관이 없습니다.

하지만 나는 탁구가 좀 빨리 늘고 싶다라는 생각을 가진 분이라면 반드시 많이 싸돌아 다니십시오.

최소한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은 다른 구장을 방문하거나 탁구장 리그 등에 꼭 참가 하십시오.


한 일년만 그렇게 돌아다니면 확 늘어있는 자신의 탁구 실력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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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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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탁님의 댓글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그렇죠.</p><p>엘리트들도 똑같습니다.</p><p>대회때만 시합하는게 아니라 평상시 돌아다니면서 시합합니다.</p><p>타학교로 전지훈련가고 하죠.</p><p>진리 중의 진리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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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잡이 夢海님의 댓글

no_profile 칼잡이 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


제가 지금은 딱히 정해놓은 구장이 없이 떠돌이가 되었습니다만 작년까지 구장을 정해놓고 있을 때&nbsp;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있습니다.</p><p>저 사람은 구장에서 우리 하고 쳐보면 저게 3부야? 싶도록 영 별 것 아닌데 외부에서 사람이 오면 잘 안 지더라! 라는 이야기 입니다.</p><p>그게 다른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p><p>우리 구장 사람들은 저를 하나도 안 어려워 합니다. 저의 패턴을 다 압니다.^^</p><p>하지만 외부에서 오는&nbsp;특히,&nbsp;저를&nbsp;모르는&nbsp;낮선&nbsp;사람들은&nbsp;저의&nbsp;패턴을&nbsp;잘&nbsp;모르죠.&nbsp;근데&nbsp;저는&nbsp;하도&nbsp;돌아다녀서&nbsp;산전수전(?)을&nbsp;다&nbsp;겪어서&nbsp;어떤&nbsp;사람을&nbsp;만나도&nbsp;한세트만&nbsp;지나면&nbsp;그&nbsp;사람의&nbsp;패턴이&nbsp;눈에&nbsp;들어옵니다.</p><p><br /></p><p>물론 쎈 사람 만나면 그래도 질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nbsp;우리&nbsp;구장에서만&nbsp;치는&nbsp;사람들보다는&nbsp;외부인을 이길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p><p>그게 좋아지면 결국 대회에 나가면 힘을 발휘하게 되지요.</p><p><br /></p><p>그래서 우리는 흔히 저 사람은 구장용 이야! 저 사람은&nbsp;대회용 이야! 그런 이야기도 많이 하잖아요.</p><p>기왕이면 대회용이 되는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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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


몽해님께서 올려주신글 잘 보았습니다,,</p><p>아닌게 아니라 한구장에서 오랬동안 많이 쳐본 사람은 </p><p>그사람에 대한 장단점을 잘 알고 있으며</p><p>또한 공이 어떻게 오고 가는지도 알게 되지요!</p><p>그래서 비록 고수라 해도 대처하기가 한결 수월하지요!</p><p>탁구 실력이 늘려면 많이 싸돌아 다녀라 하는 말씀은 </p><p>곧 많은 사람과 다양한 구질의 사람과 </p><p>탁구를 많이 쳐보라(접해 보라)는 말씀으로 알겟습니다,,</p><p>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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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조교님의 댓글

no_profile 최조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

공감 100% 입니다.</p><p>저는 한 달에 평균 세 번 정도는 탁구장 리그에 좆아 다니고 있습니다.</p><p>그러기를 1년 반은 되었지만...</p><p>아쉽게도 아직은 상대의 패턴이 눈에 들어 오지 않네요.</p><p><br /></p><p>아마도 제 자신의 기술 구사에 온 신경이 가 있으니 상대를 분석하는 것에 소흘하게 되는가 봅니다.</p><p>언제쯤 게임하면서 상대의 스타일이 눈에 들어 올른지...과연 그런 날이 올 지도 모르겠습니다.</p><p><br /></p><p>탁구를 아주 잘 치고 싶은 1인으로서 공감가는 글입니다.^^</p><p><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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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길(Kyunmi)님의 댓글

no_profile 참길(Kyunm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
참 신선한 글 입니다.&nbsp; </p><p><br /></p><p>그리고, 정말로 납득이 가는 글입니다.&nbsp;&nbsp; -&nbsp;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nbsp; <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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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커와얼굴들님의 댓글

no_profile 장지커와얼굴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시장배 회장배 기타 정기 대회등등 </p><p>토너먼트 대회는 </p><p>대진운</p><p>합</p><p>컨디션</p><p>이 3가지가 정말 중요합니다. </p><p><br /></p><p>이런 사람 저런 사람 정말 많아요 </p><p>몽해님 처럼 많이 돌아다니며 시합하신분들은 시합 나가도 떨지 않고 본인의 플레이를 할 수 있으며, </p><p>많은 사람과 시합을 함으로써 경기를 풀어가는데 많은 도움이 되죠 ㅋㅋ</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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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verland님의 댓글

no_profile neverlan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정말 오랜 연륜에서 나온 경험담이군요. 저도 100%동감합니다. 어린시절 멋도 모르고 돌아다니면서 탁구만 치고 다녔지요. 지금은 많이 후회하고 있습니다. 그 시간에&nbsp;다른일을 그 열정으로 &nbsp;했음 지금쯤은 아마 달인이 되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저만의 생각이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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龍チャン님의 댓글

no_profile 龍チャ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

공감합니다^^</p><p>시간만 주어지면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탁구치고 싶습니다.<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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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팜님의 댓글

no_profile 뉴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싸돌아 다니면서 탁구를 치고 있습니다만</p><p>아직 지기만 하네요</p><p>몽해님 말씀에 희망을 갖습니다</p><p>몽해님 처럼 언젠가 확 달라질거라는 것을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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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래파파님의 댓글

no_profile 유래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


저도 되도록이면 많은 사람들과 시합을 하러 다닙니다.</p><p>경험만큼 실력에 도움되는건 없다고 봅니다 ^^<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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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리거 묵이님님의 댓글

no_profile 1부리거 묵이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다양한 사람들과 많이 쳐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p>
<p>그러나 구장사람들과 치면서 자신만의 킬러 기술을 감각적으로 익히는 것도 중요하다고 느낀적이 있습니다.</p>
<p>밖으로만 돌아다니다보면 정작 자신의 기술을 가다듬을 훈련에는 소홀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p>
<p>어느정도 게임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이 사람 저 사람과 붙기보다는 자신이 약한 기술을 중점적으로 볼박스나</p>
<p>로봇으로 갈고 닦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술적으로 성숙한 사람은 어떤 볼도 그 기술로 다룰 수 있기 때문입니다.</p>
<p>&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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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자유인님의 댓글

no_profile 난자유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


네버랜드님....</p><p>저는 반대로 30대 때는 뭐하고 다녔나 생각합니다. 탁구나 배울걸하고 후회하고 있습니다.</p><p>그러고 보면 인생은 참 재미난 것 같습니다.</p><p>우리 모두 가지않은 길에 대한 뭔가 동경과 후회를 조금씩은 안고 사는 것 같습니다.<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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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탁구맨님의 댓글

no_profile 영원한탁구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많이 싸돌아다닐 시간이 없어 코리아탁구장 일요 경기를 즐겨 찾았었는데, 요즘은 임대 문제로 시합이 열리지 않아 많이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탁구장 시합이 많아&nbsp;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nbsp;인근에서 얼마든지&nbsp;탁구장 시합을 다닐 수 있겠더군요. 다만 탁구장 시합의 문제는&nbsp;매번 비슷한 사람들이 모인다는 것입니다.&nbsp;제가 생각하기에는 평일에는 자기 구장에서 열심히 레슨도 받고 훈련을 중심으로&nbsp;운동하고, 주말에&nbsp;발품을 파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nbsp;탁구의 기술은 반복되는 훈련을 통해&nbsp;습득할 수 있으니까요.&nbsp;드라이브 기술만 해도&nbsp;반복되는 훈련이 있어야만&nbsp;좋아진다고 생각합니다.&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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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verland님의 댓글

no_profile neverlan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그렇군요. 근데 탁구 잘쳐봐야 뭐 하겠습니까.(그렇다고 제가 잘친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지금&nbsp;당장 먹고 사는것이 문제이지요. 전 30대에 자기개발안하고 탁구만 친것이 좀 후회스럽습니다. 요즘&nbsp;어린분들 탁구에 미쳐서 그러는것을 보면 안타까운 생각이 들곤 합니다. 아무리 잘쳐봐야 선수만큼 안되고, 그렇다고 먹고 살길이 있는것도 아니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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