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법도 법이고 악습도 관습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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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탁의 자유게시판이지만 자유게시판이라는 이유로,
상대가 나쁘지만 나도 나쁘기에,
불은 꺼지지 않고 사람들은 커져가는 불에 빠져들어 불쏘시개를 하나씩 던지고 간다.
모든 얘기를 할 수 있는 게시판이 아무 얘기나 할 수 있는 곳이 될 수 있음을 우리는 알았으나
우리는 그저 서로를 믿었을 뿐이다.
나의 객관적 사실이 상대에게는 주관적 망상으로 느껴질 수 있음을 우리는 알았으나
우리는 그저 나를 믿고 상대를 믿었다.
그래서 이제 넘치던 믿음에 불이 붙어 모든 믿음을 태우고 있다.
부처님의 감화는 멀리있고 하나님의 회개시킴은 때가 이르지 않았다.
그래서 인간에게는 법이 있어야 한다.
모든 사람이 법 없이도 어긋나지 않을 사람이 아니기에
법은 있어야 한다.
칼을 휘두르는 것이 위험하기에 칼이 무섭다 하지말라
휘둘러야할 때 휘두르지 않는 것 만큼 더 위험한 것이 없음이다.
칼을 휘두르는 것이 위험하기에 칼을 넘기지 말라
휘둘러야하지 않을 사람이 휘두르는 것 만큼 더 위험한 것이 없음이다.
늦었을 때가 늦었으나 바로잡기에는 적기이니
한 손에는 큰 칼을 드는 것이 보기에 무섭고 좋아보일 것이다.
다른 손에는 새로만든 법전을 드는 것이 보기에 반듯하고 좋아보일 것이다.
그러하니 친구들이여
온 동산이 타버릴까 두려워하지말라
불타버린 들에도 싹은트고 잘려나간 가지에도 꽃이 필것이다.
댓글목록
정다운님의 댓글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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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생님께서 올려주신 수준 높고 철학적인 이야기 잘 보고 잘 느끼고 갑니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