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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수비수 초기단계인데 왜 수비로 점수를 따고 공격으로 점수를 잃을까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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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수에서 수비수로 전향한지 이제 2년 그나마 약간 수비수스러운 형태로 플레이가 바뀌긴 했으나 아직은 수비수 초보티를 벗지 못했다고 스스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아직도 수비수의 기본 기술인 쵸핑보다는 공격수의 기본 기술인 드라이브나 스매싱이 심리적으로 더 편합니다.


그런데 요즘 제 경기의 패턴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정말 이상합니다.


점수를 따는 것은 쵸핑으로 따고 잃는 것은 공격으로 잃습니다.

침착하게 쵸핑으로 버티면서 번 점수를 공격을 시도하다 공격 미스로 점수를 잃습니다.

물론 그렇게 공격 미스가 나오는 것이 수비로 전향을 했다고 공격 기술이 퇴화되어서는 아닙니다.

아 무래도 수비수의 포지션이나 준비하는 스타일상 공격보다는 쵸핑 수비에 더 적합한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공격에서의 미스율은 아예 공격을 가장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던 공격수 시절보다 그 퍼센테이지가 높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러면 그렇게 쵸핑수비로 점수를 따고 공격으로 점수를 잃는다면 공격을 하지 않고 쵸핑수비에만 집중하면 될 것 아니냐?


얼핏 맞는 말인 것 같지만 그게 생각처럼 쉽지 않습니다.


제가 요즘 늘 경기 들어갈 때 그걸 먼저 생각하며 들어갑니다.

즉, '경기에 져도 상관 없으니까 아직은 내 수비기술이 부족하니까 이번 경기는 아예 공격을 하지말고 수비로 버텨봐야지! 그러다가 지면 할 수 없고...'

이런 마음으로 경기에 임합니다.


근데 문제는 상대에게 있습니다.(책임 떠넘기기~ ㅋ)


보통 상대들이 저를 만나면 1세트 정도에는 저를 상대로 이런 저런 공격을 시도해 옵니다.

막을 것 막고 상황에 따라 역습도 하고~ 당연히 제가 유리하지요.


그렇게 대부분 1세트는 따게 됩니다. 어떨 때는 2세트까지도 딸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런 상황이 되면 빠른 사람은 2세트부터 설마 하고 한세트 더 버텨보던 사람도 최소한 3세트가 되면 그 때부턴 공격을 하지 않습니다.


그 자신부터 저를 상대로 그냥 버텨 옵니다.

그건 현상은 저보다 하수들은 당연하지만 심지어 고수들도 마찬가지더군요.


즉, 1세트 또는 최대 2세트 까지 저를 상대로 최대한 공격으로 뚫어보려고 애쓰던 사람이 금방 되레 자기가 버티는 모드로 들어가 버린단 말이죠.


물론 그러지 않는 사람도 있지만 그건 그 자신의 공격력이 워낙 좋아서 저를 상대로 버티지 않아도 처음부터 저를 마구 뚫어낼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뭐 그러지 않습니다만...


아무튼 상당수의 사람들은 그렇게 한 두세트 공격을 시도해보다가는 금방 포기하고 그냥 버티기 작전으로 나옵니다.


문제는 여기에서 발생합니다.

제가 수비수는 정말 보는 사람들이 지겹고 짜증이 날 정도로 느긋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야 된다는 생각을 하는 이유가 거기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그게 안 됩니다. 성질이 너무 불 같아요.

경기를 급하게 해서 미스를 할 정도로 급한 성격은 아니지만 느긋하게 참는게 잘 안 됩니다.


즉, 상대가 버티기 작전으로 나올 때 이쪽에서는 더 느긋하게 어디 니가 오래 견디나 내가 오래 견디나 해보자는 그런 성격으로 경기를 풀어가야 하는데 순간 돌아버린단 말이죠.


'아니! 이 사람이 수비수를 상대로 공격을 안해? 명색이 공격수가 공격으로 날 뚫어볼 생각을 해야지 쪽팔리게(?) 같이 커트질을 하면서 버티고 있네? 짜증스럽구만! 그래 좋다. 니가 공격을 안 하면 내가 하지 뭐!'


뭐 이렇게 되어 버립니다.ㅜ.ㅜ


그리고는 아니나 다를까 서비스부터 리시브부터 공격적으로 해버리고 제가 먼저 공격을 시도해 버립니다.

결국 한참 지나다보면 대체 누가 수비수인지 헷갈리는 상황이 옵니다.

저의 경기를 보며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이 이겁니다. "지금 대체 누가 수비수야? ^^"


네! 그렇습니다.


그렇게 상대가 버텨오면 저는 참지를 못하고 공격에 나서버립니다.

결국 상대는 그냥 버티기만 하는데 제가 안 잃어도될 점수를 잃으면서 경기를 망치고 말지요.

생각해보면 그건 당연한 결과 입니다.

그렇게 공격을 하려면 무기 자체가 공격에 적합한 무기를 가지고 공격을 해야지요.

제가 쓰고 있는 무기는 수비에 최적화되어 있지 공격에 최적화 되어 있지 않습니다.


물론 제 공격력은 원래 인천 인근에서는 소문이 나있고 그런 수비라켓을 가지고도 상대가 제대로 막아내기 어려운 공격력을 보여주긴 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공격에 적합하지 않은 라켓으로 공격을 하다보니 당연히 미스율이 높아진다는 것이죠. 게다가 어쨌거나 포지션은 수비 포지션을 잡아야하니 공격 미스율은 더욱 높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정말 문제 입니다.


이건 뭐 고칠 방법도 없네요. 성격 문제니까요.

그렇다고 뭐 산에라도 들어가서 도를 좀 닦고 나올 수도 없고 말이죠.^^


수비수 여러분 그렇게 상대가 버티기 작전으로 나올 때 어떻게들 하시나요?

너보단 내가 성질 더 느긋해 하면서 끝까지 같이 버티시나요? 아님 공격에 나서버리시나요?

아님 특단의 방법이 있으신지? ^^


저는 주위의 구경하는 사람들과 심판한테 미안해서도 계속 그렇게 지루한 보스커트싸움을 하면서 버티지 못하겠더라구요.^^ 어쩌죠?

 
    탁구러버 표면을 복원시켜서 회전력을 살리는 영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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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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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탁님의 댓글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수비수도 그럴때는 얼싸구나 하면서 공격합니다.</p><p>단 포지션을 공격수 포지션으로 바꿔서 하지요.</p><p>수비수 포지션까지 해보셨으니 조금만 생각하고 움직이면 어떤 볼이던지 공격수 포지션에 맞추실수 있을겁니다.</p><p><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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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님의 댓글

no_profile 가끔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


ㅎㅎㅎㅎ 동감입니다.</p><p>고수가 그럴진데 저희같은 하수들은.... &nbsp;</p><p>공이 오기도 전에 라켓이 나갑니다. ㅠㅠ<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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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지롱님의 댓글

no_profile 쇼트지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

스타일이 까다로워서 그래요. <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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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짱님의 댓글

no_profile 코코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


뜬금없는 궁금점 한가지가 있는데요?</p><p>동호인 대회에선 촉진룰 적용을....안하죠^^<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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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82님의 댓글

no_profile uk8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


자세가 더 낮은 수비수가... 시간이 갈수록 힘들것 같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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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잡이 夢海님의 댓글

no_profile 칼잡이 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그렇게까지 가는 것은 못 봤어요.^^</p><p>공격수가 미스를 하거나 수비수가 죱을 하다가 미스를 하거나~ 결국은 누군가 하지요.</p><p>촉진룰이 적용될 정도로 길게 끌고 갈 수만 있어도~ ^^<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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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탁구님의 댓글

no_profile 니탁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

저는 백쪽으로 수비를 하고 포쪽으로 공격을 하는데 게임을 복귀하면 제가 공격으로 점수를 딴 것 보다 제 수비공을</p><p>상대가 실수해서 얻은 점수가 많은 것 같아요. 제 핌플공을 상대방 입장에선 공격일 수 있지만 저는 수비를 했거든요</p><p>하여튼 포핸드 공격 점수를 높이고 싶은데 자꾸 핌플로 점수를 따려고 하니 좀 답답 하네요. <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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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탁님의 댓글

no_profile 매일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공의 하회전을 풀어서 보내면 어떨까요?</p><p>상대방이 같이 커트로 대응할 때 커트하는 척 하면서 공의 하회전을 풀어서 보내고,</p><p>돌아오는 공을 공격~!</p><p>그리고 공격은 강공보다는 코스 공략으로~~ </p><p>(수비수들이 강공 후 돌아오는 빠른 공에 대처 못하는 것을 많이 봤습니다.)</p><p>라켓 트위들링을 하면서 공의 구질을 다양하게 등~~</p><p>제가 수비수가 아니라서....&nbsp; </p><p>그냥 저의 짧은 소견입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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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


몽해님 안녕하세요!</p><p>몽해님께서 올려주신글 잘 보았습니다,,</p><p>몽해님같은 고수분들도 나름 애로사항이 있으시군요!</p><p>그래서 탁구가 하면 할수록 그렇게도 어렵다고 하나 봐요!</p><p>저도 몽해님과 비슷하게 수비형이라 수비를 위주로 &nbsp;한답니다.</p><p>저는 공격형으로 하고 싶은데 그놈에 세월이 저를 그렇게 만드는군요!</p><p>저 같은 경우는&nbsp; 마음 편하게 결대로 친답니다,,</p><p>이 말이 무슨 말인고 하니 상대방의 공이 나쁘게(낮게 오거나 까다롭게)&nbsp;오면 수비를 하고</p><p>&nbsp;좋게(때리기 좋게 떠서 )오면 가차없이 공격으로 전환을 한답니다,,,&nbsp;</p><p>그래서 들어가면 좋은거고 설사 안들어간다해도 그 공격에 대한 미련은 &nbsp;없습니다,,,</p><p>&nbsp;쉽게 말해서 일구 일구에 별 미련없이 그저 잼있게 즐탁을 한답니다,,,</p><p>즉 한마디로 말해서 저는 오로지 운동차원에서 탁구를 친답니다,,,</p><p>그래서 그런지 저는 맨날 하수를 못 면한 답니다,,,,ㅎㅎㅎ,,,<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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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잡이 夢海님의 댓글

no_profile 칼잡이 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


저도 첨에는 신경 많이 썼는데 지금은 그렇게 그냥 내키는대로 하는 편인데요.</p><p>문제는 수비할 때는 문제가 안 되는데 공격을 할 때는 수비를 준비하고 있다고 공격을 하는 것이고 용품도 수비에 적합하지 공격에 적합하지 않고 뭐 그런 이유로 온리 공격을 위주로 할 때보다 미스율이 높다는게 문제에요.^^</p><p>&nbsp;</p><p>젤 좋은 방법은 어떤 분 조언대로 수비를 기본으로 하면서 확실한 찬스만 노려서 공격을 하는게 맞는건데 성격상&nbsp;한 번 공격을 시작하면 제가 수비수라는 본분을 잊어버리고 마치 공격수처럼 경기를 해버리니 그게 문제 입니다.</p><p>특히, 공격을 해서 한 두 번 재미를 보면 그 다음부턴 마치 공격수처럼 되버려요. ㅋㅋㅋㅋ</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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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브로님의 댓글

no_profile 시나브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성격이 안바뀌시니 손을 바꿔야 할듯 싶습니다만 ㅎㅎ</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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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러버님의 댓글

no_profile 검정러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롱컷의 바운드 높이가 좀 낮지 않나 싶습니다. (못 봐서 모르겠습니다만.....)</p><p>공격수 입장에선 롱컷의 바운드가 낮으면 굳이 드라이브 공격하지 않겠죠.</p><p>반대로 롱컷의 바운드가 높으면 보쓰커트하기가 어렵겠죠.</p><p>할수는 있지만, 수비수에게 한방 스매씽 때려주세요 하고 상납하는 꼴이 될테니,</p><p>바운드 높은 롱컷은 무조건 드라이브 공격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p><p><br /></p><p>아무튼, 몽해님 뿐만 아니라 세계랭킹급 수비수들도</p><p>수비하다가 공격으로 전환할 때 성공율이 그리 높지 않습니다.</p><p>공격수 입장에선,</p><p>수비수가 수비하지 않고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것도 하나의 작전일 겁니다.</p><p>밥먹고 수비만 하던 선수가 시합에서 갑자기 공격수로 전형을 바꾸면 게임결과는 뻔하니까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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