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으로 올림픽 출전 경쟁에 자신감을 끌어올린 쉬신. (2016 두바이 아시안컵)
페이지 정보
본문
http://blog.naver.com/woksusu/220698641552
우승으로 올림픽 출전 경쟁에 자신감을 끌어올린 쉬신.
두바이(Dubai)에서 개최된 2016년 아시안컵 남자개인단식 경기에서는 중국의 쉬신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쉬신은 4강에서 싱가포르의 가오닝을 4-1(8-11,11-7,11-2,11-4,11-1)로 이기고 결승에 올라, 마지막 결승에서 장지커를 4-2(4-11,11-7,11-6,11-8,6-11,11-6)로 이기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쉬신은 지난해 자이푸(Japur) 대회에 이어 2회연속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고, 아시안컵 우승자 자격으로 올 하반기 남자탁구월드컵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쉬신에게 이번 우승이 더욱 의미가 있는 것은, 쉬신이 이번 우승으로 2주전 올림픽 아시아지역예선에서 보여준 부진을 어느정도 만회(挽回)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쉬신은 2주전 참가한 올림픽 아시아지역예선 대만의 츄앙츠위엔에 2-4(11-4,10-12,11-5,10-12,11-13,4-11)로 패해 8강에서 탈락하고 말았는데, 이번 대회 우승으로 다시 한번 건재함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쉬신의 마지막 결승 상대였던 장지커는 현재 쉬신과 리우(Rio) 올림픽 개인단식 출전 경쟁중에 있는 선수로, 이번 우승이 올림픽 개인단식 출전 경쟁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존재감만큼은 충분히 보여줄 수 있는 우승이었습니다.
공교롭게도 쉬신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기까지 우리나라 출전 선수 2명을 모두 이겼는데, 그룹별예선에서는 정영식을 3-1(10-12, 13-11, 11-5, 11-8)로 이겼고, 본선8강 첫 경기에서는 이상수를 4-1(11-7, 17-15, 9-11, 11-9, 11-1)로 이겼습니다. 쉬신과 장지커의 마지막 결승전은, 쉬신이 첫 게임을 4-11로 먼저 내주었지만, 이후 ,2,3,4게임을 연속해서 따내며 3-1로 앞서나갔고, 5게임을 잃은 후에 다시 6게임을 따내며 최종 4-2로 승리했습니다.
장지커로서는 아직 컨디션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듯 볼 연결 자체에 범실이 많았고, 특히 쉬신의 선제 공격을 제대로 컨트롤 하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쉬신은 펜홀더 플레이어답게 서비스에 이은 3구공격이 뛰어난 선수인데, 앞서 언급한대로 장지커는 쉬신의 공격을 백핸드쪽에서 제대로 컨트롤 하지 못했고, 포핸드 힘대결에서도 예전에 볼 수 있었던 날카로움이 많이 사라진 모습이었습니다.
쉬신 - "나는 두바이에 올 때마다 우승했기 때문에, 확실히 이 곳은 행운을 가져다주는 특별한 곳이다. 이 것은 메이저 타이틀이다. 나는 매우 뛰어난 선수를 상대로 승리했기 때문에, 매우 만족스럽고 나의 자신감은 크게 높아졌다. 어쨌거나 이번 경기는 올림픽으로 가기 위한 한 발판일뿐이다. 나는 앞으로 리우 올림픽으로 가기위해 이 기세를 유지하는데 훈련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우승이 리우 올림픽 참가에 기회가 되겠지만, 여전히 팀에서 결정된 것은 없다." (출처 : ITTF 인터뷰 내용 중)
"지금 여러 해외 게시판에서도 쉬신과 장지커 중에 과연 누가 올림픽 개인단식에 출전하게 될지 갑론을박이 한창입니다. 아직 정해진 것은 아무 것도 없으며 말그대로 이제 코치진의 선택만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댓글목록
임팩트!님의 댓글
임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잘 봤습니다~</p>
<p>여러군데 글올리는 것도 쉽지는 않은데 수고하시네요~</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