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시드경쟁에 큰 힘 보탠 주세혁의 10년만의 우승. (2016 크로아티아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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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시드경쟁에 큰 힘 보탠 주세혁의 10년만의 우승.
크로아티아(Croatia) 오픈 남자개인단식 결승전은 결국 대표팀맏형 주세혁의 우승으로 끝이 났습니다. 주세혁은 4강에서 홍콩의 호콴킷을 4-1(5-11, 3-11, 3-11, 11-5, 5-11)로 이기고 결승에 올라, 마지막 결승에서 우리나라의 정영식마저 4-3(4-11, 5-11, 11-6, 11-8, 6-11, 13-11, 11-7)으로 이기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정영식은 4강에서 이번 대회 최고시드권자인 츄앙츠위엔을 4-1(6-11, 8-11, 12-10, 7-11,3-11)로 이기는 이변을 일으키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지만, 마지막 결승에서 주세혁의 견고한 수비에 막혀 우승까지 차지하지는 못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현재 치열한 올림픽 개인단식 시드경쟁을 펼치고 있는 대만의 츄앙츠위엔과 일본의 미즈타니 준이 나란히 1,2번시드를 받은 대회로, 두 선수 모두 공교롭게도 우리나라 선수들에 패해 시드경쟁에 큰 손실을 입고 말았습니다.역시, 이번 대회 우리나라 선수들의 선전(善戰)은 올림픽 시드경쟁에서 위로 치고 올라갈 수있는 동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주세혁의 우승과 정영식의 준우승으로, 올림픽 단체전 시드경쟁에서 4강시드를 다시 한번 노려볼 수 있게 되었고, 정영식 같은 경우 그간의 부진을 씻고 올림픽 개인단식 8강시드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정영식은 앞서 이상수와 호흡을 맞춘 개인복식 결승에서도 독일의 파트릭 프란치스카, 덴마크의 조너선 그로스 조에 2-3(11-13,7-11,13-11,11-4,9-11)으로 패해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만 2개를 목에 걸었습니다.
주세혁과 정영식의 최종 결승전은 접전 그 자체였습니다. 주세혁은 경기가 시작되고 처음 1,2게임을 모두 내주며 0-2로 끌려갔지만, 3,4게임을 연이어 따내며 2-2 균형을 맞췄고, 또 다시 5게임을 11-6으로 내주었지만, 6게임을 듀스 접전 끝에 13-11로 따내며 게임스코어 3-3이 되었습니다. 정영식으로서는 듀스 접전 끝에 패한 6게임이 중요한 승부처가 되고 말았는데, 주세혁은 6게임을 따낸 후에 7게임 마저 11-7로 승리하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주세혁 - "경기 초반에 집중력이 좋지 못했다. 충분히 준비하지 못했고, 몸도 적절히 풀린 상태가 아니었다. 2게임이 끝난 후에 나는 정영식이 마치 미즈타니 준과 같은 플레이를 한다고 생각했다. 서비스 리시브도 좋았고, 공격도 매우 강했다" (출처 : ITTF 인터뷰 내용 중)
댓글목록
정다운님의 댓글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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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잘 보고 갑니다,,</p><p>두선수의 투혼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br /></p>
죽장삿갓님의 댓글
죽장삿갓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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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 오랜 만에 좋은 소식 이네요, 올림픽에서도 승전보를 올리기 바랍니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