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보고 아무리 좋은 이론을 외운다 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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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하루 아침에 절대 안 늘죠.
유남규 감독님이 여러 동영상에서 말씀하신 명언-
폼은 선수 (오픈 4부 이상 정도라도). 따라하기는 잘하지만 아마추어가 왜 선수처럼 못 치는가.
같은 폼이라도 선수가 공에 주는 힘, 회전 강도 자체 등은 아예 달라요. 훨씬 꼼꼼하게 치구요.
예를 들어 초보 생체인이
동영상 같은데서 면을 많이 열고 란 말을 들었다해서
면을 똑같이 많이 열어서 커트볼을 쳐 봅니다. 결과는? 네트행이에요.
면만 열고 러버에 공 묻혀서 회전주는 감각을 적용하지 않으면 백날 해봐야 안됩니다.
탁구는 일단 감각운동입니다. 지역 어른들이 다리도 별로 움직이지 않는데
많이 뛸 수 있는 젊은 6,7부들을 쉽게 이기는 이유가 공을 일단 상대가 실수하게끔 '넘겨주는'
감각을 팔, 손목 힘만으로도 터득했기 때문이죠.
단지 다리를 움직이지 않는만큼 정말정말 상위클래스까지 올라가는데에 한계가 있을 뿐인거죠.
좋은 폼은 훗날의 발전을 위해 물론 좋지만 일단 그만큼 중요한 것은 이런저런 공을
나 자신이 맞춰봤을 때 이렇게 쳐야 들어가더라 하는 감각입니다. 그게 탁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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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복수님의 댓글
고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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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초보인데요.. 정말 다양한 공을 경험하고 거기서 얻은 감각들이 중요하다는 것을 최근에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빠른풋웤님의 댓글
빠른풋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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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머리에서 이론공부한다고 실전 운동 잘할수있습니까?
택도 없는 소리입니다. 다 같은 훈련해도 결과가 다릅니다
스윙폼도 다 다르고 플레이스타일도 다 다릅니다. 완벽한 이론으로 가르쳐도 결과 나오려면 유소년때부터 해도 십년이상 걸립니다. 그런데 그 마저도 사람따라 다릅니다. 모두가 공부해도 모두가 서울대가는것은 아니며, 탁구를 쳐도 마찬가지입니다. 중펜 백핸드 왕하오 처럼 치는 선수 은퇴 후 한명이라도 있나요? 마롱처럼 포핸드 드라이브 완벽하게 깔끔한 자세로 치는 선수 한명밖에 없습니다. 손흥민선수 어떻게 아버지가 훈련시켰는지 보셨습니까? 모두 다 연습입니다 연습. 회한님 의견에 동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