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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플레이에 훈수 두면 안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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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어떤 분 글에서 유독 탁구 사이트에서만 발견되는 현상이라는데,
저도 예전부터 그걸 느꼈습니다.

선수 플레이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꼰대질 하지 말라는
지적질입니다. 


저는 오히려 그런게 황당한 꼰대질이라고 봅니다.

팬들이 뭐라하든 선수 플레이와 시합에 대한 의견은
그냥 자유로운 발언의 영역으로 냅둬야 합니다.
 

자격이 안되면 입 다물어라? 

동네 탁구 치는 주제에 누굴 평가하느냐? 
조금 자격이 되더라도 지나친 비판은 안된다? 

세상에 이런 황당한 꼰대질이 어딨습니까? 
그 어느 스포츠 게시판에도 이런 건 없습니다. 

선수들은 욕 먹을 땐, 온갖 비아냥을 다 듣는 법이고 
다 감수해야할 부분인 겁니다. 

물론 저도 몰인격, 비인격적인 비아냥과 폭언, 조롱은 절대 반대합니다. 

그런데 우리 탁구 게시판에는 국가대표 선수에게 그런 조롱을 해대는 

사람은 거의 못봤습니다. 거의 다 예의를 지키면서 플레이에 대해 
이런 저런 소감을 말합니다. 

플레이가 단조로웠다. 
푸트웍이 느려서 졌다. 더 길러야 겠다.

포핸드 파워가 너무 약해서 진 거다. 그거 죽자사자 키워야만 살아 남는다. 
스윙 폼이 너무 크니 질 수 밖에 없었다... 

팬들이 왜 국대에게 이런 말 못한 답니까? 
동네 탁구 수준인 주제에 입 다물어라? 정말 황당한 겁니다. 
그런 말들을 주고 받으면서 의견 개진하고 발전 방향을 논해야 
탁구의 전반적 분위기도 좋아지는 거죠.

저는 모르는 사태지만,
예전에 선수 시절 최고였던 여자분에게 누가
드라이브 없이는 실력 더 올라가기 힘들다고 지적질을 했다면서
그런 지적질을 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되었다고 지적질하는 댓글도 봤습니다.

근데 그게 왜 문제가 되는지 저는 이해가 안갑니다.
그런 의견을 내는 팬들이 없어야 하나요? 그냥 냅두시고
다른 의견을 내놓고 토론을 하시면 됩니다.

저 선수 성향과 특기는 스매싱이라 드라이브가 필요 없어서 그런거다.
스매싱으로 특화된 선수는 드라이브보다 스매싱이 더 나은거다.
이렇게 토론을 하면 됩니다. 그 견해에 동의 못하면,
아니다 그 강력한 스매시에 스매시가 불가능하게 낮게 들어오는 볼은
강력한 드라이브로 걸수 있어야 더 강한 선수가 되는거다...

이런 토론이 왜 불필요 합니까?  


야구 좀 한번 보세요.
야구 팬들 150km 넘는 강속구 투수한테 

강속구로만 안된다, 슬라이드를 더 예리하게 연습해야 한다... 
이런 말 못하나요? 내가 150km의 공을 던져야 그런 말 할 자격이 생기는 건가요?
동네 탁구 운운하면서 입다물라 하는 지적질이 정말 황당한 겁니다.

왜 유독 탁구 사이트에서만 입 쳐 다물라고 하는지 정말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그런 아쉬움을 지적하는 분들도 국대와 선수들에게 다 애정이 있습니다. 

무조건 감싸고, 잘한다 잘한다 해야만 애정이 있는 건가요? 
그냥 편하게 지적질 하게 냅두세요....

저도 비난과 조롱, 야유는 절대 반대 합니다. 
하지만, 선수들은 비난과 조롱까지도 감수해야만 하는 겁니다....

[이 게시물은 고고탁님에 의해 2020-04-13 21:08:50 자유게시판에서 복사 됨]
    탁구러버 표면을 복원시켜서 회전력을 살리는 영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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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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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윤영님의 댓글

no_profile 라윤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국대 플레이에 훈수 두셔도 됩니다
저도 정영식선수 경기보며 백핸드는 좋은데 포핸드가 약해
훈수 둡니다  하지만
 비난과 조롱 까지 선수들이 감수해야만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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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젠동주민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판젠동주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구도 여기서 국대 선수들을 비난과 조롱하는 사람 못봤어요..
그런데 그런 경기 소감과 견해, 훈수를 두는 사람까지도 입 쳐다물라는 분들이
여기 너무나 많습니다. 정말 이상하기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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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책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홍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많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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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젠동주민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판젠동주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정말 많아요..
말을 못하게 해요 아예....

제가 작년에 이 사이트 처음 들어와서
너무 황당해서 어리둥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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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많이 당했습니다.
하물며 매번 그런 지적질 하지 말라고 경고를 매번 했는데도
고쳐지지 않는다고 오하려 저를 나무라기까지 했습니다.
완전히 똥 묻은 돼지가 게 묻은 돼지를 나무라는 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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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롬이님의 댓글

no_profile 새롬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주 좋은 글 입니다.
탁구누리에 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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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소를향한스매시님의 댓글

no_profile 급소를향한스매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솔직히 지금 국대처럼 올림픽에서 첫 노메달이라는 신기록을 세우고 선배들에 한참 못미치는 게 눈에 뻔히 보이는데, 이에 안타까운 탁구팬들이 이러쿵저러쿵하는 걸 훈수질이라고 여기는 데에서부터 노답이죠.
다른 스포츠 게시판에 비하면 고고탁 게시판은 진짜 양반 오브 양반 수준의 게시판입니다.
굉장히 수준 높고 통찰력 있는 글들도 많이 올라오고요... 물론 안 그런 경우도 있지만 이런저런 정치색 범벅인 커뮤니티들에 비하면 자정작용도 정말 잘 되는 사이트입니다.
무슨 팬들이 말하는 걸 지적질이네 동네 탁구 치네 건방지게 국대 선수한테 훈수질이네라고 인식하는 거 자체가 꼰대도 아니고 그냥 찐따스러운 일입니다.
설마 진짜 국대 선수가 그러고 있진 않으리라 생각합니다만 만약 그렇다면 당장 태극마크 뺏어야죠.
얼마나 못나고 할일이 없으면 팬들이 탁구 게시판에서 얘기하는 걸 두고 댓글로 싸우고 앉았습니까.
진짜 싸워서 이겨야 될 건 목청이 큰 일본 사는 중국계 꼬맹이, 중국의 아무 선수, 파워 탄탄한 독일 선수들, 치고 올라오는 스웨덴 프랑스 선수들... 널리고 널렸죠.
저 선수들 이길 고민하고 훈련만 하더라도 시간 많이 모자를 거 같은데 말입니다.
지금 수준으로는 하물며 진짜 욕이 써져있더라도 눈에 들어올 시간이 없어야 그나마 다음 올림픽에서 치욕을 만회할 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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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판젠동 주민님께서 이 무더운 더위에 제 속을 아주 시원하게 잘 식혀 주셨습니다.
하신 밀씀 모두 모두 옳으신 말씀이고 전적으로 동감이고 공감을 합니다.
저도 일전에 선수들에게 쓴소리 한번 했다가 일부 회원에게 호되게 욕을 먹었 답니다.
이런 글이 자꾸 많이 올라와야 그 잘난체 하는 사람들 없어 집니다.
저를 비롯하여  모든 회원들이  당근 선수들이 잘하면 당연히 마땅히 칭찬을 해야 하는 것이고
잘못하면 어떤 부분은 잘못했으니 다음부터는 이를 보완하여 잘하라는 지적을 하고 선수는 마땅히 받아야 합니다.
이같은 지적이 유치원생이든 초등학생이든 아마츄어든 프로든 탁구 관계자든 누구든지 아무 관계가 없이 무방합니다.
하물며 우리나라의 최고 통수권자인 대통령께서도 잘못하면 국민들한테 지적을 받고 욕을 먹는 세상이랍니다.
판젠동주만님 같은 합리적이고 융통성 있는 회원님이 많아져야 그런 사람들 이 땅(고고탁 카폐)에서 없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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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마라탕탕님의 댓글

no_profile 마라마라탕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 맞는말입니다. 근데 훈수가 틀리면 역공받을 감수도 해야죠 ㅋㅋ 근데 진짜 중요한 건 선수나 코치들은 아마추어 글 잘 안봐요 ㅎㅎ 그거 참고해서 훈련은 더더욱 안하고요. 걍 의미없는 인터넷 키보드 싸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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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젠동주민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판젠동주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역공 받으면 그냥 재밌는 토론이 되는 거죠...
원래 팬들은 이러쿵 저러쿵 하는 겁니다.

근데 탁구 사이트에는 유독 그런 말 자체를 하지 말라고
훈장질하는 분들이 너무나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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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님의 댓글

no_profile 정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쎄요..

훈수도 훈수 나름이지요..
최고의 선수에게 이래서 졌다느니 저래서 안된다느니 하는게..
맞는가 싶네요...

판단미스는 훈수를 두어도 상관이 없습니다..
그것은 결과가 증명해주니까요...

그러나 국가대표에게 드라이브가 약하다느니 풋웤이 느리다느니
하는건...오지랖이죠..
물론 저또한 선수들을 그런식으로 평가할때도 있습니다만..
훈수가 아니라 개인적으로 이러이러했을면 좋았을텐데란 애정이며
실전을 뛰는 선수의 입장이 아니라 눈으로 바라보는 아마추어의
무지한 바램이죠...

훈수는 아는사람이 두는 겁니다...
훈수는 질책이 아니라 가르침입니다...

150km 던지는 투수한테 뭐하러 슬라이드를 예리하게 던져야하냐고
말을 합니까...강속구를 더키워서 200km로 던지라고 하면 주문하면 될것을...

우리가 그들에게 할것은 훈수가 아니라 격려와 응원입니다..
착각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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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젠동주민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판젠동주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헐 국대에게 왜 드라이브가 약하단 말을 못한다는 거죠?
황당하네요..

팬들은 메시한테도 이번 플레이는 븅신같았다..
호날두한테도 호날두 똥볼 그거 디딤발이 잘못된 거네...

이런 말 다 하는 겁니다.
이런 말을 못하게 하는게 정말 황당한 꼰대질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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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정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드라이브가 좀더 강해지면 1등할수있나요?
풋웤이 좀더 빨라지면 마롱을 잡을수있나요?

목적은...너 1등 못하는게 드라이브가 약하고 풋웤이 늦어서
안되는거야라고 말하고 싶은거 아닌가요..

결국 1등 못하면 맨날 욕먹어야하는 상황이...이치에 맞는건가요?

다시한번 말하지만...우리가 할것은 훈수가아니라 격려와 응원입니다..
드라이브가 왜 약해가 아니라 드라이브가 좀 강했으면 좋겠다가 맞는거고 풋웤이 너무 느려가 아니라 좀더 빨라야 할텐데라는 바램이 맞는겁니다....위 글대로라면은 드라이브 1등 풋웤이 1등이 아닌 이상..
매게임 질때마다 욕먹는 상황이 발생하는 겁니다...

훈수는 누구나 둘수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훈수를 두는사람은 다른이들에게 욕을 먹죠..
너나 잘하라고!!

훈수를 두지말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축구나..야구를 볼때 나타나는 현상들이 훈수로 보입니까??

훈수와 응원,격려를 혼동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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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젠동주민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판젠동주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건 탁구장에서 하수가 고수한테 훈수두는
황당한 어이없는 상황이 아닙니다.

그냥 팬들이 이러쿵 저러쿵 하는 거에요..
왜 이런 말을 마치 탁구장에서 하수가 설쳐대는 것에
비유할 필요가 있나요.

팬들이 무슨 말을 하든 적어도 탁구인들은
국대들을 마음으로 모두 응원 합니다... 그러면서
경기에 대한 아쉬운 평가를 이러쿵 저러쿵 하는 거죠..

그런데 그런 말 자체를 못하게 하는 이런 분위기가
도무지 이해가 안가는 거에요..

동네 탁구 수준에 뭘 안다고 이래라 저래라 하느냐..
이런 황당한 훈장질은 그만 둬야 한다는 뜻이죠..

국가대표 축구선수들한테는 벼라별 훈장질을 하는 양반들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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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정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아쉬운 평가 해도 됩니다..
사람들은 생각이 다르기에...본인의 관점에서 이러쿵저러쿵 할수있습니다...
축구나 야구에서는 이러쿵저러쿵이 참 많죠...
하지만 아쉽게도 구체적인 비젼제시나 수정사항은 거의 없습니다.
왜냐하면 모르기때문이죠...단순함 그자체밖엔 없습니다..
적어도 상대방의 전력은 파악해야 우리가 응원하는 국대들에게 훈수가 가능할겁니다....상대성이 큰 운동이라 더욱 그러하죠..

관전평도 할수없다면 그건 문제입니다..그러나 관전평은 철저하게
본인의 관점에서 비방과 욕설이 아닌 격려와 응원의 마음가짐에서
나와야 할겁니다..그리고 그것은 훈수가 아니라 아쉽게 지켜본 팬의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적어도 이것이 지켜진다면 더 나은 관전문화와 비판, 그리고 토론이
가능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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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yday님의 댓글

no_profile rainyda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양한 사람들이 있죠
이해시키려하지 마시고 그냥하시면 됩니다
안좋은 댓글 달리거나 의견이 다르면 토론하면 되니까요
황당할 이유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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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젠동주민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판젠동주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제 말이 그말입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시면 되는데 아예 말을 못하게 하는 분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냥 냅두시면 되는데 말이죠.
무슨 선수를 비난, 조롱, 야단 치는 것도 아니고 다 애정을 갖고
아쉬움을 쏟아내면서 이런 플레이가 더 좋지 않았겠냐, 저건 저렇게 했어야 하지
않았겠냐 하는 말을 할 수 있는 건데, 동네 탁구 수준 운운하며 말할 자격부터를 따지고 듭니다... 도대체 이런 무슨 똥갑질이냐는 거죠... ㅠㅠ

암튼 다양한 사람 있으니 그냥 존중해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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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yday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rainyda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댓글을 잘못이해하신듯합니다
이렇게 자유게시판에 쓰실 내용이 아니라는 뜻으로 드린 댓글입니다
팬으로써 훈수를 둘수 있듯 님의 글에 딴지를 거는것 또한 훈수의 일종이지요
이렇게 자유게시판에 올려서 님의 생각을 이해시키려 하지마시라는 뜻으로 저는 댓글을 단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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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yday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rainyda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냥 지금처럼 본인의 생각을 올리시고 그것에 대하여
토론하시면 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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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82님의 댓글

no_profile uk8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계1위를 빼면 모두 훈수와 가르침대상입니다

훌리건처럼 팬심이 지나친 팬들도 있는법이죠

장시간 선수들이 해온스타일 고치기 힘들어요

선수들도 알지만. ㅡ잘하는 기술에 더 주력하게되죠

그냥 거기까지인것 같아요

ㅡ어쨨든 일본처럼 좀 탁구를 보는 시선도 유연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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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82님의 댓글

no_profile uk8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문제는.....

인터넷에서 댓글땨문에 연예인들이 엄청 상처받듯이

ㅡ건설적인 비판
 수준 높은 댓글 문화가 아직없기에 그런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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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82님의 댓글

no_profile uk8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옛말이 떠오르는 저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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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먼저님의 댓글

no_profile 다리먼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충분히 일리있는 좋은 글입니다.
그렇다고 프로선수에게 훈수하는 듯한 발언은 적절치 못하다는 지적이 틀렸다는 것도 아니고요.
제 생각은 표현의 정도 문제라고 봅니다.
저도 이상수 선수 보면 " 아 쫌 무조건 닥공 하지 말고 다룰 때는 좀 다루어 주었으면"
양하은 선수 보면 " 백핸드에 비해 포핸드는 왜 저리 안정성도 없고 파워도 없지 "
정영식선수에 대해서도 흔히 하는말 저도 합니다.
그런데 이게 그냥 개인의 느낌이나 의문을 던지는 정도로 끝나야하고
표현도  이렇게 느꼈다. 왜 그런가요 등등의 표현정도로 그쳐야합니다.
그런데 여기 글 쓰는 사람들 보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단순한 느낌이나 생각을 충분한 검토나 증명없이 확신을 가지고 주장하고 훈수하고 심지어 가르치려 드는 식의 표현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봅니다.  아마추어가 잠깐보고 느낀 점을 평생 업으로 해 온 사람들이 못느끼고 고민 안했고 더 나은 대안을 생각하지 못했다고 생각하고 그들에게 가르치려 드는 걸까요.  그냥 의문을 던지면 되잖아요.
참으로 어리석기 그지 없는 사람들 많습니다.
이런 글들이 문제가 되는 것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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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젠동주민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판젠동주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생각에 국대 플레이에 대해 팬들이 무슨 말을 하든 그냥 냅두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국가대표 축구 경기를 보고 팬들이 얼마나 많은 훈장실, 훈수질을 합니까... 근데 그게 왜 그럴까요? 관심없고 애정이 없으면 그리할까요?

팬들이 다 축구 선수 출신이어야 그런 말을 할 자격을 얻는 걸까요? 아니잖습니까? 손흥민 선수도 못할 때는 엄청나게 까였습니다.

물론 저는 선수를 비인격적으로 비아냥대고 조롱하는 건 전적으로 반대합니다. 그런데 이 탁구 게시판에 우리 선수들을 그런 식으로 황희찬 선수 비아냥 대듯이 마구 예의없이 발가벗기는 사람은 단 한명도 못봤습니다.

그저 평이한 수준에서 파워가 약하다 길러라, 발이 너무 느려서 당연히 질 수 밖에 없다, 백이 약하니 어쩔 수 없다, 코치가 여기서 타임을 불렀어야 했다, 서비스를 조금만 짧게 주면 됐을 거다.. 뭐 이런 겁니다...

근데 정작 이런 관전평과 아쉬움을 무조건 훈수질로만 여기고 자격 운운 하면서 말을 못하게 하는게 너무 웃기는 겁니다... 동네 탁구 수준이면 입 다물고 구경만 하라는 식입니다... 저는 군기반장 역할을 하는 양반들이 더 이상 그런 훈장질을 정작 하지 말라는 겁니다.

손흥민 선수한테 제발 볼터치 좀 짧게 해라~
그래야 호날두 선수급으로 올라간다... 이런 말 팬들이 못하나요?
제가 볼터치를 그 정도 수준으로 해야 그런 말을 할 자격 생기는 거나요?

팬들이 무슨 말을 하든 그냥 존중해야 한다고 봅니다.
탁구 팬들 대부분은 나름대로 수위를 조절해서 발언들을 하시니까요.
그리고 말이 좀 쎄면 어떻나요? 하여튼 군기반장들 그만 완장 벗었으면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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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먼저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다리먼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표현의 적절성을 이야기하는 것이지 입닥치고 있으라는 이야기 아니죠.
팬들이라고 무슨말을 해도 괜찮은 것은 아니죠.  적절히 표현해야죠.
그게 관심과 애정 표현도 아니고 해당 선수에 도움도 안되고 그 스포츠에 해만 됩니다.
그냥 그 개인의 예의없고 삐뜰어진 심성의 표현일 뿐이에요.
일례를 들죠    이곳 싸이트인지 확신이 안드지만 누가 정영식 선수보고 포핸드가 약하다는 것을 부적절한 표현으로 심하게 훈수를 두었습니다.  보다못한 정영식 선수 아버지가 직접 댓글을 달았습니다.
아빠도 상당한 아마추어 고수입니다.  정영식선수가 이런식의 댓글을 보고 선수생활 접을 것 까지 걱정되서 분노반 호소반 식으로 그런 댓글 제발 달지 말라고 썼습니다.
결과가 이런데  관심과 애정 표현하고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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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젠동주민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판젠동주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게 굉장히 예의있게 이야기를 꺼내도 그런 식이거든요.. 무슨 저속한 말들이 오가면 비판하는 걸 누가 뭐라하겠나요...

기술적 문제, 전술적 문제 이런 걸 이러쿵저러쿵하면, 동네 탁구 치는 주제에 무슨 훈수냐는 댓글이 몇개씩 달립니다. 정말 어처구니 없습니다. 제가 그걸 지적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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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82님의 댓글

no_profile uk8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현재는 정영식선수 포핸드사건으로 좀 예민해진 상태여서

그런 반응들이 나올뿐이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조금더 시간이 지나고 꾸준한 관심과

서로의 노력으로 성숙한 비판문화가 생기도록

관심이 필요합니다 ㅡ

항간에는 탁구가 공이 작아서 치는사람 속알머리도

좁은것 같다는 얘기도 들었는데

ㅡ반은 맞고 반은 틀린듯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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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82님의 댓글

no_profile uk8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쨌든 또다시 인터넷 얘기로 돌아오자면
 
이 텍스트 몇글자가 표정이 없기에

읽는 사람 느낌이 글쓴이의 의도와는

크게 차이가 나고 모두가 보는 글이다보니

쉽게 감정싸움에 얼굴이 붉어집니다

ㅡ정말 큰 배려와 .,. 앞뒤 정황 설명이 필요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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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82님의 댓글

no_profile uk8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유가 맞는지모르겠지만

예를들어...옆집아이머리를..

애정으로 살짝 쥐어박아보지만

ㅡ요즘은 아동학대 아닌가 기우뚱하게 만드는 시대인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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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플레스님의 댓글

no_profile 싼플레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50km 던지는 투수한테 뭐하러 슬라이드를 예리하게 던져야하냐고 
말을 합니까...강속구를 더키워서 200km로 던지라고 하면 주문하면 될것을... 

정의님 무슨 말도 안되시는 비유를..
야구를 잘 모르시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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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정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유라기보단 풍유에 가깝죠..
200km를 던지는 투수는 없을겁니다..
그런데 200km를 던진다면 ?

굳이 예리한 슬라이더가 필요할까 싶네요..
아니 300km로 하는게 더 확실하겠네요...

제얘기는 예리한 슬라이더나 200-300km 의 강속구나 별반 다를게 없는 훈수라는 뜻으로 얘기한겁니다..
어차피 그것만 완성되면 1등 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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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찬님의 댓글

no_profile 솔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국가대표라면 한 국가에서 최고의 실력을 가진 선수를 말한다.
그렇더라도 국민이나 팬의 입장에서 응원하고 개인의 생각이나 의견을 표출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 - -
그러나 '훈수'는 아니다.
훈수는 탁구장에서 간혹 발견되기도 한다.
4부가 3부를 훈수한다고 하더라도 4부가 그 실력 이상의 구력을 가질 때나 받아들여질 수 있을 것이다.

'훈수'라는 단어를 정확히 사용하고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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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젠동주민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판젠동주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훈수"라는 말을 썼지만,
그냥 경기 소감평을 올리는 팬들의 이런저런 분석글을 의미합니다.

탁구장에서 하수가 고수한테 이래라 저래라는 어이없는 상황과는
당연히 전혀 다른 맥락의 이야기인데,
다들 왜 이런 식으로 생각하는 건지 이해불가입니다..

팬들 입장에서 시끄럽게 떠들도록 냅두라는 겁니다.
완장차신 군기반장들이 너무 많아서 제가 이 글을 쓴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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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목이님의 댓글

no_profile 까목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댓글에서는 훈수 나름대로의 분석 다 인정해야됩니다
그리고 나쁜것 아닙니다
정영식선수 포핸드 약하다 이상수선수 연결이 약하다
이런말 하는게 왜 나쁜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물론 그선수들 어린때부터 우리가 하는 지적
코치들한테 들었을꺼고 그걸 극복하기위해 노력할겁니다
그러나 선수들도 안되는게 있습니다
그게 선수본인들의 타고난 능력과 깨달음이죠
그런천재적인 선수가 정영식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선수출신이라 다 아는것 아닙니다

정말 훌륭한 선수라면 이런 댓글에서도
자기의 약점  조금이라도 더 찾아서
노력할겁니다
참고로 제가 잘못치는 지역1부지만
하리모토 처음 나욌을때 미들에서 조금 오른쪽이 약점이라 말씀드린적있습니다
그 약점을 조금 지나니 중국탁구가 공략하고 들어왔고
중국에 성적을 상대적으로 못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몇개월 지나니 그 약점도 많이 커버해서 나오더군요
그게  약점보완을 해가면서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는겁니다
꼭 국대선출이라고 전력분석 잘하는것 아닙니다

야구나 축구 다른종목들 보면 요즘 다 드러나지않습니까
유승민씨로 회장도 바뀌었읜 한국탁구도 빨리 전력분석관을 두어서
성적을 좀내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확신합니다
한국남자탁구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합니다
재능있는 선수들이 많기도 하지만
열심히 하는 선수들이 많다는걸  현 실업남자선수랑
이야기하면서 들었습니다
그러면 누구의 잘못일까요?
코치나 헌 대표팀에  전력분석관이 있는지 모르지만
그 사람들의 잘못이라 생각합니다
좋은자원들이 많을때 협회에서 많은 도움을 줘서
성적을 내게 해야됩니다
그래야 탁구저변확대에도 도움이 될겁니다
이번기회에 전력분서관 몇명정도는 협회에서 지원해서
결실을 거두었으면 합니다
 
동호인 댓글 화이팅 한국남자탁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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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과 구름님의 댓글

no_profile 맑은하늘과 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구나가
포핸드가 다른선수들 비해 약하것을 약하다고 말 할수 있고,
풋웍이 다른선수들 비해 느린것을 느리다고 말 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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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겸님의 댓글

no_profile 탁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탁구구력이나 레슨경력이 기력으로 보면 아마 초단이상급이 되기때문에 즉 조금알만한 상태죠 하지만 아직도 흐름을 알 수 없기에 잠자코 있는 거죠  진짜로 어디로 튈지 모르니까 또한 상대성이 있기에 정답도 모르고 신경전벌이고도 싶지도 않고 해서 잠자코 있는 거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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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온님의 댓글

no_profile 챔피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훈수. 많이 두셔도 됩니다. 그 훈수에. 옳다 그르다 하는 훈수도 받아 들이시면 됩니다. 똑 같은 겁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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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젠동주민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판젠동주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제 글의 취지를 파악 못하시군요.
저의 현재의 글에 반론을 제기하는 것, 그 자체를 제가 문제 삼지 않습니다.
다 냅둬야 하는 거죠.

문제는 경기에 대한 평가나 이런저런 소감을 말하고
선수의 플레이에 대한 아쉬움과 결점을 적으면, 동네 탁구 수준 운운하면서
그런 말 자체를 못하게 하는 풍토에 제가 문제를 제기한 겁니다.

그게 잘된 건지 잘못된 건지를 한번 따져보자는 글입니다.

이걸 어떤 사람은 동네 탁구장에서 6부가 1부한테
이렇게쳐라 저렇게 쳐라하는 격이라고 황당한 비유질을 하던데,
세상에 그런 무식한 짓을 하자는 게 아닙니다 지금...

팬의 입장으로서 맘대로 떠들도록 좀 냅두시라는 거에요.
저 선수는 어떤 점만 더 보완하면 치고 나갈 수 있는데, 아쉽다..
이런 말을 하면 동네 탁구 치는 주제에 국대를 평가하냐고 달라드는게
황당하다는 거에요... 이런 군기반장들이 여기 여럿 설치고 다닙니다.

그런 분위기에 저도 아래 어떤 분과 함께 공식적으로 문제제기를 하는 겁니다.
제 글에 반론 제기한다고 제가 못하게 하는 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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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온님의 댓글

no_profile 챔피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글의 취지는 훈수를 하라 마라 하는 것도 그냥 한 의견일 뿐이니  그걸 옳다 그르다 따질게 아니라 그냥 받아들이시면 된다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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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마님의 댓글

no_profile 핑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제파악 못하고 마구 던지는 지적질에 대해 자정하자는 의미 아니겠습니까?
포핸드가 좀 약해 보이는 선수가 있다면 포핸드 파워를 보강해야 한다라는 의견이면 모를까 백스윙할때 다리가 덜 돌아간다. 다리를 더 강하게 차줘야 한다, 백스윙할때 팔은 엉덩이 뒤까지 뻗어줘야지 뭐 이런식의 주제넘는 지적은 지양해야 된다라는 것이죠.
게다가 의견 개진 정도가 아니라 강하게 주장하고 어필하려면 마땅히 믿을만한 근거라도 제시를 해야 할텐데 그러지도 못하고 좀 아는 사람들이 보기엔 말도 안되는 이론을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들한테 설파하고.. 그러지 말자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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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잡이 夢海님의 댓글

no_profile 칼잡이 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건전한 비판과 자신이 잘 몰라서 함부로 이야기하는 지적질이나 훈수 따위와는 비교되어야 합니다.
제가 한 이야기 자체를 비판하셨으므로 하는 말씀입니다만 저는 비판을 하지말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비판과 잘 모르고 함부로 떠드는 것에 대한 경계를 분명히 해야 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스매싱 전문 선수에게 왜 드라이브를 배우라 하면 안 되느냐고요? 당연히 안 됩니다. 그건 잘 몰라서 함부로 떠드는 말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주세혁에게 왜 수비만 하고 있느냐 공격을 하면 한 두 부수 정도는 올라갈거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다만, 주세혁이 지나치게 수비로만 경기를 하는 이유 때문에 경기를 지는 장면을 봤다면 공격을 좀 섞어줬으면 좋았을텐데 지나치게 수비 위주로만 하다가 경기를 망쳤다 그건 좀 고쳤으면 좋겠다 이런 비판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비판과 잘 몰라서 떠드는 소리는 분명히 다릅니다.

유승민에게 펜홀더를 들고 치면 중국 정상들에게 이기기 힘들다 셰이크로 바꾸면 두알은 올라갈거다. 이런게 건전한 비판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선동렬 선수에게 최동원처럼 몸을 틀어서 코브라 모션으로 투구를 하면 공이 훨씬 좋아질거다라고 한다면 그게 비판일까요?
장효조, 이종범 이런 선수에게 빳다를 짧게 잡고 치니까 공이 멀리 안 나가잖냐 빳다를 길게 잡고 치면 홈런이 더 많이 나올텐데 그러니 빳다를 길게 잡고 쳐야 한다라는 비판을 한다면 그게 비판일까요?

그런 걸 말하는 겁니다.

어떤 선수가 특정한 경기에서 소극적인 경기를 하다가 졌다면 좀더 적극적으로 했어야 하는데 지나치게 소극적으로 경기를 하다가 경기를 망쳤다. 좀더 과감할 필요가 있겠다. 이런건 충분히 설득력 있는 비판입니다.
하지만 그 선수의 기술에 관한 내용 이미 그 기술로 정점을 찍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자기가 감히 실제 붙어보면 한두점 내기도 힘들 사람들을 상대로 그 사람의 기술에 대한 이야기를 지적질 하는 것은 비판이 아닙니다. 잘 몰라서 떠드는 헛소리에 불과하지요.

민주 사회라고 해서 아무거나 막해도 되는 것 아니고 아무 말이나 막 해도 되는 거 아닙니다. 앞뒤 구분이 되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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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젠동주민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판젠동주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럼 의견 개진을 하고 그렇게 티격태격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 되는 겁니다.
다른 사람들은 다른 의견을 갖고 있는 거죠.

제 이야기는 왜 멋대로 다른 사람의 이런저런 평가, 소감, 이런 자유로운 발언을
동네 탁구 운운 하면서 막냐는 거에요.

입다물고 있으라는 말, 그런 말은 절대 하면 안되는 겁니다.
그 어떤 스포츠 게시판에 이런 분위기가 있는지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간혹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하는 분들이 있긴 하죠.
그러나 제가 볼 땐 정말 미미합니다. 다들 기본 예의와 상식을 가지고
이런저런 기술적 문제를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왜 님의 관점과 견해만이 절대적이라 생각하시나요.
위에 다른 분도 허리가 덜 돌아간다, 백스윙할 때 팔이 뒤로 더 가야한다...
이런 말은 동네에서 탁구 좀 치신 분들이 하면 절대 안되는 말인가요?

무슨 최동원 회오리 투구 폼 교정해라, 이런 식의 막무가내 지적질을
도대체 누가 한다고 그럽니까? 이런 지적은 황당하죠.
이건 수비수 전형 선수한테, 수비 탁구 그만하고 닥공 탁구로 바꿔라는
말과 같습니다.

그러나 최동원 선수의 부족한 점을 놓고 이러쿵 저러쿵은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봅니다.

다 나름대로의 적정선 안에서
부족한 점을 한번 짚어 보는 겁니다. 제가 본 글들은 거의 대부분
그렇습니다.

예컨대, 이동국한테 볼 터치가 길다, 잔발을 더 사용해야 한다.
이런 말을 조기축구에서 뻥축구나 하는 사람이 하면 절대 안되는 건가요?

메시한테 어슬렁 거리지 말고 수비를 해야 한다,
호날두가 프리킥 똥볼 찰 때 무회전만 고집하면 안된다.
발목을 부드럽게 해서 감아차는 것도 연습해야 한다..
이런 말 하면, 웃기는 건가요?
의견이 다르면 아니라고 하시면 되는 겁니다.

탁구에서도 만일 그게 기술적 관점에서 의견이 다르면,
아니라고 하시면 됩니다.
위에서 말씀하신 특정 선수의 고유의 플레이 스타일을
지적하는 게 아닙니다. 주세혁은 공격도 강하죠...
그러나 다른 수비수들은 주세혁 같은 가공할 공격력이 없어서
얼마든지 수비수는 주세혁처럼 탁구쳐라 이렇게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말 자체를 동네 탁구 운운하며 입 다물라 하는 겁니다.
이런 황당한 군기잡는 일은 하질 말자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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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잡이 夢海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칼잡이 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건 마찬가지 조건인 거예요.
아무말이나 해도 말을 막지 말라는 판젠동 주민님의 말씀 맞아요.
다만 그 입 다물라! 이런 말 역시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말인 거예요. 그렇지 않나요?
아무 말이나 해도 그걸 막아서 안 된다라고 말씀하시려면 알지도 못하는 입 함부로 놀리지 말라 라는 말도 누구나 할 수 있게 되는 거예요.
즉, 이 토론 주제의 제시 자체가 문제가 되는 거란 말이죠.^^

간단하게 말해서 판젠동 주민님께서 국대에게 훈수 두면 안 되냐? 자유로운 발언을 왜 막냐? 라고 제시하셨으니까 그건 결국 반대편의 말 즉, 탁구도 잘 모르면서 함부로 입 놀리지마라 라는 자유 발언 역시 자유롭게 하는 거죠.^^

누구나 말로 하는 거니까 말을 막지 말자는 거면 그 따위 훈수 두지 말라는 말 역시 막아서는 안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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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젠동주민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판젠동주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이해합니다.

그런데 제 뜻은 아예 말을 하지 말라는 게
예의상 어긋난다는 겁니다.
제 생각은 이렇다, 이건 과한 비난이다...
이 정도 선에서 그쳐야지
동네 탁구 수준 운운하면서 자격
어쩌고 저쩌고 하는 것이
웃기다는 겁니다.
칼잡이 님이 그런다는 건 아닙니다.
다른 그런 분들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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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잡이 夢海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칼잡이 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건 저도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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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더러님의 댓글

no_profile 푸더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애매함.
이동국도 슛과 위치 선정에 정점을 찍은 선수임에도 빠르게 안 뛴다고 엄청 비판 받음.
물론 이동국 선수의 포지션과 특성 상 박지성 선수처럼 지속적으로 뛰는 플레이와는 많이 다르고 그렇게까지 뛸 필요는 없음.
그런데 그렇다고 이동국이 더 뛰어야 한다는 비판을 받으면 안되는가 하면 그건 또 아님.
왜냐하면 틀린 말이 아니므로.
축구라는 경기 특성 상 기본적으로 많이 뛰어야 좋다는 것은 절대 원칙에 가깝기 때문.
팩트가 완전히 어긋난 것이 아닌 한 팬들이 하는 말 자체가 다 헛소리인 것은 아님.

주세혁 선수가 수비수지만 드라이브가 쉬신 같으면 안 좋은가? - 아님. 드라이브를 더 연마해 그렇게 되면 좋으며 실제로 그랬으면 쉴라거 꺾고 금메달 딸 수 있었을 수도 있음.
정영식 선수가 백핸드 플레이어지만 포핸드가 마롱 같으면 안 좋은가? - 아님. 포핸드도 어느 정도만 더 좋았으면 리우 때 잘하면 마롱 장지커도 꺾을 수 있었을지도 모름.
그럼 이런 말이 틀린 말이가? - 그것도 아님. 탁구에서 드라이브는 강할수록 좋고 백핸드든 포핸드든 다 좋을수록 좋은 거임.

비판이 말이 되는가 말이 안 되는가의 여부는 그 비판의 내용이 팩트에 맞는가 안 맞는가로만 갈림.
물론 백스핀은 루프로 대응하는 것이고 탑스핀은 탑스핀으로 대응하는 거란 등의 개념의 재창조 수준의 뻘소리만 아니라면 어떤 비판도 충분히 해도 됨.
건전함의 기준은 주관적이지만 그나마 객관적인 판단 기준은 팩트와의 합치 여부임.

민주 사회에서는 허위사실 유포나 명예 훼손, 사기죄, 모욕죄 등 범죄에 해당하지 않으면 어떤 말이나 해도 됨.
고고탁에서 탁구 얘기는 뭐든 해도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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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잡이 夢海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칼잡이 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론상으로는 대체로 거의 맞는 말씀입니다.
다만 문제가 된다고 하는 비판 글들은 엄밀하게 말하면 대부분 사기죄까지는 아니지만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 모욕 등에 해당이 되는 말들이 대부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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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더러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푸더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법적으로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 모욕이 성립할만한 비판이 고고탁에 실제로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런 범죄 요건에 해당되는 비판은 안 해야 한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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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잡이 夢海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칼잡이 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글을 보시면 알겠지만 모든 비판글이 그렇다는 게 아니구요.
문제가 된다고 하는 비판글들의 경우 그런 요소들을 반드시 가지고 있다는 말씀 입니다.
그 부분에 동의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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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82님의 댓글

no_profile uk8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식견이 뛰어나든

뛰어나지 못하든

얼마든지 얘기할수있죠

- 그런데 고고탁 자유게시판의 흐름도

어느정도 읽으면서 글을 적으면 좋겠어요

- 좀 지나친 내용이라도 같이 나눈다는 것은

참 좋은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글과 생각을

뛰어나게 표현할수는 없는것이기에 ^^;;;;;;;;

죄송합니다...

판젠동 주민님의 다음글을 기대합니다 ^^~~~~

ㅎㅇㅌㅎㅇ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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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님의 댓글

no_profile 으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훈수를 상대에 대한 애정과 더 잘되었으면 하는 사랑의 마음으로 하는것과,
훈수자체를 본인과시욕 만족, 여론몰이,심지어 상업적으로로 이용해 먹는 행위와
이 둘은 구분되야 할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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