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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탁구, 나를 위한 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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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를 시작한 지 3년 하고 5개월이 흘렀다.

청소년기나 군대 시절 때도 탁구를 거의 접해 본 적이 없었기에 처음 탁구를 시작 한 것이 나의 구력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탁구를 시작한 이유는 순전히 건강상의 이유였다.

일찍 찾아온 오십견으로 밤마다 잠을 설쳤고, 매일 일과는 힘들기 그지 없었다.

틈만 나면 미친 듯이 열심히 탁구를 친 결과 어렵사리 오십견은 물러 갔고, 보너스로 76Kg(나의 키는 173cm이다.)를 웃 돌던 몸무게도 지금은 68~9kg를 오락가락하며 가벼운 몸을 자랑한다.

오로지 건강을 이유로 시작한 탁구가,

지금은 승부사가 되어 버렸다.

얼마전 탁구장 동료가 "선생님 요즘 어깨에 힘이 너무 많이 들어 갔어요."

라켓을 쥐고 여기저기 즐탁하는 사람을 보면 나도 모르게 그 사람의 탁구 구력과 실력을 짐작해 보고 나하고 치면 어떨까 생각하며 탁구실력을 비교해 본다.

이기기 위해 시작한 탁구가 아닌데,

싸워서 물리치기 위해 라켓을 잡은 것도 아닌데,

탁구장만 가면 대결하려고 하고 이기려고 하는 것일까?

이번 일주일은 탁구를 쉬면서 처음 탁구를 시작했던 초심으로 다시 돌아가려고 한다.

순전히 나의 건강과 삶의 즐거움을 위해 탁구를 쳐야겠다.

좋은 자세와 멋진 드라이브도 남의 리시브를 무너뜨리기 위해서가 아닌 나의 몸을 잘 만들고 스스로 만족하기 위해 연습을 해야겠다.

이제 이기기 위한 탁구는 그만하자.

 

    탁구러버 표면을 복원시켜서 회전력을 살리는 영양제


비추천1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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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초님의 댓글

no_profile 방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마음을 비우시면 앞으로 탁구를 더 잘 치시게 될것입니다.</p>
<p>화이팅!</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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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탁님의 댓글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iframe width="640px" height="360px" src="http://channel.pandora.tv/php/embed.fr1.ptv?userid=softzang&prgid=42187447&skin=1&share=on" 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iframe width="640px" height="360px" src="http://channel.pandora.tv/php/embed.fr1.ptv?userid=softzang&prgid=42187447&skin=1&share=on" 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br>소오강호님 닉네임 뜻이 궁금하시죠?
"세상을 보고 웃는다가" 아니라 "세상을 보고 비웃는다"입니다.
여기 소오강호 노래를 올립니다.
&nbsp;



&nbsp;
滄 海 一 聲 笑 <br />cnag hai yi sheng xiao <br />푸른파도에 한바탕 웃는다
滔 滔 兩 岸 潮<br />tao tao liang an chao<br />도도한 파도는 해안에 물결을 만들고
浮 沈 隨 浪 記 今 朝<br />fu chen sui lang ji jin zhao <br />물결따라 떴다 잠기며 아침을 맞네
滄 天 笑 紛 紛 世 上 滔 <br />cang tian xiao fen fen shi shang tao <br />푸른 하늘을 보고 웃으며 어지러운 세상사 모두 잊는다
誰 負 誰 剩 出 天 知 曉 <br />shei fu shei sheng chu tian zhi xiao <br />이긴자는 누구이며 진자는 누구인지 새벽 하늘은 알까
江 山 笑 煙 雨 遙<br />jiang shan xiao yan yu yao <br />강산에 웃음으로 물안개를 맞는다
濤 浪 濤 盡 紅 塵 俗 事 知 多 少 <br />tao lang tao jin hong chen su shi zhi duo shao <br />파도와 풍랑이 다하고 인생은 늙어가니 세상사 알려고 않네
淸 風 笑 竟 惹 寂 寥<br />qing feng xiao jing re ji liao <br />맑은 바람에 속세의 찌든 먼지를 모두 털어 버리니
豪 情 還 잠 一 襟 晩 照 <br />hao qing hai zan yi jin wan zhao <br />호걸의 마음에 다시 지는 노을이 머문다
蒼 生 笑 不 再 寂 寥<br />cang sheng xiao bu zai jji liao <br />만물은 웃기를 좋아하고 속세의 영예를 싫어하니
豪 情 仍 在 癡 癡 笑 笑 <br />hao qing reng zai chi chi xiao xiao <br />사나이도 그렇게 어리석고 어리석어 껄껄껄 웃는다 하하하~!
&nbsp;
놀랍죠.
중국 발음하고 우리 발음하고 거의 같으니까요.
중국 언어학자들이 자기 고어를 연구할때 우리 발음을 많이 참조합니다.
지기들은 변해도 음을 차용한 우리 음은 변화가 적으니까요...ㅎㅎ..
&nbsp;
어쨌든 소오강호님 생각 잘하셨습니다.
<strong>"나를 위한 탁구"</strong> 제목이 너무 좋습니다.<br />
&nbsp;
&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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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이님의 댓글

no_profile 배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진짜 동지 한분 만났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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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오강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소오강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남보다 더 잘 안칠려고요.</p>
<p>그냥 나를 위해 스스로 만족하는 탁구를 치려고 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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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타님의 댓글

no_profile 잔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나를 위한 탁구라&nbsp; 이기기 위한 탁구가 아니라 정말 좋은 말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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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오강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소오강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감사x10 입니다.</p>
<p>오래전 김용의 소설 중 '소오강호'를 제일 먼저 봤습니다.</p>
<p>그 뒤에 김용에 매료되어 영웅전 시리즈와 천룡팔부 등등 김용이 쓴 건 다 봤죠.</p>
<p>물론 소오강호보다 녹정기나 영웅문이 더 재밌을지 몰라도 소오강호는 중국 공산당의 정책을 은근히 빗대는 김용 특유의 내용이 있어 좋았습니다.</p>
<p>탁구장은 강호와 같습니다.</p>
<p>저 또한 탁구를 무림의 세계로 이해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고요.</p>
<p>검을 들되 남을 해하지 않고 스스로를 이롭게하는 무공을 하고 싶네요.</p>
<p>&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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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탁님의 댓글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저도 김용의 녹정기와 영웅문을 재밌게 읽었습니다.</p>
<p>&nbsp;</p>
<p><strong>검을 들되 남을 해하지 않고 스스로를 이롭게하는 무공을 하고 싶네요.</strong></p>
<p>예 저도 그러고 싶습니다. 만일 할 수만 있다면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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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저역시도 처음엔 탁구를 그저 운동차원에서,,, 건강차원에서 하자고 하건만 </p>
<p>탁구를 그것도 게임을 하다보면 그 못된 승부근성이 살아나곤 한답니다,,,</p>
<p>그래서 상대방을 이기려고 악착같이 탁구하다보면 옴몸이 만신창이가 되고</p>
<p>그에 따른 피로와 더나가서 부상까지 당하는 일을 되풀이하곤 한답니다,</p>
<p>이젠 정말 마음을 비우고 오로지 즐탁만, 건탁만 하자고 다짐해 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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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님의 댓글

no_profile 우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span class="comment_list"><strong>"나를 위한 탁구"</strong></span></p>
<p><span class="comment_list"><u>『이제 이기기 위한 탁구는 그만하자.』</u></span></p>
<p><span class="comment_list">참으로 쉽지않는 결단일텐데요?</span></p>
<p><span class="comment_list"></span>&nbsp;</p>
<p><span class="comment_list">몸에 마음을 담고 <br />마음이 몸을 이끄니 <br />몸의 마음인가?<br />마음의 몸인가?<br />몸과 마음이 다름은 <br />인격의 분열일지니.....</span></p>
<p><span class="comment_list"></span>&nbsp;</p>
<p><span class="comment_list">버릴건 버려야하는데 제 마음엔 程理되지않은 廢機物들이 많네요. 追憶과는 다른...<br />무슨 미련 그리많아 비우지 못하고 이리 제 自身을 힘들게 하는지... <br />비우고 싶습니다. </span></p>
<p><span class="comment_list">초보자의 勝負慾, 傲氣, 强段...</span></p>
<p><span class="comment_list"><br /><br />&nbsp;</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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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처리님의 댓글

no_profile 갱처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다시 초심을 생각케 해주시는군요. 즐탁을 위해 노력 하겠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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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jin님의 댓글

no_profile skyj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마음을 비우고 즐탁---노력해야겠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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