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뉴스엔 이수연 기자]

여자 탁구대표팀 현정화 감독이 원조 국민 감독 유남규 감독에 관한 사연을 털어놨다.

현정화 감독은 8월 26일 방송된 YTN ‘뉴스&이슈-뉴스&피플’에 출연해 "유남규 감독이 이성적으로 보이려 할 때 지금의 남편을 만났다"고 깜짝 고백했다.

현 감독은 "유남규 감독과 30년 이상을 같이 선수생활, 지도자 생활을 했다"며 "함께 합숙훈련을 같이 하는 그런 사이였다. 혼합 복식을 같이 뛴 적도 있다"고 말했다.

"과거 유남규 감독과 스캔들이 난 적도 있다"는 앵커의 물음에 대해 현 감독은 "우리는 스캔들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과거 한 언론사에서 스캔들이 났었다"며 "많은 팬들이 그런 마음을 갖고 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유남규 감독을 이성으로 생각한 적 없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이성의 감정이 생길 때쯤 당시 신랑을 만났다"며 "스캔들 났을 당시에도 그때도 같이 합숙을 했기 때문에 그런 감정은 전혀 없었다. 그냥 '이런 것이 왜 났지?'란 생각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앵커는 "큰 일 날 뻔 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줬다.

한편 현 감독은 "유남규 감독은 지금도 같은 훈련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고 죽을 때까지 함께 할 것 같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이수연 dream@newsen.com

비추천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