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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함, 유쾌함, 친절함 김정훈 (김정훈 탁구 선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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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글은 빠빠빠님의 블로그에서 퍼온 글입니다. 제목이 너무 맘에 들어 퍼왔습니다. 김정훈선수 개인적으로 만났을 때 빠빠빠님하고 동일한 느낌을 받었고, 제목 때문에 읽어본 글입니다. 제가 본 김정훈 선수는 아주 친절하고 유쾌한 청년이었습니다.   강인함, 유쾌함, 친절함   김정훈1.jpg   ('탁구 슈퍼리그'에서 '삼성생명'과의 시합을 앞 둔 '김정훈' 선수)    김정훈2.jpg     상대를 압도하는 강렬한 화이팅, 170Cm, 73Kg의 다부진 체격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풀한 드라이브, 언제부턴가 '김정훈' 선수의 시합을 보고 있을때면, 정말 멋진 '화이팅'을 가진 선수라는 생각을 머리속에서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특히 상대방과, 긴 랠리중에 득점을 했을때나, 그 결과를 예측 할 수없는 피말리는 한점 승부에서, 멋진 공격으로 마무리를 지었을때, 언제나 왼 주먹을 바짝 움켜쥐고는, 힘있게 외쳐대는 '김정훈' 선수의  화이팅은 어느새인가 그만이 가진 멋진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습니다. 그만큼 '김정훈' 선수는 점수를 얻었을때나, 잃었을때 얼굴에 감정의 표현이 바로 바로 나타나는 스타일의 선수인데요. 시합에서 그의 '화이팅' 넘치는 플레이를 보고 있을때면, 바로 그의 게임 스타일에 매료되어, 한시도 눈을 뗄수 없게 만드는 멋진 매력을 지닌 선수입니다.     탁구공을 줍던 제주 소년.    김정훈3.jpg     1982년생인 '김정훈' 선수는 제주 출신의 몇 안되는 탁구 선수인데요. 제주 '도남' 초등학교 3학년때 처음으로 탁구 라켓을 잡았습니다. 원래는 '김정훈' 선수의 친형 2명이 탁구를 먼저 배웠는데요. 옆에서 형들 따라다니며, 볼 줍는 일하다 탁구계로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오히려 처음 부터 탁구를 배우던, 큰 형과 작은 형은 탁구를 그만두고, 옆에서 공줍던 막내 동생이  탁구 선수로 변신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그는 제주 '제일중'과 '제일고'를 거치면서 탁구 선수로써 두각을 나타내게 됩니다.     유승민과 김정훈.  김정훈4.jpg   ('슈퍼리그'에서 2번 단식으로 나서 '유승민'선수와의 경기를 앞두고 몸을 풀고 있는 모습)   '김정훈' 선수를 이야기 할때면, 동갑내기 탁구 신동 '유승민' 선수를 언급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김정훈' 선수가 졸업하던 시기에 같이 졸업한 선수 중에는 '유승민(삼성생명)' 선수와 '윤재영(삼성생명)' 선수가 있는데요. 지금은 '유승민' 선수와 '김정훈' 선수는 서로 형제 같이 지내는 둘도 없는 사이이지만, 당시에는 '유승민' 선수를 이기는게 목표가 되었을 정도로, '김정훈' 선수에게 '유승민' 선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무척 컸던 모양입니다. '유승민' 선수는 '부천 내동중' 시절 이미 탁구 국가대표가 되어, 세계 탁구계를 놀래킨 선수이다보니 '김정훈' 선수에게 '유승민' 선수가 가지는 존재감은 운동 선수로써 넘어 서야할 목표, 그 이상으로 다가왔겠지요.
김정훈 - "고등학교 때까지 결승에서만 30, 40번 맞붙은 것 같아요. 고교졸업 때까지 걔를 꺾지 못하면 탁구를 그만두겠다고 아버지와 약속했는데 고3때 전국체전에서 이겼습니다.”
유남규 (현 국가대표 코치) - "민첩성만 좀 더 키우면, 한국 탁구계의 차세대 주역으로 성장할 것이다"     국가대표의 탈락.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국가 대표 선발전은 그에게 있어 가장 가슴 아픈 기억입니다. 당시에 '김정훈' 선수의 국가 대표 선발전 성적은 지금은 은퇴한 '김택수' 현 대우증권 감독에 이어 2위를 차지 하였는데요, 나중에 '김택수' 감독이 '아테네' 올림픽 출전을 포기함에 따라, 자동적으로 올림픽 출전권은 '김정훈' 선수에게 주어졌습니다. 하지만, 그는 결국 '아테네'행 비행기에 몸을 싣지 못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운동을 하는 선수들중에 '올림픽' 금메달을 꿈꾸지 않는 선수가 누가 있겠습니까? '김정훈' 선수는 '국제 경험이 부족하다'는 상식적으로 납득키 어려운 이유로 '아테네'행이 좌절되었는데요.  4년을 준비한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당시에 제주도 출신 국회의원이 '국감'에서 국가대표 선발의 부당성을 지적하기도 하고, 제주도 시민들이 서명운동을 하는등의 거센 후폭풍이 있었지만 이미 정해진 방침을 뒤집기에는 역부족 이었습니다.   김재윤 의원, "탁구 대표선발 형평성 상실" 국감서 주장 탁구 국가대표 선발 번복 관련 제주도민 집단 반발 제주탁구협회, 집행부 퇴진 서명운동   김정훈 - "제주도민 4만여명이 국가대표 선발과정의 부당성을 지적하며 서명운동에 동참해줘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     '오상은'과 함께한 'KT&G'의 원년 우승.  김정훈5.jpg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낸 '김정훈' 선수는 '상무' 제대후, 원 소속팀이었던, '농심삼다수'에서 팀을 옮겨, 'KT&G'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곳에서 부동의 랭킹 1위인 '오상은' 선수를 만나게 되는데요, '김정훈' 선수는 '오상은' 선수와 함께 'KT&G'의 한 축을 담당하며, 탁구 실력을 맘껏 뽐내게 됩니다. 2008년 '탁구 슈퍼리그'의 기록을 살펴보면, 단식 8승 1패, '오상은' 선수와 함께한 복식은 11승 1패로 나섰다 하면, 지는 경기가 거의 없었는데요. 2008년 '탁구 슈퍼리그'에서 'KT&G'가 '삼성생명'을 물리치고, 원년 우승을 차지하는데, 결정적인 역활을 하게 됩니다. 이제 'KT&G'는 2009년 2회 대회를 맞아, 또다시 우승을 노리고 있는데요. 그 중심에는 여전히 '김정훈' 선수가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대구에서 '김정훈' 선수를 만나다.  김정훈6.jpg   (갑작스런 사진 촬영 요구에 밝게 웃으며 대해주는 '김정훈' 선수)     - 안녕하세요. '김정훈' 선수를 이렇게 가까이서 직접 보는건 처음이네요. 반갑습니다. 최근 컨디션은 어떻십니까??   ▶ 얼마전 끝난 '코리아 오픈' 개인 단식 16강전에서 '주세혁' 선수에게 패했는데요. 그때 어깨에 약간 무리가 왔던것 같습니다. 지금도 어깨 상태는 그리 좋은 편이 아닙니다.     - 어떻습니까?? 시합해보면, 우리 나라 선수들이 제일 어렵습니까??   ▶ 그럼요..그 어떤 국제대회보다, '국가대표선발전'이 제일 어렵습니다. '국가대표선발전'에는 모든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출전을 하거든요. 그리고 서로를 잘 알다보니, 시합을 풀어 나가기도 힘들지요.    김정훈3.jpg   ('2009 요코하마 세계선수권'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는 '김정훈' 선수)     - 언론에 소개되는 '김정훈' 선수의 사진을 보면, 유독 한쪽팔을 치켜 들며 강하게 '화이팅'을 외치는 사진이 많습니다. 원래 평소에도 시합중에 '화이팅'이 강하신 편입니까??   ▶ 어릴때부터 탁구를 치면, 저는 게임 자체를 아주 즐기는 편인데요, 특히 한포인트 한포인트 따나갈때의 쾌감,성취감 뭐 이런걸 아주 즐긴편입니다. 그리고 결과가 나왔을때는 표현을 많이 하는 편이지요. 제 사진이 그런게 많은 모양이지요. 하긴 '오상은' 선수 사진 보면, 맨날 '백 드라이브' 거는 사진만 있던데요.     - 저에게는 '탁구'가 취미고, 운동이지만, '김정훈' 선수에게는 탁구가 직업인데요. 아직도 '탁구' 재밌습니까??   ▶ 그럼요..탁구가 얼마나 재미난 운동인데요.     - 사람들이 '유승민' 선수는 아주 잘 알지만, '김정훈' 선수는 잘 모르는것 같습니다. 제가 알기로 '김정훈' 선수는 고등학교 시절 '유승민' 선수의 최고 라이벌로 알고있는데요. '유승민' 선수와의 대결에서 성적은 어떤 편이었습니까?   ▶ 고등학교 시절에는 제가 더 많이 진것 같구요..25살 넘어가면서 부터는 제가 좀더 많이 이긴것 같은데요..정확히는 잘 모르겠습니다.     -'유승민' 선수와는 평소에는 어떻게 지내시는 사이입니까??   ▶ 제가 고향이 제주도라, 서울에서 생활할때 도움을 엄청 많이 받았습니다. 평소에는 거의 형제 같이 지내는 사이입니다.     - 제가 오늘 몇몇 선수들과 이야기 해보니, 대부분 선수들이 아주 조용하신 편이시네요. 특히 '주세혁' 선수는 목소리도 작은 편이시고, 아주 조용 조용 이야기 하시던데요. 사석에서는 어떤 편입니까??   ▶하하하..대부분 선수들이 사석에서는 그리 조용한 편은 아닙니다. 오늘 보신거랑은 조금 틀릴거에요. '주세혁' 선수는 조용한 편이지요.     - 최근 'ITTF'의 '스피드 글루(Speed Glue,VOC 함유 고무풀)' 사용 금지 조치로, '펜 홀더' 사용 선수들이 파워가 많이 줄었다는 이야기를 하는데요, '셰이크 핸드'를 사용하는 '김정훈' 선수가 느끼시기에는 어떻습니까??   ▶뭐 '셰이크 핸드'도 러버 붙힐때는 똑같은 풀을 사용했는데요..똑같지요. 하지만, 아무래도 '펜 홀더' 선수들이 더 타격이 크겠지요. 그렇지만, '수성 풀' 사용으로 여러가지 장단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표현하기는 좀 힘들것 같습니다.     유럽에 진출한 '김정훈 '  프리모락사진.jpg  (현재 러시아 같은 클럽에서 뛰고있는 크로아티아의 '프리모락' 선수)   - '김정훈' 선수는 작년에 러시아 탁구 클럽인 'UMMC' 에서 뛰었는데요. 'UMMC'도 '유럽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상태로 알고있습니다. 올해 계획은 어떻습니까??   ▶ 네..올해도 다시 계약을 했습니다.     - 현재 'UMMC'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수인 '조란 프리모락(Zoran Frimorac,크로아티아)' 선수가 몸담고 있는 클럽입니다. '프리모락' 선수는 아주 대 선수인데요. 어떻게 같은 팀 동료로써 친하게 지내시는 편입니까??   ▶ 네..'프리모락' 선수와는 간단한 영어로 서로 말도 주고 받으면서, 아주 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 그런 대 선수와 같은 클럽에 있으면, 기술적으로도 많은 도움을 받으시겠는데요.   ▶ '기술적인 도움'은 절대 없습니다..절대요..지금 당장은 같은 클럽에 몸담고 있는 동료이지만, 각자 자기 나라로 돌아가 국제 대회에서 만나면, 서로 경쟁자 아닙니까?? '기술적인 도움'은 절대 없습니다.     - 같은 동료인데도, 어떤 면으로는 참 냉혹하군요.   ▶ 그래도 워낙 대 선수고, 경험이 많은 선수라, 정신적인 면으로는 도움을 많이 받습니다. 클럽 생활면 이라던지, 탁구가 잘 풀리지 않을때라던지, 하는 경우에는 옆에서 용기를 많이 주는 편이지요. 뭐 그정도만 해도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됩니다.     - 해외에서는 탁구가 참 인기가 많은 종목인데요. 왜 우리나라에서는 인기가 시들한 걸까요??   ▶ 해외 클럽에 가보면, 한국 탁구 선수들이 인기도 많고, 인정을 많이 받는데요. 왜 그럴까요?? 다방면에서 많은 노력들 하시고 있으니까, 조금씩 좋아지지 않겠습니까??     - 마지막으로 '김정훈' 선수의 탁구 선수로서의 목표는 무엇입니까??   ▶ 처음 서울에 왔을때는요. 실업 랭킹 4위안에 들고, 세계 랭킹 40위 안에 드는게 1차 목표였거든요. 지금 그 1차 목표는 달성했습니다. 그리고 연봉도 높은 편이구요. 이제 계획대로라면 내년에 탁구 '프로리그' 가 새로이 만들어질 예정인데, 항상 팬들에게 멋진 시합을 하는 '프로 선수'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탁구에 많은 관심 가져주시구요. 많이 사랑해주세요. 탁구 참 좋은 운동입니다.    제가 본 '김정훈' 선수는 팬들앞에서는 절대 강렬하지도, 파워가 넘치지도 않았습니다. 왠 생뚱맞은 사람이 정리도 되지 않은 이상한 질문들을 할때마다, 전혀 싫은 기색 없이 밝게 웃으며, 친절하게 하나 하나 설명해주는 무척이나, 유쾌하고, 친절한 사람이었습니다. 워낙 언론상에서 시합중에 매서운 눈으로 화이팅을 외쳐대는 강한 사진만 접하다 보니, 저절로 만들어진 저만의 고정 관념이었습니다. '김정훈' 선수가 소개 될때면, 항상 따라 붙는 수식어가 있습니다. '2인자','유승민의 벽' 등..하지만 그가 만들어가는 탁구의 세계에는 너무 과하게 평가절하 되어온 수많은 기록들이 있습니다. '유승민의 라이벌', '국내 랭킹 3위', '세계 랭킹 41위', '유럽 재계약', '억대 연봉'. 그는 '2인자'가 아니라 세계 어느나라에 가도 당장 에이스로 대접 받을수 있는 최고의 기량을 가진 한국의 대표 선수입니다.            대구에서 담아온 '김정훈' 선수와 '유승민' 선수의 경기 모습입니다. 유심히 잘 보시면 '김정훈' 선수의 트레이드 마크인 멋진 화이팅을 잘 보실수 있는데요, 정말 경기중에는 화이팅이 대단 합니다. 제가 경기를 직접 지켜보면서 알아낸 또 하나의 습관은, '김정훈' 선수가 아깝게 점수를 잃었을때는 자신의 반바지 다리 부분을 살짝 올렸다 내렸다 하며 안타까움을 표현하더군요. '김정훈' 선수가 아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출처] [탁구 이야기] 강인함, 유쾌함, 친절함 'KT&G' 김정훈 선수 (김정훈 선수 이야기)|작성자 빠빠빠 photos are "by courtesy of the ITTF".(위 사진들은 'ITTF(국제탁구연멩)'에 의해 그 사용이 허가된 사진들입니다)  
    탁구러버 표면을 복원시켜서 회전력을 살리는 영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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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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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삼각님의 댓글

no_profile 빈삼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작년&nbsp; 올해 코리아 오픈&nbsp; 구경가서&nbsp; 여러선수 에게&nbsp; 사인을&nbsp; 받아 보았는데 ,&nbsp; 유승민선수는&nbsp; 하기싫은거&nbsp; 안해주면&nbsp; 말나올까봐&nbsp; 억지로 사인&nbsp; 해주는&nbsp; 느낌이고&nbsp; 김정훈선수는&nbsp; 적극적으로&nbsp; 해주더군요&nbsp;&nbsp;&nbsp; 한사람이라도&nbsp;&nbsp; 더&nbsp; 탁구 팬으로 만들겠다는&nbsp;&nbsp; 생각을&nbsp; 가진것&nbsp; 같더군요&nbsp;&nbsp;&nbsp; 겉으로 보기와는&nbsp; 달리&nbsp;&nbsp; 팬들에게대하는&nbsp; 매너도&nbsp; 참&nbsp; 좋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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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오강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소오강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나도 위 두 사람에게 같은 느낌 받았습니다.</p>
<p/>한사람은 섭섭했고,</p>
<p/>한사람은 기분이 좋더군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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